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터넷찌질이입니다.
이번에도 한 달 정도 만에 찾아왔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일단 3개월만 하고 그만두려고 했던 학원을
한 한기(3개월) 더 연장했습니다.
그에 따라 기숙사도 옮기게 됐고요.
이게 공부해보니 학원 다니면서 공부하는게 공부 자체로 끝나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동안 많은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고
교류회도 다니면서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습니다.
아무튼 저번에 약속드린 대로 이제부터는 본격 자작음식들이 시작됩니다.
좀 더 자세하고 많은 이야기가 보고 싶은 분들은...
http://blog.naver.com/victoryduck
기숙사 가까운곳에 AEON에서 운영하는 My Basket이라는 마트를 알게 됐습니다.
이 마트는 폐점 시간 전에 할인 스티커를 붙이는게 아니라
유통기한에 따라서 붙여줍니다.
그래서 날짜만 잘 맞춰가면 대박 쇼핑을 할 수 있어요!
무조건 30%입니다.
닭다리살 스테이크인데
좀 두꺼운편이라서 시간을 두고 느긋하게 익혔습니다.
노릇노릇한것이 딱 제 스타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코노미야끼 소스로 양파랑 숙주 볶아주고 곁들입니다.
즉석밥도 데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계속 이런식으로 해먹습니다.....
야채텐동!
평일 점심엔 저렴한 메뉴로 밖에서 사먹고
들어오면서 장보고 저녁에 직접 해먹습니다.
운좋게 세일중이던 큐브 스테이크를 건질 수 있었습니다.
양념도 이미 되어있고, 30%할인이니까 가격도 굿
그냥 산다고 해도 140g 399엔이네요
숙주가 정말 싸기 때문에
양파랑 숙주를 매번 먹게 되는 것 같네요 허허허허
갓다카야의 마파두부 정식
600엔의 행복!!
이 날은 소불고기를 건졌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소불고기 야끼소바 뚝딱.
이렇게 해먹으면 한끼에 3천원 정도 쓰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야끼소바도 해먹었고요.
100엔샵 둘러보다가 전자렌지로도 조리가 가능한 라면 용기를 건졌습니다.
기념으로 라면 만들어 먹어보려고 생라면 구입.
면만 따로 삶아주고..
후추 뿌리고 파 넣어서 먹으니 향긋하고 좋더군요!
짜파게티를 얻게 되어 짜파게티를 해먹었습니다.
다 만들었는데
우리반 조선족 언냐 남자친구인 중국인 류가 요리를 하고 있길래
한국식 자장라면인데 한번 먹어 보라고 조금 나눠줬습니다.
요리를 하고 있던 류!
가지 볶음이라던데
옆에서 구경 좀 해도 되냐니까 된다고 해서 구경구경
완성 됐는데 같이 먹지 않겠냐고 해서 맥주를 가져오겠다고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룰루 신난당ㅋ
이 날 처음으로 외국인 친구들과 밥을 먹어봤어요.
굉장히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손짓발짓 해가면서 얘기하고
특히 이 때 지금 제일 친한 외국인 친구 프랑스인 '휴고'와
미얀마인 '케이'를 만나게 됐습니다.
골든위크 때 혼자서 칸사이 여행 하고 왔는데
그건 나중에 따로 올리겠습니당.
12시 조금 넘어서 역 도착했는데 기숙사로 가는 막차 떠나서
오기로 걸어와서 분노로 처먹은 일품짜장......!
실컷 처먹고 잤습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이번엔 써우시즤를 건졌습니다.
유통기한이 좀 긴편이라 드문 일인데
운이 좋았어요.
조리기구는 빌리고 할 수 있었는데
도저히 밥 솥만큼은 살 엄두가 나지 않아
비교적 맛좋고 양이 많은 즉석밥으로 먹었어요.
야끼소바랑 소불고기를 건졌습니다.
잘 볶아서.
마요네즈 뿌려서 마무리~
존맛탱 ㅜㅜㅋㅋ
가끔씩 이렇게 디저트류도 건질 수 있어요
정말이지 마이 바스켓은.....
야끼소바 만들어먹고 한 팩이 남아서
야끼소바 빵을 해먹었습니다.
라멘 용기를 사면서 부터 시작된 윤택한 생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 그대로 탄수화물 폭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텐야에서 기간 한정으로 판매했던
'로코모코텐동'이라는 메뉴인데
메인이 무려 함바그 텐뿌라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전에 먹었던 베이컨 치킨 텐동보다 임팩트는 크게 있지 않았어요...
그립다
교자와 라멘을 기숙사에서도 먹어 보기 위해 두 개 다 샀습니다.
교자부터 구워주고
뚝딱 완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간거냐고는 후추랑 생숙주가 전부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날은 제가 한국식 오코노미야끼에 도전해본 날입니다.
외국인 친구들한테 내가 만들테니까 같이 먹자고 얘기도 해놨어요.
오코노미야끼라고 하면 좀 오바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오코노미야끼 믹스를 이용한 부침개'
일단 재료부터 준비해야겠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믹스는 농도 봐가면서 물 부어주고...
야채 투하하고 계란도 한알~!
응 사실 오코노미야끼 그런건 모르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해줄테니까 먹어봐....
첫판!
고기가 빠지면 안되겠죠...
세장씩 토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왕 그럴듯하다 ^^
ㅎㅎㅎ....ㅎㅎㅋㅋ
ㅋㅋㅎㅎ...ㅎㅎㅋㅋ
ㅎㅎㅋ
ㅎㅎㅋㅋㅋ?
