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아.. 아..
오늘 오른쪽으로 갔네요.
매운맛 좋아하시는 분들은 청양고추 갈아서 드셔보시면 확실히 입맛에 맞을겁니다. ㅎㅎ
그럼 저는 저희집 고양이 사진하나 올리고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오늘 하루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오늘 일요일도 아닌데 짜장을 먹었습니다.
오늘이 블랙데이기 때문이죠. 는 훼이크고 그냥 먹고 싶어서 어제 만들었는데 오늘 블랙데이가 겹쳤을 뿐입니다. 홀홀.
시작 하기 전에 왜 제목이 청양고추력 10배인가 하면...
저는 짜장 먹을때 마다 고추가루 넣어서 먹는데, 이렇게 먹기 귀찮아서 만들때 청양고추 10개를 갈아 넣었기 때문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청양고추력 10배를 견딜 내장 단련이 준비 되지 않은 회원님들은 절대, naver 말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우리의 모든 것이 나오는 깊숙한 그 곳 심연의 홀의 단련도...
이 두가지가 준비가 되지 않은 회원님들은 먹은 당일, 다음날 지옥을 맛 볼 것입니다.
어흑..
죄송합니다. 뭐 드시면서 이 글을 읽고 계셨다면 정중히 사과드리겠습니다. (ㅅ_ㅅ)(_ _)(ㅅ_ㅅ)
그럼 이제 재료 소개와 함께 음식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아~ 오늘은 특이하게도 짜장으로 만든 3가지 음식을 올려보겠습니다.
먼저 짜장 재료입니다.
제가 만든 짜장에는 양배추 1/4, 양파 2개, 간 마늘 1스푼 반 정도, 돼지고기 앞다리살 500g, 대파 2개, 춘장 1봉지, 그리고 대망의 청양고추 10개가 들어갔습니다.
또한 굴소스 1스푼, 설탕 2스푼이 부가적으로 들어갔습니다.
양배추와 양파는 잘게 썰어서 물에 씻어서 저렇게 함께 담아 뒀습니다.
먼저 춘장을 볶볶합니다.
귀찮으시면 안해도 됩니다~
쎈불로 기름을 끓인다음 약불로 바꾸고 최신 노래 3개 정도 듣고, 볶은 춘장을 그릇에 담아뒀습니다.
이것이 볶은 춘장입니다.
별 차이가 없죠? ㅎㅎ
춘장 볶은 기름에 대파를 볶아 파기름을 내줍니다.
파향이 나면 다진 마늘을 넣고 또 볶볶합니다.
이때부터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ㅎㅎ
이제 고기를 투~척!
고기도 볶볶해줍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짜장 고기는 바삭한 식감이 있는 짜장 고기라서 살짝 바삭해질때까지 열심히 볶았습니다.
이때 굴소스랑 설탕을 넣고 같이 볶았습니다.
고기를 다 볶았으니 양배추와 양파를 투~척!
열심히 볶아 줍니다.
열심히 볶다 보면 숨이 죽습니다. 으앙~
오늘의 주인공 청양고추 10개입니다. ㅎㅎ
청양고추 10개와 전분이 없기 때문에 전분대용으로 쓸 식은 밥 덩어리 조금과 물을 넣고 갈았습니다.
저.. 저.. 녹색물 보이십니까?
저게 바로 청양고추력 10배의 즙입니다.
매운 맛을 조금이라도 빼보기 위해 살짝 볶았습니다.
그다음 볶은 춘장을 넣고 섞어 줍니다. 섞섞~
그리고 졸여주면~ 짜장이 완성!!!
오예~~ 보기에는 그럴싸 합니다. ㅎㅎ
갓 만든 따뜻한 짜장을 차갑게 식은 밥 위에 올려봤습니다.
다른면으로도 함께 보시죠.
스까봤습니다.
짜장밥은 스까먹어야죠.
맛있습니다. ㅠㅠ
매운건 둘째치고 제가 만든 짜장이지만 너무나도 맛있습니다.
고기를 살짝 태우는 정도로 볶아서 그런지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핰핰...
