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믿거백'이라지만, 개인적으로 돈까스는 맛없기도 힘든 음식이라는 생각에 맛집 잘 쫓아가봅니다.
과거 '백종원3대천왕' 돈까스편에 방영 이후, 몇 번 찾아가봤으나 대기시간문제로, 또는 재료소진으로 발 길을 돌려야했던 '에버그린'...
말이 삼고초려지, 이번이 근 다섯번째 찾아가본건데 드디어 먹어보네요.
외관사진을 못찍어서 네이버지도에서 찾아봤더니, 2017년 1월 사진인데 이때도 줄 서 있네요.ㅎㄷㄷ
범계에 외근이 있어서 갔다가, 늦은 점심식사로 거의 오후 1시 쯤에 갔더니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근데 한가한게 아니라 손님이 나가면 또 들어오고, 나가면 또 들어오고 빈 자리가 없더군요.
메뉴가 돈까스, 치즈돈까스 두 개 밖에 없다는 점도 뭔가 전문성이 느껴진다랄까 좋았습니다.
돈까스 2개를 주문하고 앉아있으니, 백종원씨가 극찬했던 빵이 나오네요.
전 돈주고 시켜야하는 줄 알았는데, 기본으로 제공되고 빵도 따뜻합니다.
직접 만드신다고 들은 것 같은데, 빵 맛이 진짜 ㅎㄷㄷ 합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역시 기본으로 제공된느 스프, 이렇게 넓직한 그릇에 스프 먹는 것도 정말 오래간만인 것 같습니다.
스프도 일반 레토르트, 또는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맛보는 스프와는 다르고 맛있었습니다.
드디어 나온 돈까스, 가격은 9,000원
바삭바삭한 튀김옷과 옛날생각나는 돈까스소스의 맛이 좋았습니다.
요새 많이 맛볼수 있는 하이라이스(?) 느낌의 달짝지근한 느낌보다는, 옛날 마트에서 구매해서 먹었던 시큼한 느낌의 소스였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3대천왕 맛집'이 늘 그렇듯, 적당히 맛있는 돈까스였습니다.
발도장을 찍었다는 점은 의의를 두겠지만, 굳이 일부러 재방문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그래도 그 동안 여기저기서 진짜 욕나올뻔 했던 '3대천왕 맛집'에 비해서는 매우 양호했습니다.
특히 흔히들 얘기하는 '초심을 잃었다'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 직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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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 예전부터 가던 사람인데... 확실히 방송 전/후로 좀 달라지긴 했어요. 예전에는 같이 나오던 감자도 바싹 구워 주셨고 빵도 단골이면 한접시 더 주시기도 했는데... 요새는 바쁘시고 회전율 때문인건 알지만 감자도 적당히 익고 빵도 추가가 안되서 씁슬하긴 하더라고요ㅠㅠ. 그래도 아직은 예전 맛이 남아있는것 같기는 합니다. 아예 맛이 리빌딩 된 수준은 아니고...좀 약해진 느낌이라. 조금 잠잠해지면 예전 그맛 그대로 즐길수 있을것 같아요. 스파게티도 맛있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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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 예전부터 가던 사람인데... 확실히 방송 전/후로 좀 달라지긴 했어요. 예전에는 같이 나오던 감자도 바싹 구워 주셨고 빵도 단골이면 한접시 더 주시기도 했는데... 요새는 바쁘시고 회전율 때문인건 알지만 감자도 적당히 익고 빵도 추가가 안되서 씁슬하긴 하더라고요ㅠㅠ. 그래도 아직은 예전 맛이 남아있는것 같기는 합니다. 아예 맛이 리빌딩 된 수준은 아니고...좀 약해진 느낌이라. 조금 잠잠해지면 예전 그맛 그대로 즐길수 있을것 같아요. 스파게티도 맛있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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