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갱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어딘가 놀러가면 집에 가져갈 기념품(?)은 꼭 사는 편입니다.
경주에서는 '황남빵'을 샀지만, 부산은 딱히 생각나는게 없어서 돼지국밥이라도 포장할까 했는데...어묵을 깜빡했네요!!!
태종대 빠져나오는 길에 들림, 우리 킹무성의 지역구인 '영도'에 위치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마케팅 성공사례인 현 부사장님의 아이디어가 정말 존경스러워서, 한번쯤 와보고 싶었던 곳
총 3개의 건물로 이루어져있으며 간단히 매장, 기념관, 식당이라고 볼 수 있을듯
사람이 많아서 사진찍는거 의식하실 것 같아서 빨리 찍는다는게 많이 흔들려버림
매장은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
식당이라고 말씀드린 곳은 오뎅탕 등 3~4가지 메뉴를 조리해서 판매도 하면서, 음료자판기, 전자레인지 등이 구비되어 있음.
일단 기념품은 기념품같아야한다는 생각에 20,000원 상당의 일품세트를 두 개 구매
하나는 내 것, 하나는 여친 것
여친이 혼자 뭘 잘 해먹어서 어묵탕스프도 10개 사서 5개씩 나눠 가짐
어묵탕스프는 개당 200원
이름은 잘 기언나는데 대충 어묵감자핫도그(?), 뭐 이런 느낌
나중에 케첩하고 머스타드 발라 먹었는데, 맛있었음
이건 무슨 구운새우치즈어묵(?) 이런 느낌이었는데, 이건 진짜 존맛. 조오온맛. 조오오오온맛!!!!
진짜 오뎅의 벽을 허무는 엄청난 맛이었음
호구기질 어디안간다고 몇 개 먹어보니까 맛있어서, 나가서 결국 어묵탕용 어묵 10,000원짜리 2개 또 사서 나눠가짐 ㅋㅋㅋ
일단 현장에서 사먹은 것도, 집에서 몇개 뜯어먹어본 것도 맛은 확실히 있었고 오뎅 특유의 기름기(?)같은게 안느껴져서 가볍게 먹기 정말 좋음.
먹고나서 깡통시장으로 이동, 으..깡통시장 주차 헬이었음
깡통시장에 온 이유는 단 하나, 바로 3대천왕에 나온 떡볶이를 먹어보기 위함이었는데 젠장 일요일은 영업안함
삼진어묵에서 몇 개 집어먹었더니 딱히 배고프지는 않아서 그냥 정처없이 돌아댕기다가 들린 빵집
진짜 3대빵집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여친이 타르트가 드시고 싶다하시어 발길을 멈춤
원하셨던 '복숭아타르트', 가격은 8,000원
크림치즈와 복숭아 조합이 좋았으나, 복숭아가 좀만 더 맛있는 복숭아였으면 좋았을 듯
그리고 맛은 있었는데, 돌아다니면서 손으로 먹으니까 사람 모양새가 너무 추잡해지는 단점이 있었음
비빔당면, 씨앗호떡 다 건너뛰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이 타르트가 제가 부산에서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이 되어버렸네요.
by Canon EOS 45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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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케도 맛있나보네요. 서울에도 분점 있다고 들었는데, 종종 사다먹어보려구요. 진짜 맛있더라구요. | 17.09.17 1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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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통기한이 지난 어묵을 씻어서 판매했다고요. 이건 완전 미친 것 같은데요? | 17.09.17 12: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