그...런...ㄷ... 아까도 경고했는데... 어...
단련이 안된자 청양고추력 2배로 족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라면 먹을때 마다 청양고추 2개씩 넣어 먹는데, 저에게는 10개는.. 아직인거 같습니다. 히밤...
이게 5인 정도의 양이니까 고추 5개 정도면 적당할거 같아요~
어제 먹고 오늘 일어났는데... 간장?이 아프더라고요... 하...
그리고 아침에 잠시 참회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힘든 시간을 가졌지만 만든 음식을 버릴 수 없기에...
짜장에 쌀뜨물을 투하해서 매운맛을 줄이고, 이 소스를 이용해서 다른요리에 사용했습니다.
짜장라면에 짜장분말을 두고, 면만 사용해서 만든 짜장면 입니다. ㅎㅎ
이건 매콤한 사천짜장맛이 났습니다. ㅎㅎㅎ
아니 이건?? 설마???
맞습니다. 이 매콤한 짜장소스에 뭐가 어울릴까 생각해보다
어릴때 먹었던 짜장떡볶이가 생각나서 떡볶이를 해먹어 봤습니다.
물론 그 맛은 나지 않았습니다.
흠흠.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먼저 떡볶이를 하기전에 끓는 물에 떡을 불렸습니다.
떡볶이 만들기 전에 육수를 먼저 뽑아 봤습니다.
네모 어묵 한개랑, 멸치, 대파 한개로 뽑았습니다.
오뎅국물 같은 색이 나네요.
무랑 같이 넣고 끓였으면 오뎅탕이 됐을겁니다. ㅎㅎ
이제 육수가 준비가 되었으니 불린 떡과, 어묵 3개, 고추장 1스푼, 설탕 1스푼을 냄비에 담았습니다.
아까 만든 육수를 넣고 끓여줍니다.
얃~ 물이 많아 보이지만 떡때문에 끓일 수록 찐득해지니 걱정마세요.
육수내서 만들어서 그런지 이 상태의 떡볶이도 맛있었습니다. ㅎㅎ
떡볶이가 끓어서, 짜장 소스를 넣고 섞었습니다.
저 하얀 액체는...
저희집 고추장도 좀 매워서... ㅠ
맛을 중화시키려고 넣은 우유입니다.
치즈를 넣으면 완벽했겠지만, 치즈는 없고 우유가 있어서 비슷한거 넣어봤습니다. ㅎㅎ
덕분에 매운맛이 가라앉았어요~
완성된 짜장 떡볶이입니다. ㅎㅎ
상 위에 올려 놓고 TV보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릴때 먹었던 그 맛은 아니지만 맛있었습니다. ㅎㅎ
그럼 회원님들.. 저는 이만 글을 줄이도록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ㅎㅎ
(IP보기클릭)14.43.***.***
보기만 해도 똥꼬에 불나는 느낌이...
(IP보기클릭)175.195.***.***
제대로 짜장소스 만드셨네요. 저런 정성이라면 뭘 넣어도 맛있을거 같아요.
(IP보기클릭)211.36.***.***
잘봤습니다ㅎ
(IP보기클릭)222.119.***.***
하핫. 한번 참회의 시간을 가지면 그 다음은 괜찮더라고요^^
(IP보기클릭)1.233.***.***
완전 맛있을 것 같아요..
(IP보기클릭)222.233.***.***
(IP보기클릭)222.119.***.***
짜장에 이미 양배추가 넉넉하게 있어서 따로 넣지는 않았습니다^^ | 18.04.15 00:27 | |
(IP보기클릭)119.194.***.***
(IP보기클릭)222.119.***.***
감사합니다 ㅎㅎ 맛있게 드세요. | 18.04.15 00:29 | |
(IP보기클릭)175.195.***.***
제대로 짜장소스 만드셨네요. 저런 정성이라면 뭘 넣어도 맛있을거 같아요.
(IP보기클릭)222.119.***.***
감사합니다. 맛있게 잘먹고 있습니다 ㅎㅎ | 18.04.15 00:30 | |
(IP보기클릭)14.43.***.***
보기만 해도 똥꼬에 불나는 느낌이...
