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토스
심심찮게 손이 절로 가도록 만드는 짭쪼름한 맛과 함께 느껴지는 약간의 자극적인 매콤한 맛이 가미되어 입맛을 돋구어 주었고
전분으로 쭈욱 쭉 뽑아내어 만들어졌기에 이리저리 뒤틀리고 뒤죽박죽인 과자지만, 포만감이 좋고 또한 식감이 독특하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 점들이 아닌, 바로 매번 따조나 각종 장난감들을 동봉하여 아이들 그리고 어른이들이 과자를 다 먹고 난 후에도
치토스를 끝까지 즐길 수 있도록 자그만한 선물을 안겨다 주어, 치토스는 언제나 저에게있어서 좋은 미제 친구였습니다.
과자 매장에 발을 들여놓을 일이 그지 많지 않게 되어 치토스를 잊고 살아온 저에게 있어
그런 친구를 오래간만에 만난 동창회의 친구처럼 다시만날 기회가 생기게 되었죠
다른 형태의 새로운 모습으로서
그것은 우리들의 지갑 횡령자, 배달 음식의 동반자이며 소비자들의 단짝
치킨의 모습으로서 말이죠
이번 멕시카나에서 출시 된 새로운 치킨인 치토스 치킨으로서 치토스를 오랜 이별의 시간을 넘어 새로운 모습으로 당당히 마주보게 된 것 입니다.
이곳에도 그 문구가 적혀있군요,TV에서 간간히 나오던 치토스 광고를 보신 적 있으시죠? 뾰루퉁한 치토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치타가 치토스를 쫒아다니다
결국 붙잡지 못하여 자기혼자 낭떠러지에 떨어지며 절규하며 외치던 그 한마디를!
"언젠가 먹고 말거야!"
치토스에게 있어서 이 문구는 치토스를 상징하는 문구가 되었으며 자세한 기억은 나질 않지만 친구들끼리 약간의 개그 소재로서 활용되기도 한 것 같네요.
뭐 아무튼 음식 갤러리에 왔으니 구구절절 헛소리만 끄적이지 말고 얼른 음식에 대한 품평을 적어내야 겠죠?
저희 집 주변에서 주문한 치토스 치킨의 구성은 이러하였습니다.
콜라 500ml 와 치킨무 구성과 함께 주어진 요거트 정체불명의 엔젤코코소스 그리고 본체인 치토스 치킨
일반적인 구성의 맛들은 대게 많이들 알고계시기에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없을 뿐더러
괜히 적어내봣자 읽어내는대에 불필요한 문구들로 인하여 시간을 낭비하는 일일 뿐더러
저는 치킨무와 500ml 콜라 그리고 주어진 요거트로 재밌고 알찬 글을 휘갈겨 낼 만큼 명필이 아니기에 이를 삼가하겠습니다.
사진이 매우 화질이 구기고 초점도 흐트러져 치토스 치킨의 모습이 사진 잘못찍은 오리지널 후라이드 치킨으로 보일 수 있으시겠지만 저것은 명백히 치토스 치킨 입니다.
구성이 매우 단순한 것이 특징입니다 네네치킨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있는 시즈닝 치킨 계열(스노윙 치킨)과 동일한 시즈닝을 뿌려서 양념을 해놓은 치킨으로서
다소 특별하게 개발된 치토스 시즈닝을 전분과자 대신 치킨에 뿌려내어 완성된 치킨이 바로 치토스 치킨이죠 별로 특별할 것 까진 없습니다.
맛은 모두가 상상하고 생각하는 그 느낌인 치토스 맛이 그대로 옮겨져 느껴집니다
(어떻게 말하자면 18000원 짜리로 1200원 짜리 과자의 맛을 느끼는 것이 되겠네요 ?? 어 잠깐 이거 완전 가성비 호구...)
그리고 또한 특별한 점으로서 이 치킨회사의 지금까지의 업적에 있습니다.
멕시카나 치킨에 대해서 들어보신 바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 치킨회사가 행해온 극악무도한 악행들을 잘 알고들 계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신호등 치킨과 유자치킨 입니다.
이 치킨계의 이단이자 악의 근원지인 치킨업계가 바로 전부 멕시카나 치킨이었죠
(그렇다면 어떻게 아직까지 안 망하고 잘 살아남고 있는가? 그것은 아이유가 표지모델이었기 때문..)
