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 남기세병원쪽에 소소하지만 작은 순두부찌개 집이 있었는데
사라지고 해물포차가 들어왔더군요. 한번 가볼까 고민하며 지내오다가
기회가 되어 가보았습니다.
1인당 2만원? 3만원쯤 했던것같은데 사실 가게에 들어오고는 그냥 나갈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속는셈치고 먹어봤습니다.
먼저 나왔던 생선구이. 이상한 이름의 생선이었는데 부산쪽에서 주로 잡힌다고 합니다. 처음 먹어보는 생선이었는데
가을전어처럼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났습니다. 사실 이걸 먹고난 이후부턴 불안함보다 기대감이 급상승 했습니다.
굴전 호박튀김 장어구이. 괜찮았네요~ 다 맛있었습니다.
해산물도 다들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몇일전 제주포차에 관한 글을 썼었는데 솔직히 해산물은 이쪽에 더 손을 들어주고 싶었습니다.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래의 생선은 병어로 기억하는데 병어회를 간만에 먹었네요. 전복도 개인적으로는 회보다 찜을 좋아하는데 찜으로 나와서 무척 좋았고
오징어 숙회 맛이 기가막혔습니다.
서비스로 주신 해파리는 음.... 해파리를 너무 익히셨더군요. 해파리는 식감을 살려 익히는 타이밍을 놓치셔서 별로였습니다.
가오리 삭힌것. 코가 완전 찡할정도로 푹 삭힌건 아니였고 큼큼 하면 암모니아의 향이 은은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맛있었습니다.
계속 술을 까고 있으니 내어주신 국물. 쯔유의 달달함과 식초의 새콤새콤함이 느껴지는 국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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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메가리새끼가 아무리 흔하다고 해도.... 전어에 비교당할 정도로 맛이 없는 생선은 아님.... 단지 너무 흔해서 대접을 못받지....(우리나라 모든 바다에서 다 잡힘.) | 17.09.16 17: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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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어에 비교한건 담백한 맛이 비슷해서 적었는데 저도 제철 전어보다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해파리 데친것도 그렇고 아직은 아쉬운점이 있지만 해물선도가 좋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메가리가 기억이 안났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7.09.17 1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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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왕에서는 전갱이 초밥 엄청맛있어보이든데 하어였군요 | 17.09.18 06: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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