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7500원. 나만의 냉장고로 주문.
멤버십 할인 6750원에 포인트 박치기로 구매가는 5940원입니다.
그래도 비싸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얘는 글을 써야겠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영양성분 및 원재료
왕만두국을 들어보면 소스가 들어있습니다.
다시다에 MSG가 더블?
얘는 맛있는 거(식당맛 난다) 확정입니다.
오마이갓... 데우니까 너무 뜨거워서 국물이 표고버섯볶음쪽으로 좀 흘렀습니다.
사는 곳에 있는 전자렌지로는 돌릴 수가 없어서 편의점 거로 돌려야 하는데 무지 뜨거워집니다.
거기에 용기도 열기에 흐느적거려서 잡기 힘듭니다.
사는 곳까지 들고오면서 스릴이 넘침.
좀 식으면 LA갈비 / 시금치(?) 나물 아랫부분을 잡고 드는 걸 추천.
명절도시락답게 볶음김치와 나물류.
원재료에는 시금치로 되어있는데 시금치인듯 시금치 아닌 녀석이 들어있습니다.
따끈따끈하면서 간도 싱겁게 되어있어서 못 먹을 것까지는 아닌데 미묘...
표고버섯 콩나물은 무난합니다.
볶음김치는
마시쪙(MSG)의 힘으로 평타는 치는 떡국이랑 먹으면 괜찮습니다.
의외로 떡이 잘 익었는데 국물은 후추맛이 강한 편입니다.
왕교자는 언제나 그랬듯이 왕교자
해물고추전이라는데 너무 미니미라 아쉽습니다.
이 도시락에서 가장 별로인 존재.
전스러운 느낌이 안나요.
조직감이 좋은 동그랑땡이랑
GS 도시락 단골 너비아니
오색전의 가운데 초록색은 어묵입니다.
결혼을 안한 사람이니 불편해지실 새우튀김.
아예 통째로 튀겨냈습니다.
아래에는 소스가 있는데 칠리소스겠지?
뭐야 이거? 닭강정스러운 맛이 납니다.
원재료를 봤더니 닭강정소스가 있습니다.
근데 의외로 어울려서 할 말이 안나옵니다(...)
껍질채로 새우 먹는 거 좋아한다면 그리 나쁘진 않겠다만
껍질 식감 싫어한다면 먹기 고역일 수도 있겠네요.
하이라이트인 LA갈비입니다.
4대 들어있고 당면깔아두고도 의외로 양 넉넉해서 좋았는데요.
7500원짜리 도시락인데 비닐장갑 하나 넣어주기 그렇게 힘들었냐...
뭐 이런 걸 편의점 안에서 뜯고 있을 거란 생각은 안해봤겠죠.
비닐장갑 꺼내서 먹었습니다.
아니 아무리 명절도시락이라고 해도 그렇지
이렇게 탄수화물 폭탄으로 안만들어도 되는데...ㅋㅋㅋ
7500원 정가에 주고 먹으면 고개를 좀 아까울 수도 있는데
보통 이런 도시락은 멤버십 할인 안먹이면 살 엄두도 못내니까요.
명절에 명절 느낌 내는 기회비용으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잘 먹었어요.
하나하나씩 먹으면서 '의외다, 먹을만 한데?' 요 생각만.
2년 연속으로 최종 불합격이라 내려갈 면목이 없어서
올해는 내려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명절 도시락 먹을때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니가 안내려와서(물론 막내도 안내려갔지만) 명절 음식도 안했다,
빈 자리가 크구나'
하시는 부모님 전화를 듣고 나니 참... 그렇더군요.
다시 잘 시작해봐야죠. 추석때는 꼭 내려가고 내년 설날에는 좋은 시간 보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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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입니다 내년엔 금의환향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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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입니다 내년엔 금의환향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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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ㅂㅇ;;;
그게 그런 분이 있는 반면에 안 그런분도 있어요. 괜히 만났다가 쌓인 얘기 폭발하면 의 상하고 정 상하고.. 여튼 명절에 폭력사고가 많은 이유임.. | 18.02.18 0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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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ㅂㅇ;;;
그런 의도는 알겠는데, 의도와 상관없는 일이 많이 발생하니까 하는 말이에요 | 18.02.18 0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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