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부모님 모시고 갈만한 곳이 있을까요? (질문글)

[나쁜짓]

안녕하세요.

가족들과 함께 연휴 기간을 이용해 전주-여수 쪽이나 해외로 해외로 나갈까 하다 의견 차이로 불발 되었습니다.

전주 쪽 가려던 이유가 맛집을 찾아가려는 이유였었는데

그냥 지방이나 해외 가는 대신 그 돈으로 평소에 먹기는 금액대가 높아 가지 않던 음식점을 가보려 하는데 

제가 원체 싼 음식들을 좋아하는 입이라 (피자, 치킨, 떡볶이 같은 음식들 좋아합니다..)

정작 그런 음식점이 뭐 있는지 떠오르지도 않네요.

애초에 블로그 검색은 좀.. 못 믿겠고

루리웹이 나을까 싶어 음식 갤 추천 순으로 50페이지까지 보다 

추천 많은 글 대부분이 자작 음식들이라 이렇게 질문 올려봅니다.

눈도 빠질 거 같네요..

정리하면

서울이나 서울 근교에서 가격대 비교적 높고 60대 부모님 모시고 갈만한 곳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식, 중식, 일식, 양식 특별히 가리는 음식은 없어요.

평소에 부모님과 함께 외식하면 초밥, 회, 중국집 정도를 자주 가는 편입니다.

한식이나 다른 음식들도 괜찮아요.

[쩌는닉네임]

호텔 뷔페같은 곳은 어떨까요? 금액대가 십만원 인가로 되게 비싸긴 하던데 사진들 보면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나쁜짓]

답글 감사합니다. 게시판 베스트에 뷔페 떠있어서 가장 먼저 정독했었네요

[김새디]

뷔페추천 그냥 서울 뷔페쳐서 가격대 맘에 드시는곳 가시면됌

[나쁜짓]

답글 감사합니다! 뷔페는 프렌차이즈 말고는 가본적이 별로 없는데 찾아봐야겠네요.

[Choic▶]

저도 뷔페 추천합니다. 마키노차야 꽤괜찮죠 가성비 어르신분들도 많이 좋아하시는 편입니다.
더 금액대 높은곳 가시려면 호텔뷔페 가시는게 좋구욤

[나쁜짓]

답글 감사합니다. 뷔페 간다면 아마 호텔뷔페로 가지 싶네요. 게시판 베스트에 있는 사진들이 식욕을 자극해서..

[인공지능 보석상]

부모님이 좋아할만한, 나이있는분이라면 더욱이 라고 생각되는데가
경복궁<--음식점 이름이에요
소고기 구이 코스 전문점 이라 생각하면되고 코스식에 술까지 였는데 5인에 50~60정도 였던거 같아요
요즘은 더 비싸졌을지도, 만약 일행중 생일인분 있다면 예약시 이야기하거나 룸에서 주문시 생일자분 위한
간단한 무료차림상도 주니 추천해요, 서울 지역별로 분점들 있는거 같더라구요 지점별 후기도 보기를 추천드려요

[인공지능 보석상]

오랫만에 찾아보니 싸이트는 없지만
경복궁 한정식 <---으로 검색하면 나오는곳들 같아요

[나쁜짓]

감사합니다. 저희 동네도 분점이 있네요.

[고먐미는냐몸냐몸]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 곳이라면 1인에 얼마정도로 생각하시는지요?
나이가 좀 있으시고 여행대신 마음먹고 가시는 거라면 저는 권숙수 추천드려요. 한식 베이스라서 부모님이 드시기에도 나쁘지 않으실꺼고.
좀더 가격대가 낮은 곳으로는 저는 강남의 주옥도 괜찮았어요. (여긴 주차가 좀 불편한게 흠이에요)

[나쁜짓]

인당 5~10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20만원정도로 상한선이 올랐습니다.
검색해보겠습니다.

[김베스트]

진짜 가격생각안하면 웨스턴조선호텔 스시조.
아니라면 룸이있는 미들급이상의 스시집들.
중식당 역시 신라호텔 팔선. 아니라면 요리류로 유명한 도산로나 청담쪽 룸있는 중식당.
한식은 호텔은 찬이 너무많이깔려서 약간 비추.. 부모님 연세엔 정갈하게 단품이 맛있게 나오는게 좋은것 같아요.
벽제갈비 같은데도 이런때 아니면 갈일 없으니... 갈만한듯.

[나쁜짓]

감사합니다. 단품으로 나오는 것도 생각해봐야겠네요.

[†-Kerberos-†]

구체적으로 생각하시는 금액대를 적어주시면 더 잘 추천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높은금액대가 보통 어느정도 생각하시는지..

[나쁜짓]

감사합니다. 1인당 10만원 선이었는데 20만원정도까지 상한선이 올라갔습니다.

[빅터설리반]

고급 한정식집이나 한우 집 가는게 무난할듯...

[나쁜짓]

지금 여러가지 메뉴를 보고 있고 그 중 메뉴부터 선택해보려 하고 있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모리야파블]

조선, 신라호텔 뷔페정도면 괜찮을듯

[나쁜짓]

둘 다 평이 좋아서 많이 끌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불타는 성전환]

60대 이상이시면 드시는 양도 생각보다 많지 않고 직접 음식 가지러 다니기 불편해 하시기도 합니다.
뷔페보다는 코스요리 쪽으로 권해드리고 싶네요.

[특급호구]

서울 근교 오리 풀코스 ㄱㄱ
죽 꼬치 구이 주물럭 탕 이렇게 먹으면 빌게이츠 안부러움

[sheelhearts]

음...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식사는...
내가 이렇게 성공했습니다 하고 보여주는 방식과 부모님께서 정말 좋아하는 요리를 같이 나누면서 지난 추억을 되새겨보는 뭐... 그런게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만약 사회 초년생이시고 뭔가 해드리고 싶어서라면 호텔도 나쁘지 않아요.

다만 기본적으로 호텔을 갈 때... 아버지와 같이 가계를 하시며 살림을 사시던 어머니는 옷입는 것에 굉장히 부담을 많이 느끼시더군요. 드레스 코드? 뭐 그런 걸 굉장히... 있는 옷도 다 몇 년 전꺼고 한복같은 건 벌써 몇 십년 된거라... 남자들이야 대충 양복입고 가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어미니들은 그런게 결코 아니더라구요. (우리집이 좀 가난한 집이라 그럴 수도 있네요...)

요지는, 가격대가 있는 식당에 가시려면 어머니와 먼저 상담하시고... 괜찮은지 꼭 물어보고 가세요. 그냥 서프라이즈, 밥 한 번 먹자 고고씽하고 좋은데 가면... 내 의도는 선할지라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수치스럽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옷 있으신지 사 드릴지... 용돈 드릴지 꼭 물어보세요.

어떤 상황인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제가 너무 주제넘게 썼네요.
가족 휴가 재미있게 잘 보내시고요. 가내 평안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