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최근방문 게시판

글쓰기        목록

[자작] 스파이시 램 솅크 + 셰퍼드 파이 [26]




[광고]







한달 전쯤 영국요리만 해먹었다보니 영국음식만 주구장창 올리네요 ㅎㅎ


그래도 이번 글 다음에 올릴 계획인 글은 다행히 덕국음식입니다 :)




icon_21.gif






스파이시 램 솅크는 딱히 계획을 가지고 만들었다기보다는 마트에 갔다가 특가할인으로 솅크를


너무 싸게 팔길래 충동적으로 구매했더랬죠 ㅎ... 양양이는 사랑입니다 ;) 충동적으로 구매하긴


했지만 대충 먹는건 싫어서 레시피를 찾아보니 램지형의 스파이시 램 솅크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추가로 필요한 재료를 사러 또 한 번 마트로 레이드를 뛴...




icon_21.png

 


 

 



01.png




튼실합니다 헠헠

양양이 다리는 100만불짜리 다리!





 

02.png




이름처럼 매운 요리이기 때문에 고추가 필요합니다. 제가 사용한 고추는 보넷 페퍼라는 놈으로,

스코빌 척도로 10만에서 최대 40만 SHU 정도 되는 물건이죠. 참고로 청양고추는 1만 SHU입니다.
 
많이 매워요 ㅎㄷㄷ 보기 좋으라고 빨간 고추 두 개와 파란 고추 한 개를 썰어줍니다. 세 개만

넣길 잘 한 것 같은게, 먹으면서 너무 매워서 땀 좀 흘렸습니다 ㅂㄷㅂㄷ





 

03.png




고추를 냄비에 넣고 추가로 마늘을 너무 작지 않게 썰어 투척
 
 
 
 
 
 

04.png


05.png


 

여기에 소금, 후추, 오레가노, 커민 씨드, 계피, 올리브유 넣고 손으로 버물버물 해줍니다.
 
이렇게 최소 30분에서 최대 하루를 재워놔야하는데 저는 후자를 선택했어요.
 
 

 



06.png




다음날 꺼냈을 때의 비쥬얼입니다. 이 때 간이 어느정도 들었겠죠 ㅎㅎ





 

07.png




불에 올리고,




 

08.png


09.png




시어링을 해줍니다. 근데 굽는 동안 눈도 코도 목도 너무 매워서 울면서 조리했어요. 인도에서 엄청 매운

커리를 만드는 식다들은 주방에서 방독면을 쓰고 조리하기도 한다고 들었는데 이해가 갔습니다. 덤으로
 
덤으로 만드는 내내 누나한테 욕 쳐먹었네요 헤헿






10.png




시어링 중인 솅크는 잠깐 놔둔 뒤 채소를 손질합니다. 뭔가 영국음식 답게
 
들어가는 채소의 종류는 양파랑 당근이 끝. 양파는 좀 두껍게 채썰어 주고






11.png




당근도 마찬가지로 좀 두껍게 썹니다.






12.png




냄비에 퐁당






13.png




한 번 뒤적여서 채소를 바닥에 깔아주고






14.png




월계수 잎도 두 장 넣어줍니다.





 

15.png


16.png




그 뒤에 포도주를 반 병 조금 넘게 넣고 알코올이 모두 날아가게 졸여주죠.






17.png


18.png




알코올 냄새가 다 날아가면






19.png




닭육수를 추가로 부어줍니다.






20.png




엌컼컼 아직도 엄청 매운 김이 올라옵니다. 이걸 어느 정도 끓여준 뒤에






21.png




뚜껑을 닫지 않은 채로 오븐으로 직행. 이대로 160도에서 3시간 동안 조리해주면 스파이시 램 솅크 완성이죠.






22.png




완성된 램 솅크의 비쥬얼입니다. 엄청 딮 닼크 짱 매워보입니다.





