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춥고... 따뜻한 짬뽕 국물이 들린 라면집.
자리에 앉으면 대충 읽을 수 있는 내용..
같은 이름의 가게가 명동이나 여기 저기 있는데.. (가게 내부가 큼) 큰 가게는 안가는 걸 추천. 작은 가게는 대부분 맛있습니다.(아니 그전에 라면 가게는 크면 맛있는 꼴을 못봄)
도착해서.. 그냥 단순한.. 짬뽕 세트 시킴.
전 무조건 순한맛(매운맛은 고추가루 이외에는 차이가 없어서.) + 단무지 / 밥은 그날 따라서... 오늘은 압도적으로 국물에 밥 말고 싶어서 공기밥으로 주문
시킨 짬뽕이 왔습니다.. 라면이... 국물이.. 진짜 끝내주는데.. 불맛도 나고, 고기랑 해물이 불에 볶아진 그런 맛입니다. 찐하고, 고소한 고기 국물 맛입니다. 저같이 기름져서 막 미칠거 같은 국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최고입니다.
깔끔단백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비추.
면은 얇고, 직면입니다. 솔직히.. 그냥 짬뽕밥해서.. 면없이 구성한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국물맛이더라고요. 구성은.. 오징어, 양베추, 숙주, 새우, 돼지고기 등입니다.
이 라면의 하이라이트... 새우와 고기.... 그리고 오징어.
이 가게가 처음 생겼을때는 가격이 5천원에... 새우 두마리, 고기랑 오징어가.. 면보다 많아서 끝없이 파졌는데..
어느센가... 새우가 1마리가 되더니.. 고기랑 오징어도 적어지더군요. 가격도 슬포시 조금식 오르고요. 그나마 맛은 거의 안변해서 다행..(돼지고기 질은 조금 낮아졌습니다.)
유부 초밥이 단독으로 더 맛있는데.. 오늘은 국물을 음미하고 싶은 날이라..
밥에 국물을 말아버립니다.(국물은 따로 놔둡니다. 이게 훨씬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국물은 국물대로.. 밥공기에 국물 만건 따로. 따로 즐기기)
아아.. 이런게 좋더라고요.. 음식 온도를 좀더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터인데. 이날은 찬바람도 불고.. 즘 빨리 식더라고요..
그래도 열라 맛있었음
겨울날에는 따뜻한 국물이 최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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