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얼떨떨하네요.... 오른쪽 베스트 감사합니다 ㅠㅠ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힘내서 열심히 살도록 하겠습니다.
루리웹 눈팅 경력 10년, 게시글이라는 걸 처음 써보네요
제목 그대로 헤어진 여자친구와 이별여행 다녀왔습니다.
오랜기간 연애를 했고, 결혼까지 진행하였으나 결국 인연이 아닌가 보네요.
이별여행이라는게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던데
헤어진지 3주쯤 되었고, 이미 예약과 환전을 다 진행해 둔 상태로 서로 만나는 사람도 없고 해서 마음 정리겸 다녀 오기로 했습니다.(결혼 정리문제로 연락은 닿고 있었습니다)
사실 마지막 기대가 있긴했으나 이미 그녀는 마음정리가 끝났고, 제가 사랑하던, 저를 사랑해주던 그녀는 없더군요.
덕분에 저도 마음 정리 할 수 있었습니다.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서로 더 좋은 사람만나서 행복하게 살겠죠.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여행 준비하면서 음갤의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저도 미약하나마 다른 분들이 정보 얻어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사실 이미 다 올리신 것들이라...)
중반까지 사진 색감이 이상한것은....RAW파일로 찍고 보정을 안해서 그렇습니다. 원래 한장한장 보정하고 다니나... 도무지 그럴 여력도 힘도 안나네요 죄송합니다 ㅋ
일단 진짜 시작하겠습니다.
"원산대반점 조식" 사진입니다.
가격대비 먹을게 없다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사실 좀 비싼 감은 있지만 한번쯤 가볼만 하다고 판단했습니다. 600TWD으로 알고 갔는데 투숙객이어서 그런지 500TWD주고 먹었습니다.
저 계란과 베이컨 엄청 짭니다 -_-
낫토도 있고
계란도 직접 조리해 줍니다. 저는 영어로 써니 사이드 업 밖에 몰라서 그냥 주문했으나, 옆에 메뉴판이 있더군요 ㅋㅅㅋ
탄탄면도 직접 조리해서 주고요 (밀가루면, 버미셀리 두가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식 메뉴도 있어서 여러 기호를 만족 시켜주는 거 같습니다.
그러고 무한 리필로 유명한 마라훠궈를 먹으러 갔습니다.
육수는 저렇게 2가지가 나오는데 취향대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는 매운맛과 야채육수를 선택했네요
고기도 취향껏 주무하시면 되는데 양이 적어서 일단 종류별로 여러개 시키시는걸 추천합니다 ㅇㅅㅇb
하겐다즈가 무려 16개 종류가 있다고 하네요
그러나 저는 하겐다즈보다 요놈 푸딩이랑 로컬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었습니다.
특유의 암내(?)나는 양고기도 있고요 ;ㅁ;
특히 저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바닐라빈 알갱이(?)가 보일정도로 농축된 바닐라 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추입니다.
중산역 지하상가를 가보니 여러 용품들을 팔더군요. 한 번 가보는 걸 추천 드립니다. 물론 가격은 결코 싸지 않아요. ㅠㅠ
유명하디 유명한 "스린야시장"입니다.
우리 머머리꼬지 그럭저럭 먹을만 합니다. 저는 레몬솔트를 뿌렸더니 엄청 짜더군요 ㅠㅠ
큰게, 작은게도 튀겨팔고요
악마치킨 너무 맛있었습니다. ㅠㅠ 닭찌찌살 주제에 하나도 안 퍼석하고 부드럽던지... 또 먹고 싶네요 ㅠ
여러 과일들을 팔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필리핀, 인도네샤 살 때 질리도록 먹은 기억이있어서 사먹지는 않았네요.
스린야시장은 식료품말고도 요런 수공예품, 의류 등 여러가지를 팔고 있어요.
버블티 또한 맛나게 먹었습니다.
야식입니다. 저거는 보다시피 된장국이고, 오른쪽은 김치 컵누들같은 맛이었어요
애플우유라는데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엄청 유명한 택시투어입니다. 예,스,진,지로 유명한데 저희는 예류를 제외하고 스펀, 진과스, 지우펀만 다녀왔습니다.
엄청 유명한 닭날개 볶음밥입니다. 매운맛, 보통맛이 있으나 한국인들에게 저정도 매운맛쯤이야.... 아무튼 맛없을 수 없는 조합입니다.
땅콩 아이스크림, 기대했으나 뭐 개인적으로는 그냥 고소한 맛의 아이스크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특별하니까 한 번 먹어보는 정도?