요리하랴 사진 찍으랴 정신 없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접시에 담는게 망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모양 예뻤는뎈ㅋㅋㅋㅋ
유자폰즈가 신의 한수!
이게 제일 성공한 비쥬얼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ㅋㅎㅋㅎㅎㅋㅎㅎ.ㅎㅋ..ㅎㅋ.ㅎ..ㅎㅎㅋㅎ
ㅎㅎㅎ
ㅋㅋㅎㅎㅎㅋㅋ
ㅎㅎ
ㅋㅋ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건 갓다카야의 야사이탓뿌리탄멘이라는건데
야채볶음이 듬뿍 올려진 라멘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야채의 양이 200g이던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가격은 아마 550엔입니다.
부침개를 해먹은 날 이후로
휴고라는 프랑스인 친구랑 급격하게 친해져서
밥 시간에 거의 매일 함께했습니다.
부침개 만들고 부추가 많이 남아서
모든 요리에 부추를 때려 넣는 모습이다...
이렇게 서로 자주 나눠 먹었어요.
즐거운 시간이였슴당.
끊이지 않는 갓다카야 사랑
모리모리서비권을 이용하면 거의 매번 오오모리로 먹을 수 있는 쩌는 가게....!
이건 갓다카야의 쯔케멘입니다.
쯔케멘 자체가 면이 1.5배인데
여기에 서비스권 이용해서 오오모리로 업그레이드까지 시키면
진짜 좋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은 510? 520?엔
허여멀건 해보이지만 제법 짠 차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신기해요
사이제리야라는 패밀리 레스토랑에도 가끔씩 갔습니다.
정해져있는 런치 메뉴(500엔)를 주문하면 제공되는 샐러드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날 룸메몬 폭주해서 자기 메뉴만 3개 시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제 앞의 아라비아따 스파게티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자인것 같으니까 잘해줘야겠다.....☆
기간한정이라는 구슬 아이스크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맛있어요!!!!!!!!!!!!!!
빵과 야끼소바가 있네요
그럼 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리의 30%
야끼소바 만들어두고
요리하는 프랑스인 친구 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탄수화물 폭탄을 먹었습니다.........☆
휴고가 만들어준 음식도 같이 먹고 가끔씩 맥주도 마시며
즐겁게 지냅니다.
이 날은 휴고랑 주말에 둘이 외식을 하러 나왔습니다.
비오는 날이였는데 좀 거리가 있는 곳 까지 걸어왔어요.
저번에 밥 사줬었나 돈 빌려줬었나
그래서 이 날은 자기가 산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싼거 골라서 먹었슴당....
근데 요시노야 후쿠시마산 쌀 쓴다고 해서
두 번 다신 안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가고 몰랐을 때 두 번 정도 더 간듯....ㅠㅠ
세일이라서 저도 모르게 계란을 집어왔는데
나중에 따져보니까 양 많은걸 사는게 이득이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젠장...
휴고 매운 라면 같이 먹어보겠니?
얻어 먹기만 할 수 없다며
어제 먹다 남은 음식 나눠주는 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운거 못먹는다더니
다 먹고나서 설거지 할 때 국물 버리려고 하니까
자기 달라더니 원샷 때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요일 아침엔 이렇게 둘이서 원피스 본방 사수도 하고...!
가끔씩 세일하는 달다구리도 처묵처묵
룸메몬이랑 조금 일찍 들어와서 불닭볶음면 해먹은 날
이름이 불닭인데 닭이냐곤 개뿔 없어서 닭고기도 준비.
계란부터 반숙으로 부쳐서 준비합니다.
원래 반숙 엄청 안좋아했는데
일본와서 먹어보니 그렇게 비리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아직까진 완숙이 더 좋지만
비벼먹을 때 조금이라도 덜 맵게 해주려고 반숙으로 했습니다.
재료를 볶아줍니다.
들어가는거냐곤 닭고기에 양파 후추가 전부지만...
면 삶아주고요...!
두 명이니까 네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
ㅎㅎㅎㅋㅋㅎㅎㅎ
ㅋㅋㅋㅋㅎㅎㅎ
ㅋㅋㅎ
면이랑 소스 넣고 볶긔
치즈 뿌려주고 완성.........!
일줄 아셨죠?
나는 남은 부추를 처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계란까지......!
비벼드세요^_^
존맛탱쓰........!
외국인 친구들에게 떡볶이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점점 스케일이 커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엔 그냥 볶아먹고 그런게 전부였는디.....
개인적으로 치쿠와를 좋아해서 치쿠와를 준비했습니당.
선물 받은 고추장과 고추가루
룸메몬 친척형분이 도쿄에서 멀지 않은 사이타마라는 곳에서
한국인 식료품 업체 직원으로 근무하시는데
2주에 한 번 꼴로 라면을 비롯한 먹을 것들을 가져다 주셨어요.
순식간에 완성.
맛있었지만
치쿠와가 너무 싸구려라 그런지 싼맛이 좀 나던게 흠 ㅜㅜ
처음엔 룸메몬이랑 휴고 셋이서 먹다가
어디서 소문을 듣고 왔는지
다른 글로벌 프렌즈들이랑 같이 나눠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기뻤던 순간도 잠시...
휴고는 이제 7월 3일 프랑스로 돌아갑니다 ㅜㅜ
내 인생에서 첫 번째 외국인 친구...ㅠㅠㅠㅠㅠ
내일 하네다로 데려다주기로 했어요.
ㅠㅠㅠㅠ흐규ㅠㅠㅠㅠ
이사도 사실 휴고 있으면 안하려고 했는데
휴고도 돌아간대서 결심했거든요...
행벜하길....ㅠㅠ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럼 20000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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