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미국 워싱턴 D.C. 맛집들 + 미슐랭 1스타 (스압)

[Yurui]

첫 오른쪽 베스트라니 깜짝 놀랐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D

미국 워싱턴 D.C.
Washington D.C.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 며칠동안 다녀왔습니다. 동료, 친구들과 겸사겸사 맛집을 열심히 탐방했네요.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먹을 수 있었던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순서는 그냥 막 섞여있습니다.

Estadio

스페인 음식점으로, 브런치가 유명하다고 친구가 안내해줘서 갔습니다.



오픈시간에 들어와서 휑합니다. 곧 꽉 찼지만요.



친구의 추천으로 오렌지 주스를 시켰습니다. 아마도 바로 갈아서 준 것 같았습니다.



Pastel Vasco, Mixed Berry Compote, Fresh Cream / Torrijas, (Warm Spanish Toast) Almond Butter & Path Valley Farms Maple Syrup
달달합니다. Torrijas는 스페인식 프렌치 토스트라고 하네요.



Grilled Hanger Steak & Eggs with Patatas Bravas / Classic Tortilla Española with Alioli & Hot Sweet Peppers
에그 계열 브런치 메뉴입니다. 스테이크 빼고는 전부 친구의 추천으로 주문했는데 다 만족했습니다.


Donburi

이름 그대로에서 느껴지듯이 일식 돈부리집입니다.
출장 숙소 근처라서 어쩌다 동료들과 먹으러 갔는데, 이곳에 사는 친구도 나중에 추천했던 걸 보니 유명한 곳 같습니다.





바 형태만 존재하는 작은 식당이었습니다.



물, 간장 등등은 셀프 서비스.



Donburi Moriwase
한국의 돈부리 맛집에 비하면 약간은 부족할 수도 있는 맛이지만, 제가 사는 동네에서 파는 돈부리 아닌 돈부리에 비하면 충분히 만족할만했습니다 (눈물)


Chalin's Restaurant

친구 추천으로 간 중식당입니다.





원래 가려고 한 곳은 이 곳인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포기...



Crispy Spiced Jumbo Shrimp



Orange Chicken
특별히 아주 맛있지도,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은 괜찮은 정도의 중식이었습니다.


Pho18

베트남 음식점입니다. 출장간 곳에서 만난 분이 안내해줬습니다.



원래 다른 이름으로 운영하던 것 같은데... 뭔가 어설픈 듯했습니다.
동료들 포함 10명 정도 우르르 갔더니 주문 누락되고 음식은 너무 늦게 나오고 카드 뒤바뀌고... 매우 난감했네요;;
날이 추워져서 딱이긴 했는데 말이죠.



Pho Special
양은 푸짐푸짐


Philz Coffee

샌프란시스코, LA, 그리고 D.C.에만 있다는 커피집이라네요.



민트 모히또 커피가 유명하다는 사실은 모른채, Dancing Water 블렌드 커피로 주문. 바로 앞에서 블렌딩을 해줍니다.



컵 홀더를 부탁했더니 없다고 하며 대신에 냅킨을 묶어주는 센스 :)


The Coffee Bean & Tea Leaf



호텔 밑에 있어서 그런건지 일반적인 커피빈과는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다르네요.



이 날은 아침으로 크로와상을 먹었습니다.


PAUL

Georgetown에 갔다가 발견.
한국에서는 몇 년 전에 없어졌는데 요새는 어떻게 되었나 모르겠네요.





구경만 했습니다.


Sprinkles



핑크색 매장이 매우 눈에 띄었던 곳.



역시 여기도 구경만 했습니다.


Beard Papa's



친구 선물 겸 저도 먹을 겸 슈를 포장 주문했습니다.


Ladurée



Cappuccino / Vanilla Millefeuille
소도시의 rough한 카페만 맛보다가 오랜만에 대도시의 (부담스러울 정도로) 반짝반짝 샤방샤방한 카페에 오니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맛도 역시 급이 다르긴 합니다...하.. 이제 또 언제 이런 걸 맛보나...


Ice Cream Jubilee

여기도 친구가 추천한 곳. 계속 적고 보니 대부분 친구 추천으로 간 곳들이네요.
좀 붐빌 때 가면 와플콘을 바로바로 구워서 준다고 했는데, 저는 조금 한산할 때 가서 그건 못 겪어봤습니다.



미국답게 어마무시한 아이스크림도 팝니다. 쿼터파운드 쿠키라니............



Banana Bourbon Caramel / Sweet Potato Molasses Candy
독특한 맛에 도전. 실패는 아닌 맛이었습니다. 약간 전형적인 아이스크림맛 좋아한다면 별로일 수도 있지만..