(IP보기클릭)222.119.***.***
하핫. 한번 참회의 시간을 가지면 그 다음은 괜찮더라고요^^ | 18.04.15 00:31 | |
(IP보기클릭)117.111.***.***
(IP보기클릭)222.119.***.***
제가 만든거에 청양고추만 빼면 되요 ㅎㅎ | 18.04.15 22:17 | |
(IP보기클릭)1.233.***.***
완전 맛있을 것 같아요..
(IP보기클릭)222.119.***.***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ㅎㅎ | 18.04.15 22:18 | |
(IP보기클릭)222.119.***.***
(IP보기클릭)222.119.***.***
간짜장의 원리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저는 춘장이 짜서 꼭 물을 넣고 만듭니다. 저는 춘장 볶을때 식용유로 볶았습니다~ 돼지기름을 쓰는 중국집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ㅎㅎ | 18.04.15 22:20 | |
(IP보기클릭)211.36.***.***
폭렬마군
잘봤습니다ㅎ | 18.04.15 22:22 | |
(IP보기클릭)222.119.***.***
감사합니다~~ | 18.04.15 22:23 | |
(IP보기클릭)175.194.***.***
춘장에 라드(돼지기름) 넣고 볶으면 간짱장이지 않나용? 요즘엔 식용유 넣고 볶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맛에서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 18.04.18 20:45 | |
(IP보기클릭)49.165.***.***
(IP보기클릭)222.119.***.***
감사합니다 ^^ 요즘 혼자 사는게 너무 심심해서 제가 요리해서 먹는거를 회원님들과 공유하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 18.04.15 22:22 | |
(IP보기클릭)59.10.***.***
(IP보기클릭)222.119.***.***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 18.04.18 12:17 | |
(IP보기클릭)122.45.***.***
(IP보기클릭)222.119.***.***
처음 버전은 다음날 좀 아팠고.... 다음날 쌀뜨물 넣고 중화시키니까 괜찮았습니다. ㅎㅎ 그래도 혹시 몰라 저 짜장 다 먹을동안에는 우유많이 마셨어요. 다음에 만들면 청양고추 5개만 넣으려고요... 10개는 너무 위험했습니다.. ㄷㄷㄷ | 18.04.18 12:36 | |
(IP보기클릭)123.143.***.***
(IP보기클릭)222.119.***.***
여자친구가 놀러와서 같이 먹었어요 ^^; | 18.04.18 13:03 | |
(IP보기클릭)2.50.***.***
(IP보기클릭)222.119.***.***
청양고추는 썰지 말고 갈아서 한번 넣어드셔보세요~~ 썰었을때 보다 더 강렬한거 같아요~ ㅎㅎ | 18.04.18 13:03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222.119.***.***
FlyAway
집에서 맛있는 짜장면 시켜드시고 거기에 청양고추 갈아서 넣어 드셔보세요~ ㅎㅎ 짜장 한번 볶아서 드시면 더 맛있을거에요~ | 18.04.18 14:41 | |
(IP보기클릭)210.108.***.***
(IP보기클릭)222.119.***.***
감사합니다! | 18.04.18 14:41 | |
(IP보기클릭)112.221.***.***
(IP보기클릭)222.119.***.***
네~재료 볶는게 좀 번거롭지 생각보다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ㅎㅎ | 18.04.18 14:42 | |
(IP보기클릭)125.137.***.***
(IP보기클릭)222.119.***.***
땀도 흘리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 18.04.18 14:42 | |
(IP보기클릭)112.222.***.***
(IP보기클릭)222.119.***.***
헉.. 카레는 원래 살짝 매콤해서 생각 못해봤는데... 매콤한 맛 고수신가 보네요 ㄷㄷㄷ 저도 매운맛 연마해서 카레 만들때 조금 넣어 먹어보겠습니다 ㅎㅎ | 18.04.18 14:44 | |
(IP보기클릭)58.226.***.***
