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세먼지도 많이 껴서 그런지 격하게 고기거 먹고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햄을 사다 먹기는 싫어서 마트에 갔다가, 돼지고기 불고기용 600그람이 8천원하는걸 발견해서,
돼지고기 좋지... 하며 냉큼 집어 왔습니다.
오늘은 돼지고기 볶음입니다!!
일단 밑간겸 양념을 살짝 버무려 줍니다.
사실 이런 요리는 해본적이 없습니다. 직감이 시키는 대로 후추를 뿌리고, 돼지 잡내를 잡아주겠지... 란 희망을 가지고 생강 파우더를 뿌리고,
나물무침용 맛간장을 살짝 뿌려 주물주물 버무려 줬습니다.
고기만 먹으면 안된다는 양심의 소리에 따라 양배추도 좀 썰어서 준... 너무 많이 썰었다!!!!
일단 찬물에 담궈두면 씁쓸한 맛이 사라진다 해서 시키는대로 해봤습니다.
웅녀의 후손답게(?) 마늘을 좋아하니 마늘도 썰어서 준비하고, 양념 소스를 만들어 봅니다.
대충대충 맛간장과, 연두와 올리고당, 물을 혼합해 뭔가 살짝 달큰한 간장이 되었습니다.
일단 밑간한 고기를 볶아줍니다. 돼지고기이니 충분히 익혀야 해서 고루고루 잘 익혀줍니다.
그리고 표면이 살짝 익어가기 시작할때 준비한 양념간장과 마늘을 넣고 졸여주듯 볶아줍니다.
마침 눈앞에 다 먹고 거의 가루만 남은 마른 표고버섯이 보여서 다 털어 넣었습니다.
쨔잔 완성!!! 짜면 어떡하나 걱정했지만, 다행히 적당히 단짠한 돼지고기 볶음이 완성됬습니다.
양배추랑 같이 먹으니 물리지않고 먹기 좋네요.
양념배율은 좀더 바꿔가며 다 먹을때까진 잘 먹을것 같습니다!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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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먹을만 했어요!! | 18.01.16 23: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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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야끼 레시피를 한참 뒤적거리며 찾아보다가 재료가 없어서 있는걸로 대충 만들어 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어여 ㅎㅎ | 18.01.16 23: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