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리는 할줄 모르지만 어떻게든 가공식품을 피하고자 열심히 해먹고 있습니다.
오늘은 2,900원에 득템한 닭과 겨울철별미 왕꼬막입니다.
닭곰탕에 여러 버섯을 넣어서 향을 내서인지
뜨끈한 국물과함께 깊게 퍼지는 버섯의 알싸한 향이 너무 좋네요.
어디 나가서도 이런 닭곰탕은 먹어본적이 없었습니다.
간단하게 해본다고 하지만
요리라는게 한번 손대면 번잡하고 막상 해놓고 보면 별것없는데
시간과 정성이 많이 필요하네요 ㅎㅎ
결론 : 다이어트가 뭐길래.. 혼자 밥 차라먹기 겁내 번거롭구만....
▲ 오늘의요리! 버섯닭곰탕과 꼬막전 완성!
버섯향과 꼬막향이 코를 자극하기 시작합니다.
▲ 오늘도 잘 먹겠습니다.
나를위해 요리해준 나에게 감사하며 맛있게 냠냠.
탄수화물,단백질,지방,비타민,무기질,식이섬유,수 분
모두 골고루 잘 갖춘 나름 영양식단입니다.
(하루 섭취 순탄수는 100g 이내로 맞춰서 먹고있어요)
▲ 생닭800g이 2,990원!!
주부들의 매서운 레이더망 발동에 걸려든 녀석!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쏜살같이
주부들의 경쟁을 뚫고 잽싸게 낚아채왔습니다.
요런게 진정한 득템이쥐 ㅎㅎ
▲ 닭은 청주를 푼 따듯한물에 잠시 재워두고
닭곰탕에 들어갈 부재료들을 준비해줍니다.
▲ 남자들에게 왜 좋은지 도대체 모르겠는 부추와
얼큰한맛을 내줄 청양고추, 단맛과 색을내줄 파프리카입니다.
부재료들은 마지막에 넣고 끓여서
최대한 비타민손실을 줄이고 식감을 살려주려합니다.
▲ 곰탕의 진한맛을 내주려면 약한불에서 은근히 40분정도 이상
버섯과함께 푸욱 끓여주며 떠오르는 불순물 거품들을 열심히 걷어내줍니다.
▲ 닭곰탕이 끓는동안 2,000원에 나름득템한 왕꼬막을 깨깟히 씻어줍니다.
▲ 끓는물에 입벌릴정도로만 살짝 데쳐서
불순물을 제거해줍니다.
너무 삶아주면 이게 조갯살인지 껌인지 모를정도이니
잠깐 데쳐만 주세요.
▲ 오동통하게 잘 데쳐졌네요 < class="" height="16" role="presentation" src="https://static.xx.fbcdn.net/images/emoji.php/v9/fd8/1.5/16/1f60a.png" width="16" alt="" style="border: 0px; vertical-align: -3px;" />
그냥 이대로 후루룩 한입오물오물 냠냠해도 맛있져~
▲ 계란전으로 부쳐줄거라 살만 잘 발라내줍니다.
▲ 계란에 우유를 섞어주면 맛도 부드럽고 풍미도 살아납니다.
▲ 가열된 스탠팬에 천연버터 한덩이 투척!
버터가 촤아아아 녹아나는 요때가 가장 재밌습니다.
▲ 다진 꼬막살과 갖은야채를 넣은 계란물을 잘 펴주고,
나트륨 섭취도 줄일겸 계란전의 풍미도 살릴겸 가츠오부시를 뿌려서 마무리해줍니다.
▲ 그렇다 나는 염소였다 를 외치며
생야채 샐러드에 견과류와 직접만든 발사믹소스
그리고 오메가3가득한 생들기름을 듬뿍 뿌려줍니다.
이제 요리 끄으으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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