La Colombe Coffee Roasters

숙소 근처이기도 하고 추천도 받은 곳이라 찾아간 카페.



Draft Latte가 인상적입니다.



마실 때의 느낌이 참 다릅니다.


Kramerbooks & Afterwords Cafe

단체 회식 장소였습니다. 서점과 음식점이 공존하는 것이 특색입니다.
아직도 미국의 카페는 한국에서 커피, 디저트 위주로 파는 카페가 아닌, 일반 음식점에 가깝다는 것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Fettuccine New Orleans
소시지, 새우가 듬뿍듬뿍한 파스타입니다.


To Sok Jip (토속집)

대도시 왔으니 한식집은 한번 와야죠...(1)




Bonchon (본촌)

대도시 왔으니 한식집(?)은 한번 와야죠...(2)



Seasoned Fries
예상치 못하게 맛있었던 감튀!



Soy Garlic Chicken
사진으로는 잘 안 느껴지는데 윙 크기가 한국의 닭다리에 가까운 정도입니다.
라지로 시키려다가 미디움으로 시켰는데도 남겼네요;;


Sushi Taro

이번에 제일 기대했던 집은 역시 미슐랭 1스타 일식집 스시타로입니다.
일식을 매애매우 좋아하지만.. 사는 곳 근처는 마땅히 퀄리티 좋은 곳이 없는 지라 이 곳에 오는 걸 많이 기대했습니다.



입구는 모던합니다.



들어가자 마자 소박(?)하게 자리잡은 모습이 보이는 미슐랭 캐릭터 Bibendum.



창가 자리라 밖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런치 세트를 주문하면 나오는 자완무시(Chawan-mushi).



큼직한 새우에 감동



Bara Chirashi



Premium Chirashi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맛도 훌륭했습니다.
이렇게 신선한 생선을 먹은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큽.




출장 겸사겸사 찾아간 맛집들이 정리하고 보니 꽤나 많았네요. 앞으로도 대도시 출장이 좀 많길 바라며... 다시 일상으로...하하핳
+ Yurui (LovAEnAi) [Yurui.kr] +

[과일코끼리]

굿입니다 ㅎㅎ 필즈커피 너무 좋아요... ㅁ+

[Yurui]

잘 모르고 갔는데 블렌드 커피가 정말 맛이 좋고 신선하더라고요 :)

[트레스 레체]

사진 잘 봤습니다, 갑자기 허기가 지네요... ㅎㅎ

[Yurui]

감사합니다! 저도 정리하면서 배고파지더라구요 ㅋㅋㅋㅋ

[내꿈은언제시작이]

Draft Latte 와 이건 첨보는거네요 어떤식으로 내리는건가요? 위에 원두도없는데 Draft Latte라고 써있는거안에 커피가들어있는건가요?

[Yurui]

알아보니까 처음으로 시도해본 곳인 것 같았어요. 맥주처럼 저 탭을 누르면 이미 만들어져서 차갑게 압축된 커피랑 우유거품이 관을 타고 와서 나오는 섞이는 식인 것 같아요.

[치킨마요 먹고싶다]

오오 잘보았습니다 사진들이 너무 예뻐요 특히 건물들 사진이 너무 좋네요

[Yurui]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Prodigy]

사진 굿굿

[Yurui]

감사합니다 :D

[LatrellSprewell]

와우 워싱턴 식도락 여행 완전 부럽습니당 ㅜ

[Yurui]

또 가보고 싶네요 ㅠ

[mangind]

워싱턴에서 갔던게 nando's periperi였나.. 여긴 체인점이죠?

[Yurui]

오 저는 못 가본 곳이네요! 기억해둬야겠습니다. 찾아보니 D.C.랑 시카고 주위에만 있어요~

[바지]

하 배고파요..

[Yurui]

제가 찍은 사진인데도 다시 보면 배고파지네요.......ㅠㅠ

[국방타마마]

비벤덤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

[Yurui]

그러게요ㅋㅋㅋ 저도 괜히 하나 갖고 싶었어요ㅋㅋ

[이미요]

혹시 후보정 하셨으면 어떤부분 위주로 만지셨는지 알수있을까요?