 

23.png




여기에 민트를 뿌려서 먹습니다. 호불호는 갈릴 수 있으나, 양고기와 민트의 궁합은 최고죠 ㅎㅎ



icon_7.1.png






24.png




엄청나게 연합니다. 입에 넣는 족족 녹아버린... 진짜 맵지만 그래도 램지형이 시킨대로 만드니

진짜 맛있긴 합니다. 진짜진짜 맵지만 ^ㅠ^



icon_3.gif






램 솅크는 네 덩이 만들었지만 지난 여름 영국에서 먹었던 셰퍼드 파이도 생각나고 해서


일단 두 덩이만 먹고 두 덩이는 남겨놨습니다. 거기다 이 날은 추수감사절이었지만 미칠 듯한

 

기름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딛혀 칠면조는 포기했기에 뭔가 그럴싸한 비쥬얼이 나오는 음식도


해먹고 싶었고요 ㅎㅎ

 




 

01.png




일반 파이는 크러스트가 밀가루 반죽이지만 셰퍼드 파이는 크러스트를 으깬 감자로 만듭니다.

속을 양고기로 채우면 셰퍼드 파이, 소고기로 채우면 코티지 파이로 불리죠. 일단 대충 썰어서






02.png




냄비에 넣고 물에 잠기게 합니다.






03.png




여기에 밑간으로 소금을 넣고






04.png




천천히 익혀줍니다.






05.png

 



감자기 익는 동안 솅크의 살과 뼈를 발라줍니다.






 

06.png




제일 큰 한 덩이를 발라서 속 재료로 쓸 겁니다.






08.png




발골한 뒤에 대충 썰어주고






09.png


10.png




잘게 다져줍니다.






11.png




그 동안 감자가 모두 익었네요.






12.png




속 재료로 들어갈 재료를 갈아줍니... 안 갈리네요.






13.png

14.png




그냥 믹서기로 갈아버립니다. 원래는 속에 토마토 퓨레도 넣어야 하는데 집에 없었기에

그냥 생토마토도 믹서기에 넣어 같이 갈았습니다.






15.png




구와아악


 

icon_24.1.png






16.png




팬에 우스터셔 소스를 추가로 넣어주고






17.png




로즈마리를 좀 넣어 볶아주다가






18.png


 

레드 와인도 꼴꼴꼴






19.png


20.png


 

알코올 다 날아가면 스파이시 램 솅크의 매운 육수를 넣고 조금만 더 볶아줍니다.

이걸로 파이속 만들기 끝.


 



21.png




이제 크러스트를 만들어줍니다. 소금과 후추로 또 한 번 밑간을 하고





 

22.png




파마산이랑 모짜렐라






23.png




계란 노른자를 넣고






24.png




비빔비빔 해주면 크러스트 완성입니다. 근데 계란 노른자는 두 개 넣으니 살짝

질었어요. 다음에 만들 때는 한 개만 넣어야겠습니다 ㅠㅠ






25.png




팬 가운데에 램 솅크를 올리고






26.png




속을 채워줍니다.






27.png




속 위에 감자를 올리고






28.png




펴발라서 크러스트 모양을 잡아주고 그 위에 추가로 파마산을 쳐발쳐발
 
 
 
 
 

29.png




이미 모두 익힌 음식이기 때문에 180도로 20분만 구워주면 됩니다...
 
 
 
 
 

30.png




라고 램지형이 말했지만... 램지형이 날 속였어! 아마 제 오븐으로는 25분에서 30분 정도는 구워줘야

노릇노릇하게 되는가봅니다. 그래도 배가 고팠기에 더이상 따지지 않고 그냥 먹었습니다 ㅎㅎ






31.png


DSC09341.JPG




크러스트가 좀 질어서 접시에 담았을 때 모양이 안 잡히네요. 안습 ㅠㅠ






DSC09342.JPG




그래도 맛은 좋습니다.






DSC09343.JPG


DSC09344.JPG


32.png



 
램 솅크도 전날 먹었던 그대로 엄청 연하고 좋네요. 사실 전날 먹었던 램 솅크는 미친듯이 매워서

먹고난 뒤 밤이랑 다음날 아침 화장실에 수시로 들락거렸지만 셰퍼드 파이로 만드니 적당히 매워서

어린아이들에게 먹여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크러스트가 살짝 질었던 점이나 덜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것도 다음번에 보완하면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주구장창 올라온 영국음식의 후속으로 올릴 글은 2차대전 독일군 짬밥으로 사랑받은 굴라쉬입니다 :D



베이비킬러.png


 





루리웹 오른쪽 베스트.png




icon_8.gif




오른쪽 베스트 감사합니다 :D


왠지 또 양고기가 땡기네요 히힣






 