원조 인도산 카레에도 고추가 들어가는데..... 청양고추는 명함도 못내민다 하더군요. | 18.04.18 16:13 | |
(IP보기클릭)112.222.***.***
아는 분이 매운 닭발집을 하시는데 거기서 부트졸로키아 나가졸로키아인지 말린거 조금 떼어 먹었다 한겨울인데도 땀범벅이 됐었죠 모인 사람들 모두 매운음식 좀 먹는다는 사람들이었는데 가게앞에 서서 혓바닥 내밀고 열식히고 들어왔었죠 ㅋㅋㅋ 사진은 이날 같이 참석했던분이 찍은 사진 퍼옴 | 18.04.18 16:46 | |
(IP보기클릭)222.119.***.***
쩐다.. ㅎㅎ 저는 수련해도 이정도는 못먹을거 같아요 ㅠㅠ | 18.04.18 18:52 | |
(IP보기클릭)121.185.***.***
(IP보기클릭)222.119.***.***
그렇다면 매운거는 이제 조절 하시는게 어떠신가요? 몸 소중히 하시고 맛있는거 많이 드셔야죠!! 매운거 말고 맛있는거 많으니까요~ | 18.04.18 14:46 | |
(IP보기클릭)112.219.***.***
요도염이나 전립선염이 의심됩니다 비뇨기과 한번 가보세영 | 18.04.19 10:31 | |
(IP보기클릭)118.130.***.***
(IP보기클릭)222.119.***.***
그래도 검은색이라 자극이 덜하죠? ㅎㅎ | 18.04.18 14:47 | |
(IP보기클릭)125.132.***.***
(IP보기클릭)222.119.***.***
감사합니다. ㅎㅎ TV에 나온대로 따라 만들어 봤습니다~ | 18.04.18 14:47 | |
(IP보기클릭)112.161.***.***
(IP보기클릭)222.119.***.***
저녁에 쌀쌀한데, 땀흘리면서 먹었어요 ㅎㅎ | 18.04.18 18:57 | |
(IP보기클릭)58.226.***.***
(IP보기클릭)222.119.***.***
멕시코 음식도 제대로 매콤하다고 들었습니다. ㅎㅎ EBS 다큐에서 봤어요!! | 18.04.18 18:53 | |
(IP보기클릭)121.126.***.***
(IP보기클릭)222.119.***.***
저도 지금 이거 보고 있으니까 침 흐르네요 ㅎㅎ | 18.04.18 18:54 | |
(IP보기클릭)210.99.***.***
(IP보기클릭)222.119.***.***
그냥 창문 열고 환기만 시켜요~ ㅎㅎ | 18.04.18 18:54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222.119.***.***
침략!불가사리연구부
음.. 기름에 볶는거 보다 설탕쓰니까 비슷한 맛이 나던데요~ | 18.04.18 18:55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222.119.***.***
RowSate
저도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않으리라 다짐했습니다. ㅠㅠ | 18.04.18 18:56 | |
(IP보기클릭)118.41.***.***
(IP보기클릭)222.119.***.***
제가 사진을 못나게 찍긴찍었죠 ㅠㅠㅎ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ㅎ | 18.04.18 18:56 | |
(IP보기클릭)1.229.***.***
(IP보기클릭)222.119.***.***
한번 해두고 3일동안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 18.04.18 18:57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222.119.***.***
루리웹-6642145375
저는 청양고추 생으로는 못 먹는데, 대단하시네요 ㅎㅎ 저도 노력해서 한개 정도는 고추장에 찍어먹어보고 싶어요 ㅎㅎ | 18.04.19 01:06 | |
(IP보기클릭)123.248.***.***
(IP보기클릭)222.119.***.***
감사합니다~ 해보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거에요 ㅎㅎ | 18.04.19 10:09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222.119.***.***
23O
감사합니다~ ㅎㅎ 실제 맛도 매워서 좀 힘들었습니다 ㅜㅠㅎ | 18.04.19 10:14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222.119.***.***
Chaezuya
어.. 음.. 그.. 그렇군요.. ㅎ;; | 18.04.19 18: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