사람들의 소원을 적어두는 통입니다. 가운데분 누구보다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걷다보니 누군가가 날린 풍등이 눈앞에 떨어졌습니다. 네... 저는 실패했지만 꼭 결혼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ㅠㅠ
진과스 광부 도시락입니다. 저거하고 황금체험빼고는 별거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마을자체가 상당히 이쁩니다. 도시락은.... 저 국은 그냥 소금후추국인거 같고요 (맛없어요 ㅋㅋㅋ) 도시락은 그럭저럭 먹을만 합니다. 고기를 제외하고 소스가 된장소스라 마치 된장국에 나물 비벼먹는 느낌이 납니다 ㅋㅋㅋ
그리고 지우펀에 도착했습니다요. 그 유명하디 유명한 센과 치히로의 배경이 된 찻집입니다. 사람 넘나 많아요 ㅠㅠ 먹거리도 많고 아무튼 .. 너무 정신없어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숙소와서 또 컵누들을 먹습니다ㅎ
아침부터 부지런히 유명하다는 삼미식당을 찾아갔으나..
문을 닫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허헝 연어초밥 ㅠㅠ
(짤 풍화 죄송합니다 ㅠ)
어쩌겠어요. 근처 검색해서 아무 식당이나 들어갔습니다.
나름 유명한 곳인가봐요. 한국어 메뉴가 있습니다. 번역기 돌린거 같은 말투가 인상적이네요.....맘에 들어요 ㅋㅋㅋ오리알이다. 두부다. 물을 제공하지 않다.ㅋㅋㅋㅋㅋㅋ
저 면요리는 그냥 버미셀리에 탕수육 먹는 듯한 느낌이 납니다.(찍먹파 ㅂㄷㅂㄷ) 보기보다 맛나요. 그리고 저 고기 덮밥은 쏘쏘 하네요 :'D
편의점에서 산 아이셔 같은 사탕인데. 처음 입에 넣으면 엄청 신맛이 강하게 느껴지나 곧 사그라 듭니다 ㅎ
여기도 엄청 유명하죠 "곱창국수"입니다.
저는 고수를 빼고 먹었구요 (고수빼주세요: 부야오팡샹차이) 다들 설명하기 힘든 맛이라기에 제가 직접먹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진득한 가쓰오부시 국물에 쌀국수 먹는 느낌이더군요. 묘하게 맛났습니다. 고수가 들어가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곱창은 비린맛이 좀 나나 쫀닥쫀닥하게 맛납니다.
대만의 랜드마크 "101타워"입니다.
네 맞아요.
이 짤 하나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딘타이펑" 101타워 점입니다. 가격은 저렇고요
송로버섯 샤오롱바오 입니다. 하 진짜 맛있습니다. 그 향이 ㅠㅠ !@$@#%$#%$%#$ 돈 있으시면 추천드립니다.
우육면은 좀 평범했던거 같구요
새우는 사랑입니다 ♥
홍차더쿠인 제가 트와이닝 매장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가격은 뭐 국내랑 비슷하네요
망고 빙수도 유명하다기에 먹어보려하였으나 너무 큰 관계로 작은 걸로 주문했습니다. 전망대 티켓보여주니 50TWD 할인해주더군요
타워 내부 식료품 가게입니다.
요런 튀김도 팔구요.... 네 저기 구석에 편하게 먹을 수 있었던 새우튀김이 보이네요. 저날 엄청 불편하게 먹었습니다 ㅠㅠ
대만은 과일 맥주가 유명한데 대부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호불호 갈린다는 분도 있으신데 간단하게 마시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대만 101타워 옆에 있는 "ATT 4 FUN" 쇼핑몰에 먹은 요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짜더군요..
요거 역시 짜더군요. 면을 육수에 찍어 먹는거라고 하던데 너무 짜서 반대로 육수를 면에 부어 먹었습니다 ㅋㅋㅋ
여기는 쇼핑몰 내부 지브리 매장입니다. 가격은 그렇게 싼지는 모르겠더군요. 그냥 한국에서 인터넷 주문하시는게 쌀 거 같네요...
법규 손가락 아닙니다. 하울 덕후라 한 번 찍어 봤어요
요건 공항에서 산 말린 오렌지인데. 그 오렌지 껍질 특유의 씁슬한 맛과 단맛이 어우러져 입이 심심할 떄 먹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귀국 후 ....
곱창전골을 먹으러 갔습니다 ㅋㅋㅋㅋㅋ 역시 저 얼큰함이 그립더라구요 ㅠㅠ
라면까지 맛나게 먹고 서로 행복하게 잘지내자면서 헤어졌습니다.
