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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69. 2박 3일 데미그라스와 프렌치 오믈렛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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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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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필력도 음식도 모든게 감탄만 절로 나오네요. 저같은 요리치는 지금의 레디메이드 인스턴트 시대가 참으로 좋아요. 예전같았으면 듣도보도 못했을 요리들을 돈만 주면 그나마 기분 정도는 내볼 수 있으니까 말이죠.
18.04.20 10:37

(IP보기클릭)182.216.***.***

BEST
"가끔 그걸로 밥 벌어먹고 살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요리를 열심히 하느냐는 말을 듣곤 합니다." ...쉐프가 아니셨다고요?
18.04.24 21:40

(IP보기클릭)222.106.***.***

BEST
저도 그래서 만능XX 이런거에 다들 목매는게 너무 무섭게 느껴집니다. 안그래도 획일화된 외식문화에 집밥까지도 맛을 통일시키려는것이.
18.04.24 17:37

(IP보기클릭)121.146.***.***

BEST
근데 루리웹은 구독 같은 기능없습니까? ㅋㅋ 몇분들 올리는 글들 보면 상당히 좋은 퀄리티라서 알림같은데 떠서 계속보고픈데
18.04.24 16:45

(IP보기클릭)6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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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오면 꼭 알려주세요'ㅅ' 요리 안해도 소장용으로 구입할려고요.
18.04.20 19:31

(IP보기클릭)123.109.***.***

BEST
사진도 필력도 음식도 모든게 감탄만 절로 나오네요. 저같은 요리치는 지금의 레디메이드 인스턴트 시대가 참으로 좋아요. 예전같았으면 듣도보도 못했을 요리들을 돈만 주면 그나마 기분 정도는 내볼 수 있으니까 말이죠.
18.04.20 10:37

(IP보기클릭)211.36.***.***

뭔가 마음이 푸근해지는 글이네요. 예전에 런치의 여왕이라는 일본 드라마에서 보면 데미그라 소스가 생각나네요 ㅎㅎ. 잘 봤습니다.
18.04.20 14:05

(IP보기클릭)175.223.***.***

지식이 굉장하신것같습니다 잘 읽고 보고 갑니다
18.04.20 17:05

(IP보기클릭)58.236.***.***

멋지네요! 한번쯤 도전 해 보고 싶은것 입니다. 그냥 사다 만드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들고 싶어지는 글 이네요.
18.04.20 18:19

(IP보기클릭)61.97.***.***

BEST

책 나오면 꼭 알려주세요'ㅅ' 요리 안해도 소장용으로 구입할려고요.
18.04.20 19:31

(IP보기클릭)1.255.***.***

보배
18.04.21 02:01

(IP보기클릭)61.72.***.***

👏👏👏👏와아 너무 멋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작성자님이 첫 줄에 적으신 고민에 대해 바로 답이 나오던군요. 요리를 왜 하는가? 재밌으니깐! 데미글라스 소스를 이렇게 정통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서 감사합니다
18.04.21 09:03

(IP보기클릭)106.255.***.***

감사합니다
18.04.24 15:10

(IP보기클릭)121.146.***.***

BEST
근데 루리웹은 구독 같은 기능없습니까? ㅋㅋ 몇분들 올리는 글들 보면 상당히 좋은 퀄리티라서 알림같은데 떠서 계속보고픈데
18.04.24 16:45

(IP보기클릭)110.11.***.***

雲朝
정말 좋은 생각같습니다. | 18.04.24 17:37 | |

(IP보기클릭)124.54.***.***

雲朝
어차피 항상 오른쪽에 올라오시는지라 오른쪽 확인하시면 ㅎ | 18.04.25 21:49 | |

(IP보기클릭)121.146.***.***

호이미
제가 루리웹상주가 안되서요... | 18.04.26 19:32 | |

(IP보기클릭)110.11.***.***

한편의 에세이를 읽는 느낌입니다. 데미글라스 소스라고 하니 갑자기 일드 "런치의 여왕"이 생각나는군요. 거기 주인공들 아버지의 고집이 다름아닌 데미글라스 소스에 녹여져 있어서 참 보기 좋았었습니다.
18.04.24 17:37

(IP보기클릭)22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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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서 만능XX 이런거에 다들 목매는게 너무 무섭게 느껴집니다. 안그래도 획일화된 외식문화에 집밥까지도 맛을 통일시키려는것이.
18.04.24 17:37

(IP보기클릭)118.34.***.***

정의로운국가
집밥까지 맛을 통일시킨다기보다는 만능XX가 주로 백종원표인 경우가 많은데 요리를 못하는(흔히 표현하는 요리고자) 사람들한테는 '딱 이만큼만해서 최소한 맛은나게 만들자'라는 개념인거라서.. 더 맛있게 만들려면 얼마든지 가능하죠. 근데 그게 안되는 사람들 전용인거 ㅋㅋ | 18.04.27 17:48 | |

(IP보기클릭)211.216.***.***

가끔 생각하는게 이런 정성이 들어가는 요리는 맛을 위한 의욕이 반, 과정을 즐기는 의욕이 반이라 요리 완성 후 나오는 맛이 들인 시간에 비해 큰 감격이 없어도 또 시간을 들여 만들게 되는거같습니다. 몇일전에 휴가나온 군인 친구에게 몇시간 들여 꼬들꼬들하게 볶고 푹 끓은 라구소스로 볼로네제를 해줬더니 임펙트는 없는데 맛은 좋은거같다며 미묘한 반응을 보이던게 떠오르네요. 정성 가득 들여 만드는 미묘한 식감의 차이는 결국 만드는 본인 말고는 알기 힘드니 대접할때는 "이 소스가 하루종일 끓여 만든거야" 라고 인식을 시켜줘야 평가가 오르는 느낌도 듭니다.
18.04.24 19:17

