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주의 바랍니다
조PD, 인순이 ~ 친구여 ~
구정 연휴가 끝나갈 무렵....
날씨도 좋고 운동도 해야하고 해서 친구가 살고 있는 광화문 근처로 놀러갔던 겁니다
친구네 가족과 함께 점심 먹고 나들이 좀 하기로 했어요
(경복궁에 사람들 가득한 것 보소~~!!)
오늘의 점심은 니혼제 스고이한 돈카츠 되시겠다능~~~~!!
캿핫핫핫핫핫핫
銀座梅林(긴자 바이린) 종로점
원래는 100년 가까이 된 열도국의 프리미엄 돈카츠 브랜드로 몇 년전인가에 한국에도 분점이 생긴거랍니다
水요 미식회에 소개되면서 인기가 많아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년 반 전에 강남에 있는 분점에서 점심으로 카츠동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음식 맛이 꽤 괜찮았기에 이번에는 먼저 생긴 종로점에도 가보고 싶었던 차 마침 친구네 집이랑도 가까워 함께 했던 겁니다
(Fire ball 친구 말에 의하면 종로점이 조금 더 낫다고 해서 기대를....ㅎㅎㅎ)
이거이 예전에 강남점에서 먹었던 로스카츠 & 스페셜 카츠동
로스카츠는 부드럽고 담백했던 기억이.....
스페셜 카츠동은....큼지막한 달걀 반숙에 깜놀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만....
가격은 착하지 않았어요
(스페셜 카츠동 가격이 1만 6천냥였나 8천냥였나.....가물가물;;;)
銀座梅林(긴자 바이린)에서는 당일 수량 한정으로 '카츠샌드'를 파는데요
인기가 좋아서 정오 지나서 가면 항상 품절이랍니다;;;;;
이날 저희는 1시 반쯤 갔는데......아니나 다를까 절판;;;;;
(위에 사진은 '긴자 바이린'제 카츠샌드가 아님)
전날 오래간만에 알콜을 달렸더니...술 생각이 나질 않아서 저는 그냥 사이다로....
친구의 와이프는 삿포로 주문해서 마셨는데요
친구네 아기가 자기 젓병이 아닌 맥주에 엄청난 관심을 갖았던 겁니다
뚫어져라 맥주만 쳐다보는데.....어찌나 웃기던지...ㅋㅋㅋㅋㅋ
장래가 기대됩니다~~!!
(아부지가 술고랜데.....아들도....커커커커)
친구가 주문한 카츠동 (1만 2천냥)
음....스페셜 카츠동은 메뉴에 없더군요
(뭐징??? 3년전 강남점에는 있었는데;;;;)
참고로...이게 2년 반 전 강남점에서 먹었던 '스페셜 카츠동'이랍니다
계란 반숙은 진리죠 진리......냐하하하하하~~~!!!
(맛도 꽤 좋았음)
이윽고 제가 주문한 '로스카츠'가 나왔습니다 (1만 6천냥)
미소시루, 소스, 즈케모노(타쿠앙, 피클), 밥, 양배추 샐러드, 로스카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친구 와이프는 히레카츠로 주문했는데....
밥이 공기에 담겨져 나오지 않고 뚜껑 달린 통에 2인분이 같이 나오더라구요
아마도 식지 않게 배려해준 것 같은데....
여튼....절반 덜어서 공기 위에 담았어요
^오^
비쥬얼 좋고.....냄새 좋고.....캬하하하하하
자아...그럼 먹어볼까요???
고소하고 담백하고 부드럽습니다
끝~~~!!
맛이 없는건 아닌데.....뭐랄까.....좀 아쉽다고 해야하나??
돈카츠 자체는 맛있는 편에 속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지방층과 살코기가 절반씩 어우려져 있는 돈카츠를 좋아해서요
담백한 돼지고기살에 고소한 튀김옷과 함께 살살 녹는 지방층이 있었음 좋았겠다는 생각이 먹는 내내 들었습니다
돈카츠야...뭐.....그렇다 치고....이 날 가장 문제였던 것은 밥!!!!!!!
많이 질었어요;;;;;;;;;;;
개인적으로 질은 밥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돈카츠에 질은 밥 잘 안 어울리는 것 같은데;;;....개인 취향의 문제일라나...;;;;
여튼!!!
기대 이하였습니다
친구 와이프랑 로스카츠, 히레카츠 교환해서 먹었는데요
히레카츠는 로스카츠 보다는 조금 더 부드럽고 담백했습니다
돈카츠도 소스보다는 소금을 선호해서 쥔장에게 소금 없냐고 물었는데....
돈카츠 전용 소금은 없고 그냥 소금이라면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냥 소금 받아서 찍어먹었는데......으흐흐흐흐 ㅜ_ㅜ
별로였어요;;;;
사보텐의 제주 흑돼지 돈카츠에 소금 찍어 먹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겁니다;;;
음............................
