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미국 텍사스 로드하우스 - 포터하우스 티 본 스테이크 外

[Yurui]

오른쪽 베스트에 올라갔네요!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Texas Roadhouse
미국 텍사스 로드하우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고기가 당겨서 스테이크 전문점인 텍사스 로드하우스에 갔습니다. 딱히 블랙프라이데이라고 할인해주고 이런 건 없었지만요.



식당 입구입니다.



내부에는 바형태의 자리도 있습니다.



입구 쪽에 전시되어 있는 아름다운 고기들...



자리에 앉았습니다. 장식이며 음악이며 모두 크리스마스에 맞춰져 있었습니다.
원래는 기다리면 땅콩이랑 껍질 버릴 철제통도 주고 그러는데 오늘은 안 주더라구요.




달콤달콤했던 자메이칸 카우보이 마르가리타(Jamaican Cowboy margarita).
사진으로는 티가 덜 나지만 조금 오버하자면, 대접같이 큰 컵에 잔뜩 줍니다. 역시 미국 스케일...



소스 종류는 이정도. (+후추, 소금)
맨 왼쪽은 양고기에 쓰이는 향신료 느낌이 신맛 짠맛과 같이 나는 편이었고, 중간 것은 좀 단맛이 났습니다. 맨 오른쪽은 뭐... 케첩이죠.




식전 빵입니다. 부드럽고 달달해서 저와 제 친구도 매우 좋아합니다.
배에 여유만 되면 몇 개라도 더 먹고 싶어요.



사이드로 나오는 시저샐러드(Saesar salad). 양이 많습니다.



Rattlesnake bites와 Cajun Horseradish 소스.
할라피뇨와 잭 치즈를 안에 넣은 튀김인데 매우 부드럽고...짭니다. 근데 손이 가요!ㅋㅋㅋ



고기고기고기! 메인인 포터하우스 티 본 스테이크(Porterhouse T-bone steak)와 사이드인 감튀(Steak fries)입니다.
사진으로는 감튀가 큼직해서 좀 안 커보이는데, 크고 두껍습니다!



고기고기고기!!



미디엄레어로 시켰는데 가장 안쪽 말고는 대부분 약간 미디엄~미디엄웰에 가깝게 구워졌었답니다.
예전에도 이런식으로 굽기 실패한 적이 있어서 다소 아쉽네요.
그래도 친구랑 둘이 텍스, 팁 포함 각자 25불씩 내고 칵테일+단백질 섭취를 오랜만에 거하게 하니 기분이 좋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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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토1]

우와~~ 스테이크 진짜 맛있겠네요. 진짜 저런 스테이크 좀 썰어봤음 좋겠습니다.

[Yurui]

미국이 상대적으로 소고기 값이 싸서 저도 여기 와서 상대적으로 부담없이 먹어보게 되더라구요. 한국은 너무 소고기 값이 비싸서...ㅠㅠ

[사회주의자.]

소고기값만 비싸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Yurui]

채소랑 과일도 비싸죠...ㅠㅠ 그 외에도 이것 저것... 대신 서비스 비용은 한국이 상대적으로 싼 것 같기도 해요 'ㅁ'

[루리웹-2521420079]

맜있어보이네요 고기는 추천

[Yurui]

감사합니다!

[루리웹-68302958]

흐아앙ㅇㅇㅇㅇㅇㅇㅇㅇ

[루리웹-68302958]

고기님의 육즙이 굉장해요!!!!!
전 저런식으로 제대로된 스테이크 먹어본게 피렌체 T본인가 그거밖에없는데 진짜 맛있더군요..
언젠가 미국스테이크도 가서 먹어보는날이 오길....

[Yurui]

우와 피렌체!! 제 친구도 피렌체에서 T본이 환상적이었다고 아직까지는 지금까지 먹은 스테이크 중에 1위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bananahboy]

저도 피렌체에서 먹어본 T본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 ㅠㅠ

[루리웹-942987184]

개인당 25불에 저정도 양이면 혜자네요.

[Yurui]

한국에서 파는 것에 비하면 정말정말 혜자에요!

[사회주의자.]

혜자수준이아니라그냥 자원봉사수준이죠.

[벌꿀파이]

크고 아름답고..맛나보이네요..강추

[Yurui]

크고.. 아름답고.. 맛있습니다 (굽기가 좀 덜 구워졌다면 더 맛있었을 것 같지만...)

[OK컴퓨터]

크고 푸짐한 살이 안찌는게 이상하네

[Yurui]

여기 양이나 종류 보면 살이 안 찌기가 쉽지 않은 곳이에요ㄷㄷ

[B727-200]

이 가게는 빵이 너무 맛있어요.

[Yurui]

진짜요! 심지어 빵이 먹고 싶어서 가고 싶을 때도 있어요 ㅋㅋㅋ

[과일코끼리]

와우..... 사진 퀄리티부터 음식 사진까지 대박입니다 ^^

[Yurui]

감사합니다 :D

[회원 번호]

제 친구가 올린 글인 줄 알고 깜놀했네요.

