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수/목요일 일정으로 하카타에서 출장이 잡혔습니다.
옳타꾸나 금요일 휴가를내고 일요일까지 후쿠오카지방에 눌러앉아서 먹으러 다니며 찍은 사진들입니다.
사진 실력이 매우 형편없는것에 더해서 후진 맛폰 사진기가 콜라보를 이뤄 알아볼 수 없는 사진들도 간간히 있습니다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음식점이름이나 위치는 대부분 기억이 안나네요;;;
그냥 정처없이 걷다가 나타나는 가게에 들어가 먹은것들이라 ㅋㅋ
1. 하카타역 돈까스
사진이 붉은기가 강해서 위쪽 돈까스에 빨간 소스를 뿌린 매운 돈까스 처럼 보입니다만 실제 색은 갈색빛이 도는 미소소스입니다.
깨를 갈아 뿌려서 먹는 방식이었는데 그럭저럭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전 돼지라서 웬만하면 맛있습니다. ㅋㅋ
다만 가격이 좀 쎘던걸로 기억합니다.
대략 1500엔정도였던가???
2. 작업을 마치고 호텔 주변에 허름한 밥집에서 먹은 스테이크
사진도 잘 안나왔고 실제로도 플레이팅은 그닥 좋지 않았지만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보리소주까지 곁들여서 한그릇 뚝딱 했습니다.
일본소주와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숙주나물이 입에 딱 맞았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3. 하카타남바완 라멘
돈코츠라멘입니다.
돈코츠본고장인 큐슈인만큼 맛있습니다.
4. 둘째날 혼자 이자카야를 가서 꼬치에 술한잔
위에부터 차례대로
와규꼬치, 아츠아게, 마늘, 비엔나, 아스파라베이컨
한국인들도 많이 오는지 가게에 참이슬 술병이 장식되어있더군요 ㅋㅋ
5. 위 이자카야에서 한잔하고 좀 모자른 느낌이어서 근처 라멘집
시오(소금)라멘입니다.
가게에 손님이 한명도 없었을 때 알아챘어야 했는데;;;
웬만하면 맛있는 제 입맛에도 그냥 짠맛만 있는 인스턴트라멘 맛이었습니다;;;;;
6. 이치란 라멘
사진이 엄청 흔들렸네요;;;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맛있었어요.
손님의 반이 한국인이었던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나중에 찾아보니 이치란라멘본점이었고...한국인 관광객들이 자추 찾아가는 라멘가게였더라구요. 어쩐지 ㅋㅋ
7.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
사실 공장 견학에는 관심 없었고 마지막에 시음회가 목적이었습니다.
일본인 안내원이 한국어로 안내해줍니다.
혼자서 간 사람은 저 밖에 없었어서 꽤나 부끄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ㅋ
8. 하카타 캐널시티 라멘스타디움
지금보니 계속 라멘만 먹은 느낌이네요 ㅋㅋㅋㅋ
맛있었습니다.
교자와 함께 흡입 ㅋㅋ
9. 호텔 주변을 정처없이 산책중에 꽃구경 마츠리가 있더군요.
모듬 안주와 소주 온더락으로 낮술 ㅋㅋ
딱 이 시기가 벚꽃축제시즌이었어서 가능 공원마다 다들 비슷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일본인들도 축제가 되면 진상피우는건 똑같은가봅니다.
제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20대 후반정도되는 팀 아재들이 분수에 뛰어들고 난리더군요;;;
10. 일본 규동체인 마츠야 돼지고기 스테이크정식
목살스테이크입니다.
계속 라멘만 먹다가 질려서 고기를 먹었습니다. ㅋ
11. 쿠르메시 라멘
돼지향이 강했습니다.
좋은말로 돼지향이고 나쁜말로 하면 노린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내에 손님이 복작거린걸보면 그 냄새에 익숙해지면 맛있게 느껴지나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불호에 가깝웠지만 차슈가 많이 들었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기는 사랑이죠 ㅋㅋ
12. 유루캠△ 굿즈
애니 유루캠 복습하면서 카레멘
나데시코 귀욤ㅋ
13. 후쿠오카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라멘
두꺼운 차슈 덩어리가 통째로 들어있었던 매우 만족감이 높았던 라멘입니다.
사실...다른데는 다 줄 서있었어서 안기다려도 되는곳으로 들어간건데 의외로 맛있더군요 ㅋㅋ
다 정리하고 나니 계속 라멘만 먹으면서 돌아다녔네요;;;;
다른것들도 먹은게 있긴 한데 사진찍은게 없어서 이정도만 남았습니다.
한달 열심히 운동해서 살을 좀 빼놨었는데
돌아와보니 복귀를 넘어서 전보다 쪘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또 가고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