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에서 초밥 먹었습니다.
그래도 일본에 왔으니 초밥은 한 번 먹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2일차 저녁은 초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돈을 좀 쓸 생각으로 네이버에서 본 스시긴 가서, JPY 3,000 상당의 모듬스시를 먹으려고 했는데요.
가보니 문을 열지않아, 어쩔 수 없이 마도카 갔습니다.
관광객들이 몰리는 집은 최대한 피하고 싶은데, 가고시마는 정보가 너무 없어서 그러기가 어렵네요.
네이버에 쳐보니 이 집 말고는 다른 글이 거의 안나와서 그냥 들어갔습니다.
일단 생맥주 한 잔 주문합니다.
가격은 JPY 570.
회전초밥집이고 스시 종류별로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서, 주문하면 레일에 올려주거나 직접 갖다주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회전초밥은 좀 불신(?)이 있어서, 그냥 고만고만한 모듬초밥 하나 주문해봤습니다.
일본어 메뉴판에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가격은 JPY 1,050
이거 솔직히 가성비 최고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돈 1만원 정도하는 모듬스시에 구성도 괜찮고, 퀄리티도 괜찮아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든 일본이든 초밥은 가격과 비례한다고 생각해서 그닥 기대 안했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꽤 맛있게 먹었네요.
초밥에 맥주 한 잔 더 합니다.
가격은 역시 JPY 570
살짝 아쉬워서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좀 더 먹어보기로 합니다.
가장 인기있다는 소주를 주문, 가격은 JPY 380.
초밥과 동일한 가격인 JPY 1,050의 모듬사시미를 주문해봤습니다.
음, 초밥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그랬나 사시미는 좀 별로였습니다.
그래도 소주안주로 열심히 먹어서 결국 다 비워냈습니다.
이때가 밤 9시 넘었나?? 암튼 10시도 안되었지만 이 동네는 한산해지더라구요.
먹고 밖에 나가보니 다 문 닫고 사람도 별로 없고 그래서, 저도 그냥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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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확실히 그런 것 같습니다만, 지역과 브랜드 관계없이 100엔스시는 보통 안습인 것 같아요. | 18.02.13 17: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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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먹을돈으로 차라리 초밥을 하나 더 먹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배불러서 다 먹을 수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ㅠㅠ | 18.02.13 17:4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