저도 어제 루리웹을 전혀 모르는 친구랑 거의 비슷한 메뉴들로 저녁을 먹고 왔거든요.
친구한테서 저와 같은 오덕의 향기가 나는데 아닌 척하기에, 언젠가 증거를 찾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었죠. 흠흠

어쨌거나 어제 저도 티본이랑 립아이 먹고 왔습니다. 맛있었구요.
근데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식전빵이랑 땅콩이 너무 맛있어서 그 걸로 배채우느라 고기는 늘 남기네요.
빵에 발라먹는 시나몬향이 나는 버터크림이 진짜 짱짱 맛나요!!

[Yurui]

헉 그러셨군요! 저도 루리웹을 전혀 모르는 친구와 다녀왔어요. 오덕 향기는 안 나는 친구였지만...ㅋㅋ
말씀하신대로 늘 식전빵하고 땅콩 너무 먹다가 배가 불러서 이번에는 최대한 안 먹으려고 노력했어요 ㅠㅠ 버터크림 정말 너무 맛있어요!!!

[진.육식코알라]

알고보니 두분이 친구였더라..면 소오름 일듯ㅎㅎㅎ

[19호]

그 사건이 생각나네요.. 루리회원중 여자친구가 싸준 도시락이라고 글 올렸는데,,
다른 루리 회원이 자기 여자친구 도시락이랑 똑같다면서,,,결국 그중 한명이 의사분인걸로
아는데... 여자가 루리 회원 두명 양다리 걸었던 걸로 밝혀짐.

[Yurui]

헐.... 소오름...ㅋㅋㅋ

[Yurui]

헉.. 그런 사건이 있었군요. 세상 참 좁기도 하고 뭔가 무섭네요 ㄷㄷ

[어흥씨]

레전드였음

[Daum 강점기]

저는 파코즈에서 봤던 것 같은데 동일인이였을까요...

[영웅전설짱]

처음 들어본 사건인데 다른거랑 햇갈리는거 아님?

[김씨아재]

http://www.bobaedream.co.kr/view.php?code=battle&No=265631

파코즈녀 사건 아님?

[명탐정 김얼음]

땅콩껍질 먼지 주의하라고 경고 써져있는게 웃겼는데 ㅋㅋㅋ

[N0Mad]

경고문이 있는걸보면 매장이 원칙을 잘 지킨다는 느낌이네요ㅎ
땅콩 알러지 있는 사람에겐 땅콩껍질 먼지가 호흡기를 자극하지 않나 싶어서요.
알러지가 심하면 아나팔릭 쇼크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니..

[Yurui]

헉, 저는 그걸 못 봤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Yurui]

그러고보니 이 쪽 나라는 알러지나 채식주의에 대해서 식당들이 (상대적으로) 굉장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 같더라구요.

[wizard]

관련 사고 터지면 고소 당해서 그런 거 아닌가요?온갖 걸 다 걸고 넘어지는 곳이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Yurui]

아,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겠네요. 한국은 채식주의자들도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띄고,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도 특별히 해당 식당에 손해나는 일이 거의 안 생기지만.. 미국은 얄짤없이 소송이 걸리겠군요.

[루리웹-1472686772]

혹시 인디애나 인가요......????

[Yurui]

네 맞습니다!!!

[Yurui]

맛있었어요 >_<

[솔레이스]

진짜 맛있어 보이네요 ㅜㅜ 한국에서는 저런데 존재하지 않겠죠?

[Yurui]

파는 곳은 존재하겠지만 아무래도 가격이 좀 비싸지 않을까 싶기는 해요 ㅠ.ㅠ

[벼락맞은날]

고기는 텍사스 고기가 최고오오오!!!!!

[Yurui]

그러고보니 이 고기 출신지역이 어딘지도 생각 안 하고 먹었네요 ㅋㅋㅋ

[벼락맞은날]

한 10년 전인가 부모님 따라서 1년 정도 텍사스 살았었는데 매주 소고기 구워먹었었죠
확실히 미국 물가가 싸긴 싸더라구요

[Yurui]

매주 소고기!!! 그럴만도 해요. 식료품 계열은 확실히 미국 물가가 싼 거 같습니다.

[DKim]

25달러?;;;
한국이라면 왠지 10만원이 넘을 것 같네요. -_ㅠ 미국은 저런게 제일 부러운 동네. ㅠㅠ

[Yurui]

두 명이 나눠먹어서 각각 25달러였어요!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역시 싸긴 싸네요 ㅠㅠ

[Clair Redfield]

오~ 스테이크!!
나도 고기 좋아하는데
울나라는 고기하면 마장동이지~!!