전체적으로 돈카츠의 담백함과 고소함에만 집중하는 느낌이라서
일부러 여기까지 찾아갈 일은 앞으로 없을것 같습니다
얌전한 친구 아기.....식사하는 동안 보채지도 않고 방긋방긋 잘 웃더군요 0ㅇ0
아빠 엄마 닮아 이목구비가 뚜렸한게.....저와는 달리 우월 유전자 소유중....ㅠ_ㅠ
(여러모로 장래가 기대되는구나...ㅎㅎㅎ)
점심 먹은 후에 유모차 끌고 이야기 하며 북촌 거리를 돌아다녔습니다
관광 명소답게 거리 곳곳에 외국인, 커플들로 바글바글했어요 ㅇ_ㅇ
차도 어찌나 많던지......정독 도서관은 만차.....ㅎㄷㄷㄷ
친구의 지인이 경영하는 가게에서 차나 한잔 할까 했는데.....브레이크 타임에 걸려서 실패....ㅜ_ㅜ
거리 좀 돌아다니다가 적당한 카페에 들어가서 달달한 음료 마시며 즐거운 담소 나누었답니다~~!!
올간만에 신나게 수다 좀 떨었다능~~~!!
캿핫핫핫핫핫
친구 부부랑 빠이빠이 하고나서 저는 북촌 구경을 나섰습니다
오늘 섭취한 음식의 칼로리가 상당해서 많이 걸어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디카 들고 북촌 한옥 마을을 둘러봤어요
외국인 관광객들....특히나 대륙 사람들이 상당했습니다
몇몇은 조용히 해야할 주택가에서도 여전히 꽤 시끄러웠습니다만....(조용히 해달라는 문구가 있음)
몇몇은 주택가에서 기념 사진을 찍어도 조용조용히!! 게다가 줄까지 서가며 예의 바르게 사진을 찍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니 상당히 흐뭇흐뭇.....^_^
(자세한 이야기는 내일쯤 여행갤에 올리도록 할께요)
응???? 북촌 명물??? ㅇ_ㅇ??
첨 봤음.....커커커커
(어떤 맛인지 먹어보신 분??)
주택 골목 곳곳에 인상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의 가게들이 여럿 있었던 겁니다
외국 관광객들이 좋아하며 방문할만하네......라고 생각이 팍팍 들었어요
(쌀강정 맛나겠당....츄릅츄릅)
오래간만에 모교에도 들려보았습니다
학창시절 추억들이 떠올랐어요
저 건물에서 직살나게 공부하고 또 공부하고......공부하고....
글고보니.....여기서 데이트도 했었던.....어허허허;;;;;
야자하던 시절 자주 들렸던 분식점이 생각나 들려봤는데......
가게 이름만 같고 음식 종류가 많이 변했더라구요 ㅇ_ㅇ
몇개 좀 먹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이번 달 다이어트 목표치가 있어서 참기로 했어요
해가 지니까 날이 다시 쌀쌀해졌습니다
타이밍 잘 맞춰서 차들이 지나가지 않을 때 광화문 광장 앞 경복궁 사진 찍고 집으로 돌아갔어요
2만보 약간 못 미치게 걸었으니....오늘 먹은 칼로리는 전부 클리어 됬겠다능~~!!
이걸로 힘들게 뺀 체중과 다시 만든 근육은 세이브~~~!!
아화화화화화화화화 >0<
이건 작년 鹿児島(카고시마) 여행 갔을 때 먹었던 黒かつ亭(쿠로 카츠테이)의 흑돼지 上로스카츠 랍니다
메인인 흑돼지 로스카츠에 양배추 샐러드, 초절임의 돼지고기 수육, 톤지루....
두가지 맛의 소스에 돈카츠 전용 소금!!!
모든 구성이 흑돼지 고기의.....흑돼지 고기에 의한......흑돼지 고기를 위한....돈카츠!!!
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던 인생 돈카츠였어요 (가격도 착한 1만 5천냥)
물론 사람들마다 기호에 차이가 있으니 단순히 비교하는 건 여러모로 무리가 있기에
오늘 점심에 큰 불만은 없습니다만....그래도 앞으로 돈카츠는 가능한 열도국에서만 먹기로....ㅜ_ㅜ
黒かつ亭의 고소한 튀김옷 속에 담백한 살코기, 부드러운 지방에서 베어나오는 육즙 맛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의 로스카츠 원츄하시는 분은 긴자바이린의 돈카츠 한번쯤 맛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돈카츠 만큼은 나름의 특색과 추구하는 방향성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밥은........별로였음 ㅡ,.ㅡ;;;;)
- 銀座梅林(긴자 바이린) 종로점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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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점점 열화되는게 맞는것같네요. 예전에 소금여부를 물어본적이있는데 그땐 아예 없다고 딱 자르더군요. 맛도 점점 떨어지는거맞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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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긴한데 여기보단 안즈가 좀 더 괜찮죠 더비싸지만..여긴 카츠샌드가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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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점점 열화되는게 맞는것같네요. 예전에 소금여부를 물어본적이있는데 그땐 아예 없다고 딱 자르더군요. 맛도 점점 떨어지는거맞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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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긴한데 여기보단 안즈가 좀 더 괜찮죠 더비싸지만..여긴 카츠샌드가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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