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수지에 참치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변하고싶은 회색]

수지에서 꽤나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는 곳인데, 이제서야 들러봤습니다. 

참치 참 좋아라 하지만 지금까진 무한리필 집이나 씨푸드 뷔페가서 먹은 참치회가 전부라

먹을줄 모르는 탓도 있기에 도전하기가 겁났어요 ㅋㅋ

오후 4시경에 도착해서 하프코스(1~2인 10만)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풀코스랑 하프코스 메뉴 구성은 같은데 인원수가 차이나더라구요. 풀코스는 19만에 3~4인이구요.  

우선적으로 나온 참치회 입니다. 사실 각 부위 명칭을 몰라서 그냥 맛나다 맛나다 하면서 먹었네요. ㅋㅋㅋ

주면서 어디어디 부위라고 설명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초밥인데, 사진이 너무 구리게 나왔습니다. 실제 저렇지않고 맛있어보여요. ㅠㅠ

횟감들이 녹진하고 밥알이 살살 쥐었는지 입에서 풀어지면서 회와 밥알의 조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따로 간장을 쳐서 먹지 않아도 될 정도의 간이 되있더라구요.

사진은 못찍었는데 옆에 우동 뚝배기 하나 나와있어요. 

무한리필과는 다른 참치.. 츄릅, 지금 생각해도 맛나네요. 설얼어있는 참치만 먹어봤는데, 여긴 얼지 않고 시원하면서

입안에 들어갔을 때 그 녹아들면서 쫄깃거리는 식감이...

연어 머리인가요?. 뜯어먹을 게 많아서 좋아하는데 하프코스 구성에 있을 줄은 몰랐어요.

특히 이 부위가 진짜 맛있었어요. 주도로 오도로인가요? 생선회에서 소고기와 같은 느낌을 받을줄은 ㄷㄷ.. 

 식감이 아삭거린다고 해야하나? 씹는 감이 있으면서 어느새 입안에서 기름과같이 녹아버리는 듯한. 그러면서 살짝 단 느낌도

나더라구요? 생강초를 붓처럼 이용해서 간장을 발라먹으라고 해서 먹었는데, 아 정말 이래서 사람들이 참치회에 환장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먹은 참치회는 대체 무언가 싶을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제가 비린내에 민감한데 비린맛도 안났고

신기하게 회에서 달짝지근한 맛이 느껴진다는게 신기하고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었네요.

 마지막으로 추가된 참치 머릿살 입니다.  사실 머릿살까지 생각 못하고 다 먹고 일어나려 했는데 아직 남아있는 코스가 있다고 해서 다시 자리에 착석 ㅋㅋㅋ 이것도 꽤나 식감이 특이했습니다. 이 부위만 특이하게 깨를 뿌려서 나왔다 싶었는데, 살짝 비린맛이 나서 그런가 싶었습니다.

여자친구는 모르겠다고 잘 먹더라구요. 요것과 연어 사시미도 옆쪽에 조그만하게 나왔었습니다.

주말에 아주 맛있게 잘 먹었네요. ㅋㅋ 씨푸드 뷔페 갈 돈 두어번 아껴서 이런 곳 들르는 것도 괜찮겠다 싶은 하루였습니다.

[-수르카-]

와.. 마블링이 예술이네여 ㄷㄷ
입안에 넣으면 사라질거같은 비주얼이네영

[변하고싶은 회색]

입에 넣고 좀 오물거리니까 사라지더라구요 ㅋㅋ

[人生無想]

수지랑 참치 먹으러 가고싶네요.
크흡...

[변하고싶은 회색]

헉... ㅋㅋㅋ 수지랑 저도 가고싶어요

[빛의후예]

그래도 눈다랑어 뱃살이랑 참다랑어 위주로 잘 나왔네요 ㅎㅎ 가격도 딱 좋고요.
무한리필집보단 저렇게 가격대에 맞춰서 코스식으로 딱 맞춰 나오는게 좋더라고요.

[변하고싶은 회색]

아 저도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정말 괜찮더라구요

[어흥씨]

스타일이 은행골 스타일 초밥같네요 밥알 풀어지는거나 내놓은 구성이나

[변하고싶은 회색]

네 맞아요 ㅋㅋㅋ 이름 이전에 바뀐건지

[변하고싶은 회색]

주x초밥으로 바뀌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