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낙.이입니다.
추석연휴때의 주말이였네요.
수원에 사는 친구가 보고 싶다고
덜컥 건대까지 달려왔습니다;;
보고싶다는 친구가 있다는게 참 고맙고
한편으론 먼길와준게 미안해서
좋은걸 먹이고 싶더군요.
어린시절 서로 힘들때 의지하던 친구인지라
서로 사이에서 고급음식이라면 역시 소죠.
소먹으러 ㄱㄱ..
집앞에 새로 생긴 고깃집입니다.
바로옆 크래프트비어집 사장님이 새로 연집인데 소고기모듬을 35,000즘에 먹을수있어 자주 갑니다만,
추석연휴의 영향인지 소모듬이 안된다해서 흑돼지삼겹과 목살,뭐 이런저런걸로 1차를 달려줍니다.ㅠㅠ
잠깐 숨돌릴겸 2차로 왔습니다.
요샌 냉면에 소주에 삘이 꽂혔습니다.
살짝 들큰한 시원한 국물에 소주 하나 들이키면
정말 하나도 안쓰고 술이 달다!!달아 헠헠!!!!
집근처 비슷한 나잇대의 부부가 운영하는 퓨전중식스타일식당입니다.
나름 단골이 되서 서비스도 자주 얻어먹고 좋아하는곳이죠..
유린기를 하나 시켜줍니다.
가격은 요리라 15,000즘 하던거 같은데 양도 많고 하나먹고 술먹기 좋은 음식입니다.
술은 일단 연태고량주로 한 3병가량 마셨습니다..
가격..병당 15,000원정도 하던거 같네요..ㅠ..비싸지만 정말 맛있더군요
취기는 오긴하는데 좀 아쉬워서 뭔가 더먹고
싶은마음에 두강주라고 조금은 더 저렴한걸 시켜봅니다.
중국에선 바이주(백주)라고 한다네요.
잔도 새로 주시고 얼음도 주시는게 단골이 좋긴 하네요 ㅎㅎ
하지만 역시 연태가 비싼만큼 맛이 더 좋네요.
이친구는 좀 밍밍하고 취기도 덜오는게..
좋은 친구를 만났더니 간만에 말도 많이 하고 즐거운 술자리였네요..
예전불토 사진을 보며 오늘자 불금을 준비해봅니다..주섬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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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을수록 더 알아가는거 같네요 ㅎㅎ | 17.10.21 02: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