[Yurui]

오오 혹시 추천해주실 곳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Yurui]

네 맞아요! 엇, 어떻게 캐치하셨지ㅋㅋㅋ
가끔 고기 땡기면 가곤 하는데 가격도 무난하고 좋네요 :D

[Yurui]

앗 그러셨군요! 그래도 지역을 캐치하시다니 대단합니다 ㅋㅋㅋ

[루리웹-138184902]

그림에 그린듯한 저 비쥬얼.....

[Yurui]

아름답습니다 >.<

[루리웹-5628686435]

사진의 절단면이 빛에 비춰지긴 했지만 저정도면 미디엄레어가 맞는 것 같은데요. 물론 135F의 온도를 맞추는게 더 정확한 거지만. 미디엄이나 미디엄웰던은 더 핑크 빛으로 수비드가 아니면 회색질이 더 많아 보이겠네요.

[Yurui]

네네! 저건 제일 안쪽 부분을 찍었던 것이에요. 안쪽은 미디엄레어로 잘 되어 있었는데, 바깥쪽으로 많은 부분이 회색질이나 핑크빛 부분이 꽤 있어서 부드러운 맛이 덜했습니다 ㅠㅠ

[方外士]

저게 25딸라라니...ㅠ

[Yurui]

짱이죠오...ㅠ

[신나는노래한어달]

팁포함 25불인가요? 진짜 저렴하네요.
요즘은 진짜 1인당GDP 대비 물가는 한국이 세계최고인거같습니다.

[Yurui]

네! 둘이서 저 전체 메뉴를 반씩 낸 가격입니다. 소고기에다가 둘 다 배부르게 먹고 (빵이랑 사이드들 모두 남겨서 가져오고;;) 각자 25불이면.. 확실히 한국보다는 저렴하다고 볼 수 있겠죠?

[candy pop]

티본이라면 굽기는 어쩔 수 없을 듯 합니다.
2가지 고기부위가 같이 있는게 티 본이라 굽는 시간이 달라서요.
제가 한참 티본 구웠을 때엔 그래서 고민 많이 했거든요.. 손님이 원하는 굽기로 해 드릴때
기준점을 안쪽으로 둘지, 바깥쪽으로 둘지...

[Yurui]

아하, 고루 굽기가 쉽지 않은 부위였군요! 정보 감사해요. 다음에는 한번 레어를 시켜볼까 합니다 (너무 안 구워져서 오려나요?ㅋㅋ)

[mymunggoo]

바로옆 영화관에서 영화보고 자주가던 스테이크 집이네요..달라스 살땐 몰랐지만 참 그리운 곳이 많아요..elm st 에 있는 Eatzi's 센드위치가 넘 먹고싶네요..

[Yurui]

저도 나중에 이곳을 떠나면 그리워지는 곳들이 많아질 것 같네요 ㅠㅠ

[mymunggoo]

정말 생각치도 않았던 곳이 그립더군요...현재를 즐기라는말이 맞는거 같아요...

[유진이]

으아 위꼴 지림

[Yurui]

사진을 다시 봐도 위꼴... 크...

[세인트아미]

뭔가 사진도 텍사스 느낌.
잘봤습니다.

[Yurui]

하하 감사합니다!!

[카자미]

앨라배마 출장 갔을 때 갔었던 스테이크 하우스네요. 오랜만에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땅콩 널부러져 있는것 보고 신기했었는데..
저 역시도 티본 주문 했었는데 다 마무리 못 하고 나왔었죠.

[Yurui]

한창 사람 붐빌 떄 대기하는 장소에 정말 땅콩 가루랑 껍질이 한가득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Yurui]

맨 처음에 갔을 때는 그것도 모르고 빵 리필해서 더 먹다가..... 나중에 메인인 스테이크를 먹는게 너무 힘들었어요ㅋㅋㅋ

[nino_el_tigre]

텍사스 어스틴에 있는지점이랑 너무비슷해서 거기신줄알았네요 ㅎㅎ반갑습니다.

[Yurui]

저는 여기밖에 가지 못해서 다른 지역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지네요 :D

[트라우마 생성기]

T본은 진짜 맛있긴한데 굽기를 재대로 맞춰서 나오는거 보기가 힘든거같더라구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빈약빈약]

너무맛있겠어요 고기먹구싶당..

첫사진에 토요타 혼다차 두개가보이는데 미국에서 진짜 많이타구다니나보네요 잠깐 미국이라구제목봤는데 일본인가?하고 다시 위로올렸다본...ㅎㅎ;;

[뜬금없는오렌지]

저는 티본도 아니었는데 미디엄을 웰던급으로 구워놔서 클레임했더니
다시구워줄까 그냥공짜로 먹을래? 하길래
다시 기다리기도 뭐해서 그냥먹고나왔었음..

[제네식]

텍사스 로드하우스 미국있을때 정말 좋아했는데 ㅎㅎ
가게 건물이 다 비슷하게 생긴건지 제가 가던 라피옛 지점이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