이제 정말 놓아줘야 할 거 같네요.
일단은 당분간은 저를 위한 시간이 필요한 시기인 거 같네요
긴 글과 푸념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대만가시는 분들 조금이나마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꾸벅)
이상 29세 운동남이었습니다. (이게 루리웹 대세라고 하던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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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혹은 헤어진 여자랑 그것도 해외여행을 같이 가면서 먹고 마실수있는 멘탈에 경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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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29세가 반전이네요.. 아직 결혼 천천히 생각하시고 진행하셔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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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뭔가 사진이 그늘 져 있는것 같았어..ㅠ 힘내세요 저도 29세에 결혼 생각하고 부모님 만나고 별 거 다했던 여자와 헤어지고 어느새 1년이 훌쩍 넘어서 서른이 되었네요. 힘내십쇼!! 남 일 같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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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혼자 다녀오셨으면 맘 정리도 되고 더 좋았을꺼 같은데 말이죠..;; 사진에서 뭔가 우울함과 쓸쓸함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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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남의일 같지가 않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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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29세가 반전이네요.. 아직 결혼 천천히 생각하시고 진행하셔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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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그저 제 20대를 함께한 사람이라 조급하고 힘들었던거 같네요 | 17.09.06 12: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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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금방 잊혀지고 지나갑니다. 그리고 추억으로 허허하면서 떠올릴수있어요 오히려 결혼파토된게..좀 죄송스럽지만 다행이라고하고싶습니다. 그나이에 하는결혼이라면 십중팔구 후회하게되거든요 얼마나 사랑하고 얼마나 오래했던지간에요.. 진짜 짝을 만나기엔 아직 너무나 여유있습니다 힘내세요 | 17.09.07 2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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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려고요ㅎ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 17.09.08 1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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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이에하는결혼이라면 십중팔구 후회하게되거든요 얼마나 사랑하고 얼마나 오래했던지간에요.. 라는문구가 20대인 저로써 정말 궁금한데 혹시 이유 좀 알수있을까요?? 경제적인문제라던가 그런것때문인가요?? | 17.09.08 19: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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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에는 할 수 있는 수 많은 일들과 갈 수 있는 길들이 누군가와 결혼을 함으로써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마디로 인생의 자유도가 확 줄어들게 되죠. 경제력이 문제가 아닙니다. 혼자일때는 내 삶은 오로지 나를 위한 삶이지만, 결혼하게 되면 내 인생의 반 이상이 배우자를 위한 삶이 되고, 아이까지 생기면 내 삶은 오롯이 아이와 배우자를 위한 삶이 됩니다. 게다가 평생 함께할 아내와 트러블까지 발생하게 되면 그 때부터는 삶이 지옥이 됩니다. 군대가 왜 지옥이겠어요? 맘에 안맞는 사람과 한 공간에 강제로 묶어두니 지옥인거죠. 그나마 군대는 2년만 버티면 되지, 결혼은 죽을때까지 버텨야 합니다. 그래서 결혼한 선배들은 즐길거, 하고픈 거 원없이 다 해보고 신중하게 결혼하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 17.09.08 2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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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ATM기계라니 슬프네요ㅠ 저도 많이 고민해봤고 정말 콩깍지 다 벗겨진거 같은데, 이여자라면 평생 함께 행복 할 수 있을 거 같았는데, 상대는 그렇게 생각 하지 않았던거 같네요. 손바닥 비유처럼 혼자만 한다고 그러는게 아니니까요. 전 여자친구하고 그런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지 못할까?" 목표가 행복한 삶이었기에 이러한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었고 서로 배려해주고 동화되고 있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결국 인연이 닿지 않네요. 지금드는 생각은 말씀하신대로 서로 너무 어렸던 것 같아요. 역사에 만약이란 없지만, 만약 서로가 조금 더 성숙했을 때 만났으면 좋은 인연이었을 것 같네요. 자녀 문제에 대해서도 딩크족도 고민해봤고 '내 삶의 주인공은 나'라는 생각으로 프랑스 육아 등 여러 육아법 등을 공부하는 등 서로간에 긍정적으로 노력했다고 생각하네요 ^^; 뭐 저렇게 준비하고 결혼해도 현실은 또 다른 법이겠죠 ㅎ 아무튼 충고 감사합니다^^ | 17.09.11 15:50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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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베이비
그래도 제 소화기관은 열일하더군요 ㅎㅎ | 17.09.06 12: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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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혼자 다녀오셨으면 맘 정리도 되고 더 좋았을꺼 같은데 말이죠..;; 사진에서 뭔가 우울함과 쓸쓸함이 느껴지네요
(IP보기클릭)220.81.***.***
그...그런가요? ;ㅁ;? 중간중간 커플 망했으면 하는 심보를 담기는 했는데ㅎ | 17.09.06 1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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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진짜 느껴진다..뭔가가;; 암울한 | 17.09.08 17: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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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글쓰는 스타일이 좀 차분해서 그렇습니다 ㅋㅋㅋ | 17.09.11 15: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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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뭔가 사진이 그늘 져 있는것 같았어..ㅠ 힘내세요 저도 29세에 결혼 생각하고 부모님 만나고 별 거 다했던 여자와 헤어지고 어느새 1년이 훌쩍 넘어서 서른이 되었네요. 힘내십쇼!! 남 일 같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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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 색감때문에 더 그렇게 보이는거 같네요. 진짜 남일 같지 않으시겠네요ㅋㅋㅋ 힘내겠습니다.+_+ / | 17.09.06 14: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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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 같지 않네요 ! 부모님 만나고 별거 다했떤 여자와 헤어진지 이제 1년쯤 되부렸네요 근데 전 더 늙어서 33임 ㅠㅠ | 17.09.07 21: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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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인연이 있을거라 믿어야지요 ㅎㅎ 서로 힘내도록 합시다ㅠ | 17.09.08 1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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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갑자기 눈앞에 풍등이 떨어져서 놀랐네요. 