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갤에는 오랜만에 써봅니다.
동네에 있는 짬뽕집을 가봤어요.
가족들만 가봤고 저는 모르는 상태로 처음 갔었는데
제가 한턱 쏘는 날이라 그때 거나하게 먹고. 그후 저는 두번째 방문입니다.
오늘은 형하고 같이 왔네요
실내는 대강 이렇습니다.
깔끔합니다. 막 어설프게 오래되고 올드하게 꾸미는것 보다는 그냥 꺌끔한게 백배나은것 같은..
메뉴입니다.
처음왔을때에는 짜장면을 먹었었습니다.
원체 매운것을 못 먹고 조금이라도 맵다 싶으면 땀밸브가 열려서 쏟아지다시피 하거든요.;
그런데 어머니가 드시던 소고기짱뽐 국물을 먹어보았더니
호오? 이거 진하고 괜찮은겁니다.해산물 짬뽕하고는 다른 국물맛.
칼칼하고 시원한건 아니지만 묵직하고 은근하게 감칠나는 그런 맛이 있었어요.
덕분에 어머니 드시다 남은걸 제가 완뽕해버렸고, 이번 두번째 방문에서는 처음부터 소고기짬뽕으로 달립니다.
아. 찹쌀탕수육은 꿔바로우에 가깝습니다. 소스나 질감이나 외형상으로나..
다만 찹쌀탕수육이라고 하는게 더 친숙하기 때문에 저렇게 하신 것 같네요.
음..네 맛있으니까 이번에도 또 왔겠죠?
소고기짬뽕입니다.
가득 얹어져 나오는 파채와 벌건 국물 그 안에는 소고기가 꽤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얇지만 짤뽐이랑 같이 먹는거니 만족스럽네요
맛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여지없이 땀밸브가 열립니다.
상의 냅킨을 한 10장은 뽑아 쓴것 같습니다.
30년 인생에서 가장 이해 안되는 말이었던 '맛있게 맵다'를 마침내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의 장점.
밥은 무료입니다. 그냥 퍼가시면 되요.
다만 욕심부리다 왕창 남기시면 좀 그렇겠죠....?
메뉴판의 모든 메뉴 밥 가능은 무시하시고 면 다 드신 후 밥을 퍼가시면 될것 같습니다.
땀 진정하고 나가면서 다시 찰칵.
체인점인줄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네요.;
그냥 사장님 성씨를 따서 지은거랍니다.
다음엔 찹쌀탕수육도 다시 먹어봐야겠어요.
쫀득쫀득한게 그립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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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젠 육고기짬뽕에 빠질듯요 ㅎㅎ | 17.12.11 1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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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라고 말도 안했는데 어찌 아셨는지.;;ㄷㄷㄷㄷ | 17.12.11 12: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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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같은동네 처음 뵈어요 | 17.12.11 22: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