댓글 | 26
1


(4869645)

58.140.***.***

BEST
청양고추보다 열 배이상으로 매운 걸 3개나 넣었다고요??
17.11.22 05:35
(1912178)

203.252.***.***

BEST
청양고추 30~120개.... 속 괜찮으십니까?
17.11.29 00:14
(4869645)

58.140.***.***

BEST
청양고추보다 열 배이상으로 매운 걸 3개나 넣었다고요??
17.11.22 05:35
(2216941)

69.158.***.***

니꽐라
엄청 매워서 꽤 힘들었습니다 ㅎㅎ | 17.11.22 05:36 | | |
(1912178)

203.252.***.***

BEST
까나디엥
청양고추 30~120개.... 속 괜찮으십니까? | 17.11.29 00:14 | | |
(2216941)

69.158.***.***

아디아
좋은 변비약(?)이었습니다 ㅎㅎ... | 17.11.29 02:09 | | |
자작은 추천입니다!
17.11.22 10:58
(2216941)

69.158.***.***

메낭자가대세
감사합니다 ㅎㅎ | 17.11.22 11:18 | | |
(4249923)

110.9.***.***

맛나보이네요.. 매운걸 못 먹어서 ㅠㅠ
17.11.22 12:41
(2216941)

69.158.***.***

마이신
저도 의욕만 충만해서 세 개나 넣었다가 그 댓가를 치룬... ㅠ | 17.11.22 14:32 | | |
와우
17.11.22 13:13
(2216941)

69.158.***.***

막걸리장인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 | 17.11.22 14:32 | | |
(13201)

211.104.***.***

이런 스튜는 참 만들기도 번거롭고 손도 많이가는 반면에 만들어 놓으면 왠지 비주얼이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먹었을 때 만족도는 최고!
17.11.22 14:38
(2216941)

69.158.***.***

라켠
저건 스튜는 아니고 서양식 찜요리입니다. 거기다 저건 국물을 스튜처럼 떠먹는게 불가능할 정도로 진짜 매워요 ㅎㄷㄷ 그래도 맛있어서 만족했습니다 :D | 17.11.22 14:42 | | |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17.11.22 19:07
(2216941)

69.158.***.***

케르딘 페키온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 | 17.11.23 04:12 | | |
(3881973)

211.208.***.***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화장실에서 다시 만나겠군요 네이팜하나 드실래여?
17.11.29 14:08
(2216941)

69.158.***.***

미카겅듀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네이팜은 없어도 충분합니다 ㅠ | 17.11.29 14:21 | | |
(3881973)

211.208.***.***

까나디엥
버니잉 에스홀! | 17.11.29 14:22 | | |
(2216941)

69.158.***.***

미카겅듀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 | 17.11.29 14:27 | | |
(503495)

182.221.***.***

손 조심하세요. 사진찍느라 그러신건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위험하게 재료를 잡으시네요. 후배중에 저렇게 칼질하다가 손가락 앞쪽 날라간 애도 있었습니다.
17.11.30 02:32
(2216941)

69.158.***.***

마헨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칼질을 엄청나게 느리게 해서 다친 적은 없어요 ㅎㅎ | 17.11.30 02:42 | | |
만드는 내내 욕먹었다고 하셨지만 만든후에는 칭찬이였겠군요
17.11.30 10:20
(2216941)

69.158.***.***

하가네마루
고기는 뭘로 만들던 맛있으니까요 ㅎㅎ | 17.11.30 10:23 | | |
(4933101)

49.161.***.***

하가네마루
너무 매워서 칭찬 못 들었을것 같은데 | 17.11.30 16:57 | | |
(2216941)

69.158.***.***

저글러스
램 솅크는 좀 맵다는 평을 들었고 셰퍼드 파이는 맛있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 | 17.12.01 03:58 | | |
(407499)

119.241.***.***

맛있어 보이네요 츄릅.
17.11.30 13:42
(2216941)

69.158.***.***

자연풍선생
맛있었어요 :D | 17.12.01 03:58 | | |


1


댓글은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글쓰기
공지
스킨


까나디엥 키워드로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최신목록



글쓰기 49개의 글이 있습니다.


1 2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