메뉴판은 인터넷에서 퍼온것. 제가 갔을때와는 구성이 다르네요/
대구 대림회초밥입니다. 고향에 간김에 아버지의 강력한 추천으로
함께 다녀왔습니다. 입구 간판에 "대림의 세계" 가 일본어로 적혀있어 인상적이었는데 실내는 여느 동네 횟집 느낌입니다.
사장님이 음악을 하시다가 장사가 너무 잘되는 바람에 최근 음악에 손을 못대고 계신다고 하더니 그래서인지 매장에 사람만한 스피커가 두대가 놓여있고 천장에는 일렉기타가 걸려있습니다 ㅋㅋㅋ
가게의 분위기에 비해 가격이 싼편은 아닌데, 나오는 스끼다시를 먹어보고는 납득이 갔습니다. 하나하나의 요리에서 내공이 느껴졌고 특히 시메사바가 끝내줬습니다. 저는 시메사바를 한국에서만 먹어봐서 본토의 맛은 모르지만 제가 먹은것중 최고였고, 일본여행에서 먹은 시메사바에 실망한 동생은 안먹으려고 하다가 제 추천으로 한입 먹고는 놀라더군요. 그런데 간장게장은 좀 비렸습니다. 회 옆에 있는 갈색은 성게 내장이랬나? 그랬던것 같은데 기억이 안납니다. 씁씁하니 별미였습니다.
그때그때 메뉴가 바뀌는데 아버지 말씀으로는 의외로 모둠회쪽은 추천하기가 힘들고 가끔 조개가 들어오면 샤브샤브가 되는데 그게 끝내준다고 합니다...아쉽게도 제가 간날은 조개가 안들어와서 못먹어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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