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미야자키 여행기를 들려줬더니
자신도 여행이 가고싶다고 하여
연차 2일 쓰고 어디로 갈 지 고민결과
한번도 안가본 대만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다른분들은 거의 패키지여행이던데
제 사전에 패키지란 없음으로 자유여행입니다.
저녁비행기라 편의점에 가서 술한잔 사서 호텔로...
칠십일과 가족가게 두 종류의 편의점이 있는데
둘 다 제품의 반이 일본제품인듯;;;;
대만대만한 제품을 찾다 망고술로 샀습니다.
일본가면 항상 빙결을 먹기때문에...
대만에서도 비슷한 걸로~
벌꿀술도 보였지만 다음에 도전하기로 하고!!!
첫 일정이 화롄이라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갑니다.
건물에서 대륙의 향기가 납니다.
엄청 크네요...가정집들은 허름한데 공항이라던가
이런 국가의 자본이 들어간 건물들은 ㅗㅜㅑ
역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화롄으로 출발합니다.
화롄 도착!
한적한 동네 입니다.
배가고파 화롄역 앞 아무 식당이나 갑니다.
대만은 식당에 이런 풍경이 많네요ㅎㅎ
닭 메뉴 시키면 저놈 중식칼로 퍽퍽 잘라서 줍니다.
영어메뉴를 받은 뒤 주문은 화롄머시기 누들로...
채소베이스와 고기만두가 큼직하게 들어가는데
만두에서 특이한 향이 납니다.
돼지고기향인듯 한데...
저는 붗싼에서 돼지비린내나는 음식을 잘 먹고 커서
거부감이 없었습니다만, 사람에 따라 싫어 할 수도...
국물은...싱겁네요.
개인적으로 진한 육수를 좋아하는데
제 입맛에는 MSG가 모자란 국물 이였습니다.
맹물에 채소넣고 끓인 국수 같았습니다.
그냥저냥 배를 채운 뒤 기차와 버스를 이용하여
원래 계획한 타이루거협곡으로ㄱㄱ
고대하던 타이루거협곡을 구경합니다ㅎㅎ
트래킹하기 너무 좋네요.
물에 석회성분이 있어 약간 뿌옇게 보입니다.
구경 다 하니 저녁이네요.
다시 화롄으로 돌아와 대만의 꽃 야시장으로 갑니다.
나중에 느끼지만 쇼핑을 별로 안좋아 하는 저는
타이베이보다 화롄의 야시장이 훨씬 좋았습니다.
쇼핑보다 먹거리가 많아서ㅎㅎ
한창 구경하다 젊은 여학생처럼 보이는 두분이
호객행위를 하길래 호갱이 되어줍니다.
아 사요 사~ 헤헤헤^^
사실 나이드신 분들은 영어로 대화가 안되고 해서
젊은사람들이랑 거래하기가 편하기 때문입니다. 넵.
점포 뒷편에 자리를 잡습니다.
그냥 앉아있으면 가져다 준다네요.
옆집에서 맥주한병 사고ㅎㅎㅎ
친구랑 시원하게 한잔합니다.
조금 뒤 주문한 음식이 나왔네요.
블랙페퍼 치킨 스테이크 입니다.
먹어보니 후추향이 많이 나서 좋긴한데...
닭 속살이 싱겁네요.
항상 염지된 한쿡 치킨을 먹어서 그런가...
테이블에 있는 후추를 마구마구 뿌리니 좀 낫네요.
이렇게 또 그냥저냥 배를 채우고...
호텔에서 술한잔 할려고 안주거리좀 삽니다.
오징어튀김과 닭튀김좀 샀는데
닭튀김은 그저 그랬고
오징어 튀김이 어마무시하게 맛있네요.
양파와 향신료를 함께 춉춉해서 슥슥 잘라 줬는데
친구와 저 둘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안주거리 간단하게 산거라 사진은 없지만ㅋ
대만에서 먹었던 음식 중 제일 맛있었던 오튀ㅠㅠ
화롄에서 하루 묵은 뒤 다음날,
스이펀, 진과스, 지우펀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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