비가와서 그런지 저게 생각보다 멀리 안가나 봅니다. | 17.09.06 14: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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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주작이다에 제 벤뜨를 걸겠습니다 ㅋ | 17.09.07 2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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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뜨가 제가 아는 벤뜨인가요?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 | 17.09.08 09: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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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남의일 같지가 않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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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약이겠지요 ㅠㅠ 감사합니다. | 17.09.06 14: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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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또한 무스비입니다 ㅎㅎ | 17.09.06 15: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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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ㅎ 저도 계란인지 오리알인지 기억이 안나서 그랬는데 감사합니다^^ | 17.09.06 15: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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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말고 간장에 절인거 같은 알도 있던데 비슷한건가요? | 17.09.06 15: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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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단 말하시는거면.. 이건 간장이 아니라 삭힌 오리알입니다. 삭힌 음식이 그렇듯.. 호볼호가 갈리죠.. 한국의 중국집에서 냉체류(주로 고급요리)에도 자주 보실수 있습니다. 양장피에서도 넣는 경우가 있던가. 사진을 봐야 알겠지만. 이 사진과 같은거면.. 삭힌 오리알입니다. 고소하고 삭힌거에서 나는 맛은 다 나는 그런 종류입니다. 의외로 고급음식입니다. 최고급은 꽤 비싸요. 그냥 일상 밥상에 마구 올라오는 저급도 있지만. 중국인이면 꽤 즐겨 먹는 음식이랍니다. 아참 식감은 젤리류에 가깝습니다. | 17.09.06 15: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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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신기하네요. 이거 필리핀의 발룻과 또 달리 호불호가 갈릴거 같네요ㅎ | 17.09.06 16: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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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피에 이거 빠지면 섭섭하죠~!! | 17.09.08 13: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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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저도 그렇게 생각하려고요. 감사합니다 ^^ | 17.09.06 15: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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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혹은 헤어진 여자랑 그것도 해외여행을 같이 가면서 먹고 마실수있는 멘탈에 경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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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 아닌걸 어쩌겠어요. 이왕 안될거 웃으며, 좋게 보내줘야지요ㅜ | 17.09.06 16: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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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의미가 아닐건데;; 아무튼 헤어졌다니 환영합니다. | 17.09.08 0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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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하신다니 감사합니다ㅋㅋ | 17.09.08 1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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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그 감정의 선을 못넘었네요ㅎ | 17.09.07 08: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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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ㅎ | 17.09.07 08: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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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ㅎ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집착은 사랑이 아니니까요. | 17.09.07 0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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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낯설긴 하죠 ^^;;; | 17.09.07 09: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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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거 도저히 지금도 적응안되더군요 너무 차가워서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질정도 | 17.09.09 0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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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ㅠ 너무 힘드시면 차라리 연락을 하지 않는게 도움이 되실텐데....뭐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그게 맘처럼 되는 것도 아니고 피치못할 사정으로 마주치셔야 할 수 도 있으니 그저 힘내시라는 위로밖에 못드리겠네요ㅠ | 17.09.11 15: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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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사진을 다 못보겠으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17.09.07 19: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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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고 줄인 것이니 그래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 | 17.09.08 09: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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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 | 17.09.08 09: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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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러게요;;; 저도 신기합니다 | 17.09.08 1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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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대가 무엇인가요 ;ㅁ;? | 17.09.08 09: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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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타이밍이 참 그래서, 헤어진 후 친한 친구로서 소소하게 놀다 온거 같습니다 ^^;; | 17.09.08 09: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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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이미 계획이 되어있던거고 결혼정리때문에 연락은 가능했다니 어쩌면 본문대로 글쓴분이 혹시나 하고 마지막 희망을 걸어 같이 일단 갔을수도 있죠. 