(IP보기클릭)119.204.***.***

요리도 요리지만 글 솜씨가 정말 좋으십니다.
18.04.24 19:26

(IP보기클릭)182.216.***.***

BEST
"가끔 그걸로 밥 벌어먹고 살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요리를 열심히 하느냐는 말을 듣곤 합니다." ...쉐프가 아니셨다고요?
18.04.24 21:40

(IP보기클릭)14.47.***.***

사진도 적절하게 필요할때 나오고 글도 불편한 부분이 없이 쏙쏙 빨려들어가고 무엇보다 요리를 잘함. 아주 좋은글이죠? 인죵? 오 인죵~
18.04.24 21:52

(IP보기클릭)58.236.***.***

저 밀가루 볶아서 브라운 루를 만들때 잘못 볶으면 밀가루 풋내(?)가 꽤 거슬릴 정도죠... 언제나 글 잘 보고갑니다... 업장에서 데미글라스 소스 끓일때마다 30L 한통 작업하면 1주일 걸려 끓이고 볶고 준비하고... 이래 준배해봐야 2,3주면 다 써서 또 하고 또하고... 이걸 개인이 하는 글을 보니까 정말 저 귀찮은 소스 개인이 하기에 벅찰탠데 대단하단 생각밖에 안나네요
18.04.25 02:03

(IP보기클릭)211.44.***.***

제대로 만든 요리는 단순히 맛이 있다는 수준을 넘어, 마치 하나의 예술품이 그러하듯 즐기는 사람의 감각과 사고를 확장시켜 줍니다. 이 글귀에서 정말 요리를 사랑한다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항상 잘 보고 갑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8.04.25 04:31

(IP보기클릭)199.7.***.***

요리 칼럼같은거 연재하시면 돈 잘버실듯
18.04.25 08:19

(IP보기클릭)211.225.***.***

이렇게 힘들게 해도 맛이 따라주기가 쉽지가 않음
18.04.25 12:26

(IP보기클릭)73.83.***.***

브라운스톡 위에 뜨는 기름은 식빵으로 잡으시면 쉽습니다. 그리고 그 식빵 버리지 마시고 팬에 그대로 구워드시면 역대급 토스트를 드시게 될겁니다
18.04.25 16:22

(IP보기클릭)211.55.***.***

오믈렛 처음 보고 왜 밥이 없는지 궁금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18.04.25 17:39

(IP보기클릭)218.151.***.***

옛날에 양식자격증 딸때 책에 있던 사진같네요 이게 좀더 고급스럽지만 묘하게 옛날 분위기가 풍기는 그런 조리과정 사진..
18.04.26 05:18

(IP보기클릭)117.111.***.***

좋은글이네요. 남들이 보기엔 유난 떤다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좋아하는 사람한텐 정말 중요한 거니까요.
18.04.26 14:24

(IP보기클릭)220.76.***.***

오랜기간 바 안에서 일해왔던 사람으로 추천 100개 이상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의 요식업을 하고 계신분중에서도 이러한 생각으로 먹고 마시는것을 만드시는 분은 극 소수 라고 생각이 듭니다. 먹고 마시는 것을 만들어 대접을 하는일은 한번 더 움직일수록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업계는 효율성과 원가절감에 의해 '일반인은 모를것이다' 라는 전제를 깔고 만들고 있지요. 처음 데미를 끓이던 날은 언제나 잊을수가 없습니다. (바텐더가 왠 데미냐 라고 하신다면 바텐더 이기 때문에 데미도 스탁도 알아야 한다고 배워온 사람입니다.) 한창 더운 여름 그 더운 주방에서 온종일 스탁냄비 앞에서 있던 날 그리고 4일 뒤에 맛본 데미 오믈릿은 인생 최고의 음식이었습니다. 그날은 기억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행복한 쿠킹라이프가 되시기를..
18.04.26 15:49

(IP보기클릭)118.219.***.***

사진에서 맛있는냄새나는거같아요 ㅎ
18.04.26 17:31

(IP보기클릭)59.29.***.***

믿고보는 음갤 칼럼니스트니뮤 ㅜㅜ 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18.04.26 19:36

(IP보기클릭)222.235.***.***

오믈렛에 깐깐하다는거 공감합니다. 달걀은 뭘 해도 왠만하면 다 맛있으니 외형 좀 안 좋아도 뭐....
18.04.26 20:49

(IP보기클릭)39.113.***.***

워우 진짜 호텔식 소스 만드셨네요. 저 소스에 스테이크 살짝 찍어먹으면... 햐
18.04.26 22:09

(IP보기클릭)140.32.***.***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미국에 지내면서 제가 좋아하는 루리웹 요리사 두분이 작성자 분과 chosito님입니다. 두분 글 모두 잘 보면서 저도 요리를 즐기면서 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제는 요리 전문 서적을 찾아서 보게 되더군요 ㅎㅎ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ㅎ 하나만 부탁드린다면 혹시 참고하시거나 추천해주실만한 요리 서적을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미국에 있어서 해외서적도 비교적 찾기 쉬운편인것 같습니다 ㅎ 개인적인 관심 분야는 프렌치와 이탈리안 입니다 ㅎ
18.04.26 23:25

(IP보기클릭)14.55.***.***

이분이 요리업계 종사자가 아니었다는게 제일 큰 반전이었네요....
18.04.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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