[Yurui]

주로 광도 계열, 대조, 채도, 선명도 위주로 후보정했어요 :)

[바비아이님]

와 맛있겠네요!
워싱턴 갈일 있을때 들르면 좋겠네요ㅎㅎ

[Yurui]

친구, 동료 덕에 좋은 맛집을 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추천추천합니다~ :D (중간중간 껴놓은 제가 못 가본 곳도 추천!ㅋㅋ)

[하얀물방울의함가]

와 치라시 맛있겠다 ㅠㅠ

[Yurui]

정말 맛있었어요 ㅠㅠㅠㅠㅠ

[미확인생물체]

오 미국의 맛집은 특이한 느낌이 듭니다.
뭔가 버거가 잔뜩 나올거같았는데~
추천~

[Yurui]

추천 감사합니다!
수도라 그런지 다양한 나라의 좋은 음식들을 접할 수 있던 것 같아요!

[이쁘니버거]

와 음식모양새가 ㄷㄷㄷㄷ

[Yurui]

음식들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ㅠㅠ (특히 치라시..)

[하느님]

이런 글 특징 : 우리 집 근처에 없음

[Yurui]

222222 없어요오 ㅠㅠ

[큐에이]

제가 이 시간에 이걸 왜 봤을까요ㅠㅠ

[Yurui]

아........본의 아니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

[kn]

이럴수가...요번 금요일에 워싱턴 다녀왔는데 왜 이제서야 ㅠ.ㅜ 어허헝 ㅠ.ㅜ

[Yurui]

헉.. 타이밍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개뒷다리]

하라가 헷떼키따

[Yurui]

꼬르륵......

[페피니에르]

사진 어떤걸로 찍으셨나요?? 너무 이쁘게 잘나와서 여쭤봅니다 :D

[Yurui]

감사합니다! 소니 RX100M4로 찍었습니다 :)

[blackalbum]

민트 모히또 커피라니.... ㅂㄷㅂㄷ

[Yurui]

호불호가 꽤 갈릴 것 같은 느낌...?

[루리웹-8133547580]

팁은 한번에 얼마나 주시나요?

[Yurui]

보통은 세전 15% 전후로 주는 편이에요~

[이포메아]

가격들이 ㅎㄷㄷ

[Yurui]

생각보다 싼 것들도 있긴 했지만, 아무래도 맛집을 몰아서 다녀오니 식비가 평소보다 들었네요ㄷㄷ

[DarkBerry]

확실히 일식이 깔끔하고 이쁘게 나오긴 하네요..

[Yurui]

맞아요~ 확실히 상대적으로 더 그런 것 같아요.

[짤방깎는빌런PEKETO]

ㅠㅠ

[Yurui]

ㅠㅠㅠㅠㅠ

[짤방깎는빌런PEKETO]

스무살 대학생은 아저씨가 너무 부러워요... ㅠㅠㅠ

[game_madness]

지라시 정말 좋아하는데 ㅜㅜ

[Yurui]

저도요! 정말 맛있죠오오..ㅠㅠ

[미시마카즈야]

돈부리 괜찮습니다. 많은 메뉴를 먹어봤는데 먹을 때마다 만족. 오너는 한국 사람입니다 ㅎㅎ
파운딩 파머스 유명한데 여러군데 있지요. 주말 브런치는 정말 먹기가 힘들만큼 사람들이 많구요
스시타로도 워낙 유명해서 말이 필요 없고...

그리스, 지중해식 레스토랑 Zaytinya도 색다른 맛이 있고 백악관 근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Old Ebbitt Grill과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Hamilton이 있지요. 둘다 미국식 레스토랑이구요.
요즘 뜨고 있는 칵테일바로 유명한 Harold Black 이란 곳도 아주 괜찮습니다 분위기가 환상적.

토속집과 본촌 다녀오신 걸 보니 버지니아 쪽으로 내려오셨네요. 메릴랜드 쪽에도 괜찮은 식당들이 많은데 ㅎㅎ

[미시마카즈야]

월남쌀국수 Pho는 정말 Pho 본연에만 집중한 Pho 75 (알링턴 위치) 괜찮습니다. 현금만 받고 줄이 길다는 단점이 있지만 해장으론 그만한게 없네요.

[Yurui]

오오...한국 분이 오너셨군요. 깔끔하고 적당한 맛이 정말 괜찮더라구요. 파운딩 파머스는 안 그래도 예약을 하고 가야한다고 듣기는 했는데 그날 저녁에 장소를 정하고 가는 바람에 웨이팅이 너무 길었습니다 ㅠㅠ Zaytinya도 추천 받았었고, 말씀해주신 다른 식당들도 찾아보니 다 좋아보이네요.

안그래도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쪽을 고민했었어요. 결국 친구의 선호에 따라 버지니아로 갔는데, 다음에는 메릴랜드 쪽도 꼭 가보고 싶네요.

고급 정보 감사합니다! 메모해두고 다음에 디씨에 또 가게 되면 찾아가봐야겠어요 :D

[확산밀리언 효성♥]

마지막 지라시 스시 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