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에 유명한 떡볶이집이 있다고 하여 다녀와봤습니다.
방송에도 여러차례 출연했고, 식사시간에는 줄서서 먹는다는데 늦게 가서 줄은 잘 모르겠네요.
암튼 모란에 위치한 "진미떡볶이" 입니다.
특이하게도 해물떡볶이가 이 곳의 시그니처인 것 같아, 해물떡볶이 小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0,000원.
떡볶이는 해물/야채, 밀떡/쌀떡을 조합하여 총 4가지 종류가 주문가능합니다.
굳이 쿨피스까지 필요할까 싶어, 그냥 사이다 하나 주문합니다.
뭔가 병사이다 오래간만이네요, 요즘에는 캔이 너무 많습니다.
사이드로 김말이를 주문했으나, 늦게 갔더니 다 떨어졌대서 야끼를 주문해봅니다.
만두라고해서 시켰는데, 안에 당면이 정말 눈꼽만큼 들어있습니다.
튀겨주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차가운 기름맛 밖에 안납니다.
끓기 전에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생겼네요, 쫄면사리는 추가했습니다.
끓기 시작하면서 점점 붉은색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총평은 "재방문의사 없다" 입니다.
신당동도 진짜 대학생 때 처음 가보고 실망해서 다시는 안갔는데, 이 집도 딱 신당동 느낌이었습니다.
떡이 별로 없고 오뎅만 잔뜩 있고, 국물이 너무 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떡볶이는 노점에서 파는 스타일에 바삭바삭한 튀김 버무려 먹는 걸 최골 여기는데, 이집은 제 취향과는 너무 안맞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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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해물탕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하죠... 해물 퀄리티가 많이 떨어집니다. | 17.06.26 12: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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