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차 놓고 대중교통으로 여친을 만나서, 중간 쯤 되는 수원 인계동에서 만났습니다.
"점심에 뭐먹을까"하다가, '다이닝 인 사이공'이라는 상호의 태국/베트남 음식점에 가봤어요.
인계동CGV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계동에서는 나름 유명한 동남아음식점인 것 같아요.
볶음밥, 쌀국수 주문하고 에피타이저로 꿔이꾸온 주문했습니다.
쌀국수에 고수가 안들어간다고해서 따로 좀 부탁드렸는데, 엄청 갖다주셨네요.ㅎㄷㄷ
꿔이꾸온 4pcs, 가격은 대략 6,000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닭가슴살과 새우가 들어간 프레쉬한 월남쌈, 땅콩소스 찍어먹으면 존맛.
소고기쌀국수, 사이즈L로 주문했으며 가격은 11,500원.
더워서 '분짜'같은 거 있었으면 정말 먹고 싶었는데, 없더라구요.ㅠㅠ
국물도 진하고 맛있었어요.
칠리파인애플볶음밥, 가격은 12,500원.
맛없을 수 없는 진리의 파인애플볶음밥의 매콤버전이었습니다.
참 동남아음식들 간만에 한 번씩 먹으면 맛있는데, 현지에서 먹던 가격 생각하면 진짜 배아프네요.ㅋㅋㅋ
둘이서 쌀국수에 볶음밥먹고 30,000원이 나온다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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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정말 고급레스토랑 말고, 현지인들 위주나 하다못해 배낭여행객들 상대로 장사하는 집만 해도 가격 ㅎㄷㄷ합니다. 나라와 동네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볶음밥이나 쌀국수 3,000원 미만 정도면 잘 먹죠ㅋㅋ 베트남 길거리에서 반미 천원주고 먹었는데, 홍대에서 한 번 먹었는데 7,000원인가 받더라구요..... | 17.07.24 1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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