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운 여름입니다.
심지어 저희집엔 에어컨도 없어요.
이런날엔 냉면이라도 하나 거하게 해먹으면 좋겠지만
집에는 토마토소스랑 면밖에 없습니다.
그럼 뭐 어때요! 스파게티도 면의 일종인데
차갑게 하면 그것도 냉면인걸요!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파스타 면은 언제나 데체코라고.
근데 비싸서 옆에 있는 비슷한거 샀어요
이번에는 알덴테일까요? 아니면 불을까요?
가챠를 돌리는 기분으로 면을 삶는동안 야채를 준비합니다.
야채를 준비합니다.
전에 가지 가시에 찔린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조심합니다
대충 볶아요
대충 익으면 적절히 간을 합니다.
허브맛 솔트는 절 배신한 적이 없습니다.
아, 이쯤이면 면이 익었을 것 같네요
익은 면을 건져내고 찬물에 헹굽니다.
그리고 얼음물에 적당히 담굽니다. 한 2분정도?
그럼 불엇던 면도 탱글탱글 해집니다
접시에 담았습니다.
볶은 야채를 얹고 냉장고에서 갓 꺼낸 차가운 소오스를 올려줍니다.
급식 스파게티같은 정겨운 비쥬얼이네요
마지막으로 얼음하고 파슬리를 살짝...
<플레이팅의 예>
이 이야기의 결말입니다.
생각보다 짜네요.
아마 따뜻했다면 괜찮았을텐데, 차게 먹을땐 간을 약하게 해야하는군요.
그래도 차가우니 기분좋게 슥슥들어갑니다.
이정도면 에어컨이 필요 없겠는걸요!
아니에요 실은 필요해요ㅠㅠㅠ
선풍기만으로 또 올해의 한달을 어떻게 버텨야 할까요ㅠㅠㅠㅠ
여러분도 맛 저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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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돌아갈 하겐다쯔님의 선풍기에게 미리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ㅠㅠ | 17.07.21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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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엄청요! | 17.07.21 2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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