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에 약속이 있어서 점심 먹을 곳을 찾아야 하는데,
갑자기 멕시코 음식에 꽂혀 급 찾아보았더니 가까운 곳에 있어서 가 보았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테라스가 있고 쾌적하게 꾸며져 있어서 데이트하기 딱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가보니 테라스가 분위기가 좋긴 하네요.
요즘같은 날씨에는 테라스에서 먹기에 딱 좋은것 같아요.
처음에 주문하면 주문 음식이 나오기 전 나초와 살사소스, 사워크림이 나옵니다.
나초가 꼬숩합니다. 특별할 것 없는 나초입니다만 저는 나초를 좋아하기때문에 우적우적 먹었습니다.
주문한 스테이크 칠리 만체고가 나왔어요.
베스트 메뉴라기에 시켜보았습니다.
1층에 밥, 2층에 치즈, 3층에 스테이크와 칠리소스가 있는 형식의 리조또인것 같습니다.
고기를 감상. 고기만세.
2층에 숨어있는 치즈 확인. 치즈 양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 섭섭하지 않으실것 같아요.
얘는 아무래도 야무지게 섞어 먹어야 맜있는 메뉴인 모양.
저는 함께 간 자가 휘적휘적 섞어먹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저렇게 얌체같이 노나먹었습니다만
함께 먹으면 소스나 치즈나 고기, 밥 밸런스가 괜찮을듯.
두번째 메뉴는 퀘사디아 입니다.
아니 사진을 많이 찍은줄 알았는데 고작 한장 찍었네요.
저는 스테이크 칠리 만체고 보다 퀘사디아가 더 맛있었습니다.
고기도 실하고 치즈도 실하고 적당히 두툼해서 먹기에도 간편했어요.
살사 소스랑 사워크림 찍어먹을때 맛도 다르고 같이 찍어 먹어도 맛있고요.
오히려 저는 얘를 좀 더 추천합니다.
그리고 밥을 먹다 만난 아이. 중국나방인가봐요.
잘생긴 아이라서 찍어보았습니다.
역시 벌레도 외모지상주의...
개인적으로는 분위기는 좋지만 가성비가 아주 뛰어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전 없이 자라서 음식 양에 민감하거든요.....ㅎㅎ
하지만 저 메뉴 두개 시키고 배불러서 퀘사디아 한조각은 포장 해올 정도긴 했습니다.
(포장 친절하게 잘해주심.)
확실히 인터넷 평대로 데이트할 때 갈만한 곳이네요. 여자들 좋아할 분위기.
전 여자지만 그닥이었다는게 함정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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