내용보니 오히려 완전히 정리한 계기가 되어버린듯 하지만 | 17.09.07 2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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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씀하신대로 혹시나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오히려 잘 정리 되었네요, 해본 일에 대한 후회보다 못해본 것에 대한 후회가 더 크다니... 물론 저도 이별여행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컸습니다. 지금와서 포장하려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개인적으로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는 법이고 어떤 이별이든지 가능하다면 좋게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평생 못 볼 수 도 있는데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 짓고 싶었던 욕심이었겠죠ㅎ | 17.09.08 09: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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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되면 다녀오세요ㅎ 다만 길거리 음식을 제외하고는 물가가 그렇게 싼 편은 아닌거 같더라고요 (유명한 곳만 돌아다녔더니;;) | 17.09.08 09: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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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은 용량문제로 아쉽게도 없습니다 ㅎㅎ | 17.09.08 09: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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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음식이 맛있어보여서 ㅠ.ㅠ 움직이는거라도 대리만족하려했더니 ㅠ.ㅠ 아쉽네요 ㅠ | 17.09.08 09: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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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기회되면 다녀오시길 바라겠습니다 ㅎㅎ | 17.09.08 1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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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글이 도움이 아니라 걱정을 드린것같네요;; 힘내시고 너무 결혼자체에 목적을 두지마시고 평생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인연을 만들어 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 17.09.08 0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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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ㅎ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지요^^ | 17.09.08 0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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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멘탈이 참 약하고, 이미 붙잡을 만큼 붙잡아봤는데 안되는 건 안되네요. 서로 힘드니 이제 그사람을 더이상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더 크네요. 이거는 제가 안고가야할 제 몫이니 어찌어찌 극복해나가야지요ㅎ | 17.09.08 09: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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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세요ㅎ | 17.09.08 09: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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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용ㅎ | 17.09.08 09: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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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허허 ㅠ 저런걸 듣고도 그냥 웃어넘기며 등짝쓰매쉬 날려줄 멘탈을 가진 분을 만나야죠 | 17.09.08 09: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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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약해요 혼자가면 더 힘들고 지칠까봐. 마음이 약하고 그래서 간 듯하네요. 뭐 덕분에 서서히 떨쳐내고 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ㅎ | 17.09.08 09: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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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진짜 존경스럽네요 저는 그런 멘탈이 없어서 맨날 헤어지면 질질 울고 불고 그랬는데 | 17.09.09 0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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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쪽에 그런 말이 있습니다. "어떤 눈물이든 치유의 효과가 있다." 우시는 건 절대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속시원히 울어야 조금이라도 감정이 정리되니까요 ^^;; 저도 많이 울었어요 ㅋㅋㅋㅋㅋ | 17.09.11 15: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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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데요?" - 물론 벌레님 드립입니다...그러게요 저도 신기하네요 ;; | 17.09.08 09: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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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오고서도 이해가 안되는건 마찬가지네요. 웃으며 보내줄 수 있는 진짜 인연이었나 봅니다. 물론 여기까지지만 | 17.09.08 09: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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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ㅎ | 17.09.08 09: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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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일이 커졌네요ㅎ 그냥 대만정보와 저의 찌질함을 남겨두려했는데 ^^;; | 17.09.08 09: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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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정안해서 그렇습니다.. | 17.09.08 09: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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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저도 남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ㅋㅋㅋㅋ 참 사람이 인생의 어려움에 부딪혀 때어지면서 성장하고 변화해나가는 거 같네요 ㅎ | 17.09.08 09: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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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게 될겁니다ㅠ.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 | 17.09.08 1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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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ㅎ 사실 모르겠어요 다시 보더라도 예전으로 돌아갈 수 는 없을거 같네요ㅎ 혹시 진짜 운명이었다면 모를까 | 17.09.08 09: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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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작게나마 미련이 아주, 완전히 없었다고는 못하겠죠 ㅎ | 17.09.08 10: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