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연휴기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베리아횡단열차타고 이르쿠츠크 내려서
바이칼호수 알혼섬 여행가서 먹은 것들입니다
수프일종인데
돼지고기랑 야채,버섯등이 들어있습니다
매운탕 맛이 나는거 같기도 하고..
밥시켜서 밥말아먹으니 맛있었네요
대게가 유명하다는데
대게는 못먹고 시킨 게샐러드
짭니다
돼지갈비 같은건데 굉장히 고기 연하고 맛있습니다.
쫌 짜서 저기 토마토 같은거 같이 퍼먹으면
괜찮았네요
기차에서는주로
전투식량이나 라면같은거 먹었는데
옆에 러시아 아주머니가 주신
죽입니다
아주머니는 저거에 빵이랑 식사를 하시더라구요
뜨거운물넣으면
죽처럼 변합니다
나름 괜찮아서 한국올때 사왔습니다
대망의 도시락
거의 대부분 러시아사람들 이거 먹습니다. (녹색)
기차역 잠시 정차할때 60루블인가 주고 샀습니다
그냥 한국처럼 '도시락' 하면 알아먹습니다
매운맛인 빨간색 도시락도 있는데
그거먹는 러시아 사람들은 한명도 못봤네요.
옆자리 청년은 그린 굿. 레드 (맵다는 제스처)
마요네즈 넣어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꼬꼬면 맛입니다
기차식당에서 먹은겁니다.
메뉴판이 영어는 없고
죄다 키릴문자에 그림도 없고...
대충 바디랭귀지로 시킨 육전(?)
때마침 추석당일이었는데
고국 생각하면서 먹었습니다.
짭니다..
같이 시킨 샐러드
그냥 샐러드맛이네요
기차식당은 기념으로 한번정도만 가보는걸로..
샤슬릭입니다 (소,돼지,양,치킨)
1550루블정도에 남자 둘이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괜찮게 식사를 해서
귀국하기전 한번 더 들렸었네요
알혼섬 반나절동안 돌아보는 투어중 먹은 식사입니다
'오믈'이라는 바이칼호에서만 서식하는 민물 생선이 있는데
고놈이랑 야채랑 그냥 끓인겁니다
위생상태가 쫌 그렇습니다...
비린내도 약간 있었고
관광객 8명 중 4명이 손도 못대더군요
배가 고파서 그런지 저는 맛있게 잘먹었네요
그냥 생선국 맛
돼지고기 조림같은거랑
보르쉬입니다
보르쉬는 그냥 일반적인 러시아 국같은건데
그냥 야채국맛? 시큼하기도 하고
약간 쌀쌀해서 그럭저럭 잘 먹었네요
오믈 구이와 만두입니다
잔뼈가 쫌 있었지만
신기하게 요놈은 생각보다 짜지 않아 간이 괜찮았네요
만두는 만두피가 너무 두껍다는 생각
만두소는 괜찮았습니다
다른날 또먹은 만두와 밥 그리고 맥주
여기서 부터 마지막까지는
알혼섬 숙소에서 만들어준 밥입니다
아주머니 손맛이 좋으셔서
4일 머무는동안 입과 눈이 흐뭇했네요
옥수수밥 옆에는 오믈에 계란물 같은거 입힌건데
명태전 느낌
가운데 치즈 올려진 샐러드는 진짜 맛있게 먹었네요
감자 샐러드랑
호박에 햄버그 치즈 올린거
오른쪽은 비트랑 비트위에 올려진건 잘 모르겠네요
러시아 고기류는 다 좋았습니다
파스타랑 야채튀김 그리고 또 햄버그
진짜 맛있다 연발하면서 먹었네요
야채 절임도 굿굿
아침에 나온 애플파이
애플파이 예술
햄 계란후라이는
이번에 안짰네요
감자랑 고기 조린거랑
마요네즈 샐러드
샐러드 햄이랑 양배추 옥수수 들어간건데
감자조림 너무 짜서
샐러드 옆사람꺼 뺏어먹었네요
기차에서 먹은 죽같은게 저거인거 같습니다
딱딱한 빵에 치즈 올린거랑 같이 아침먹었네요
죽을 먹으니 아침에 배가 불렀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오른쪽 베스트는 처음이네요!
추천해주신분들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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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러시아음식은 살기위해 먹는 음식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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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면이 듣던 대로 유명한 것 같아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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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영국보다는 백만배 나아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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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이 고유명사가 될 정도로 유명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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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혀먹으면 괜찮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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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러시아음식은 살기위해 먹는 음식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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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안고플려고 먹는것도 있었지만, 입맛에 맞는것도 더러 있더라구요 | 17.10.17 1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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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면이 듣던 대로 유명한 것 같아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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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이 고유명사가 될 정도로 유명했네요 | 17.10.17 13: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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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거 먹어봤는데, 한국꺼랑 똑같앴어요 | 17.10.17 13: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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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잘 모르겠고, 토마토 맛이 났던거 같네요 | 17.10.17 13: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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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역시 집밥이 최고 | 17.10.17 13: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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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마늘까
그래도 영국보다는 백만배 나아요-_-;; | 17.10.17 16: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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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어디에서나 까이는군요. | 17.10.17 21: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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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서 한국돌아오기전에 또 가서 같은거 또 먹었습니다 | 17.10.18 22: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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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coffee
익혀먹으면 괜찮지 않나요? | 17.10.17 2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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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먹을떄 위험한거지 익혀먹으면 다 죽는데요... | 17.10.17 2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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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혼섬 정말 저도 잊을 수 없는 곳이 되었네요 | 17.10.18 22: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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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서민적인 음식만 먹은걸지도? ㅎㅎ 못먹을 만한 것은 없었네요 | 17.10.18 23: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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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감사합니다 | 17.10.18 23: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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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같애요 마트에는 분명 빨간 도시락을 파는데 먹고 있는 러시안은 1도 못봤네요 | 17.10.18 2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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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놈들이 뭡니까 놈들이 ㅉㅉ | 17.10.18 06: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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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쌍욕한것도 아니고 별걸로 시비네 | 17.10.18 15: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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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횡단열차에서 열차 차장(여자 40대)이 유독 동양인만 돌아가면서 트집을 잡더라구요 그 외에는 별로 못느꼈네요 | 17.10.18 2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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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직접 예약하고, 알혼섬까지 버스 타고 들어갔어요 섬 북부투어 반나절짜리 하나 갔네요 | 17.10.18 2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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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분들은 전투식량이나, 누룽지, 컵라면 드시더라구요 | 17.10.18 23: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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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골고루 다 먹는 성격이라 엄청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 17.10.18 23: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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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다니면 모델급 여성분들이.. 보입니다 확실히 기럭지나 얼굴크기가 동양인 대비 우월하더라구요 | 17.10.18 23: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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