(이단자로 오렌지 치킨도 있긴 하죠)
먼저 신호등 치킨에 대해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신호등의 빨간불, 노란불, 초록불에 빗대어 신호등이라는 명칭이 붙게된 치킨입니다만 괴상망측한 맛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아이유가 새끼 손가락을 내밀며 요염한 모습을 한 표지를 들이밀기에 저 모습을 본다 하더라도 치킨은 기피하고 싶을 만큼 맛이 형편이 없는 괴작이었죠
타치바나 아리스도 쳐다보지 않을만큼 역겨운 맛의 딸기맛 시즈닝을 뿌린 딸기맛 치킨
바보걸의 요시코도 손을 절레 저으며 이 치킨에 희생된 바나나를 돌려달라며 개발자에게 달려가 주먹을 날릴만큼 형편없는 바나나맛 치킨
화려한 빅토림님마저 베리멜론을 더 이상 부르짖지 못할 만큼 탄식을 자아내는 메론맛 치킨
모든걸 먹어치운다는 수 많은 먹방 BJ들 조차 먹지 못한채 토를 하게 만들었다는 괴물스러운 전적과 함께
사장님들 조차 이 치킨을 주문하는 사람들에게 사전에 양해의 메세지와 정말 이 치킨을 시키겠냐는 불안의 메세지와 함께 도저히 치킨과 버물러서 손님에게 이딴걸
대접할 수 없다는 의식을 만들게 하여 차마 후라이드를 내드릴 순 없으니 봉투에 따로 시즈닝들을 담아내어 정성을 담아내어 손님에게
"혹여 맛이 궁금하여 신호등 치킨을 겪어보고 싶으시다면 따로 동봉해드린 시즈닝에 치킨을 버물러 드셔보시고 난 후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경고 메세지와 함께 사장님들의 노고가 수배가 들어간 포장을 하게 만들었다는 전적을 지니고 있죠.
그 다음으로는 유레닭 치킨입니다.
말 그대로 이 치킨은 유레카 그 자체였습니다.
아르키메데스가 욕조에서 물건을 집어넣고 물이 넘치는 모습을 보아 유레카를 외쳤으나
이 치킨은 저 말도안되는 개발능력으로 유레카를 육두문자와 함께 뿜어져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유자치킨의 경우 멕시카나가 원조가 아닙니다
바로 생각치도 못한 KFC 이죠
2008년도 계절 한정으로 진행된 이 프로모션은 맛있다는 평과 함께 괜찮은 평가를 받으며 막을 내리었다고 하였으나...
국내에 판매된 멕시카나의 유레카 치킨은 신호등 치킨에 이어 치킨계의 새로운 한 획을 긋는 새로운 폭동이었죠
맛이요?
쳐먹질 마세요 돈낭비를 넘어서 사장과 소비자 서로에게 큰 상처를 안겨줄 뿐인 쓰래기 입니다.
어차피 신호등 치킨과 함께 사라진 메뉴이기에 시켜먹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지만서도요
그러한 멕시카나에서 드디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치토스 치킨이죠 글을 쓰다보니 격양되어 말투가 험해졌는데 멕시카나 식품개발부가 그동안 저질러온 만행들을 하나씩 들춰보자면
모험정신과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친 것이 아닌 ㅂ신력과 똘끼로 뭉쳐 선례가 있던 메뉴조차 제대로 개발해내질 못하고 요상한 물건을 만들어내어
욕을 하는 것 만으론 부족할 만큼 악질중에 악질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월급만 쳐먹고 일 안하는 우동사리 뒤진ㅅ끼들이죠
(나도 월급루팡질 하고싶다)
다시 치토스로 돌아가자면 치킨을 한 입 베어물면서 그리운 치토스의 느낌이 다시금 되살아나며 여럿입 베어물고 치킨을 먹다보니
시즈닝 치킨의 가장 큰 단점으로 잘 물리게 되어 손이 잘 안가게 된다는 점이기에
결국 물리고 말았으나 멕시카나가 내놓은 메뉴들 중에서 유일하게 먹을만하다는 점에서 매우 극찬할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아 이 소스 하나만 빼구요
바로 코코엔젤 소스입니다
설명을 듣자하니 본점에서 악성재고 처리의 용무로서 치토스 치킨을 배달할 때 하나씩 끼워넣으라고 지시한걸로 보이는데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은데 향이 문제입니다.
문구점가서 종이모형 만든다고 풀 찾아헤맬때 주인장 할아버지가 이거 좋다면서 건네주시던 목공용 풀에서 나던 냄세가
음식에서 나더군요 ㅅ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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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결론은 치킨은 괜찮지만 소스는 아니다 이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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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성을 하였습니다 핳 | 17.09.22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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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일 도전을 해봐야겠군요 | 17.09.22 2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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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토스 맛이 나긴 하더군요 | 17.09.22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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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결론은 치킨은 괜찮지만 소스는 아니다 이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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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17.09.22 2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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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웅 쳐 패는걸로 끝내야 하나요? | 17.09.22 2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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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이 이상함 ㅁㅊㄴ들임!! | 17.09.22 23: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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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뿅뿅ㅅ끼들 입니다. | 17.09.22 23: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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