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주의 바랍니다
토이 ~ 좋은사람 ~
5월 하순 날씨가 맑았던 어느 주말
보려고 벼르고 있던 영화 '남한산성'이 TV에서 나오는 바람에
하던 일 중단하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감상했습니다
(으흐흐흐흐 굿 타이밍 예압)
작년에 남한산성 곳곳을 걸어다니며 역사 공부를 해두었 것과 네2버의 인기 웹툰 '칼부림' 덕분에
별다른 설명없이 영화 속 등장 인물 및 배경이였던 성곽 곳곳을 다 기억하고 있었고
이 점이 배경지식이 되었기에 몰입도가 상당히 좋았던 겁니다
참.....잘 만든 영화였어요
(몇번을 생각해도 조선은.....ㅈㄴ암울한 나라였다능 ㅠ_ㅠ)
다음날 정오 무렵.....
간만에 한 웨이트 트레이닝 덕분에 온몸이 근육통으로 골골골.....;;;;
집에서 글 쓰면서 지내고 있었는데
학회 갔다가 울집 근처를 지나던 친구가 점심 같이 먹자고 했던 겁니다
오케이 콜~~~!!!!
원래는 냉면 먹으러 '우래옥'으로 향했는데.....대기 시간이 50분
안먹엉!!! ㅜ_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차선책으로 양재동에 위치한 笑豪亭(소호정) 본점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발렛비 공짜~~~ 데헷~~!!)
일전에도 포스팅 한적이 있는데....안동국시와 수육이 유명한 곳이에요
날씨 좋은 주말이라서 그랬는지 이곳도 오늘은 손님들로 한가득 했습니다 ㅇ_ㅇ
3층 자리에 앉자마자 기본상이 준비되었습니다
소호정은 항상 딱 3가지 반찬만 나오는데요
부추랑 깻잎이랑 김치랍니다
(깻잎이 참 맛있음)
한우 수육 大(대)짜로 주문했어요
야들야들한 모습이 아주 먹음직스럽죠????
마침 딱 배고픔이 맥시멈까지 올라온 상태였거든요
(뱃속에서 진격을 알리는 북소리가 울리고 있었음)
첫 수육은 간장 베이스의 소스 찍어서 고기 본연의 맛을 음미하며 먹었습니다
야들야들 부드러운 살코기에서 고소함이.....크흐흐흐흐
막걸리 한잔 들이키면 딱 좋겠더라구요 >_<
(운동 모드라서 당분간 금주 ㅜ_ㅜ)
다음 수육은 김치 올려서 냠냠냠
부추 올려서도 냠냠냠
깻잎 싸서도 냠냠냠~~!!
개인적으로 깻잎 싸 먹는게 제일 맛나고 좋더라구요 ^_^
(장정 둘이서 아무런 말 없이 순식간에 비워버렸다능)
다음은 이곳의 주력 메인 메뉴인 '안동국시'
삼삼한 간에서 퍼져가는 한우 육수의 담백함과 구수함이 특징인데요
이게 은근 중독성이 쩔어서 계속 들이키게 된답니다
밑반찬으로 나왔던 부추나 깻잎이랑 같이 먹으면 간이 딱 맞아떨어집니다
저는 국수 역시 깻잎이랑 같이 먹는게 좋더라구요
열도국 친구들 놀러오면 맛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가격이 착하지 않은 게 유일한 흠;;;)
맛난 점심 먹은 후에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해주고 친구랑 함께 소화시킬 겸 공원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미세 먼지 없고 기온도 적당해서 돌아다니기 참 좋더라구요
공원 벤치에 앉아서 친구랑 수다 떨고 놀았는데......너무너무 즐거웠던 겁니다
헤헤헤헤헤헤헤헤
올해도 笑豪亭(소호정) 국시랑 수육은 맛있었다능~~~~!!
친구야 점심 잘먹었다~~~!!
다음에는 내가 살께 ^0^
- 안동국시와 수육이 맛있는 곳 笑豪亭(소호정) 본점 4th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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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안동 사람은 들어본적 본적 먹어본적 없는 국시네요. 언젠간 함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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