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가 끝나고 하카타랑 텐진을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왠만한 매장이 10시부터 열고 일은 8시에 끝나니 시간을 보내기위해 커피숍을 자주가는 편인데
오늘 매일같이 가는 커피숍에
(사진은 사이트쪽이지만) 직원이 오늘 새로나온거라고 추천을 해주더라고요
풀 네임이 더럽게 긴데
초콜릿 케이크 톱 프라푸치노 with 커피샷 입니다.... 무진장 길어...
진짜 오늘나온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더울때는 프라푸치노도 나쁘지 않고 신메뉴라고 하니 궁금해서 냅다 사먹어봤습니다
구성은 바닐라 프라푸치노(맞는지는 모르겠지만)에 아몬드가 들어가있고
그 위로 커피샷에 초콜릿 케이크가 올라가고 또 그 위에 휘핑크림을 올리는 구성이네요
좋은 구성이네요...
케이크도 제대로 들어가있으니 만족스럽습니다
어쨌든 맛은... 처음에는 안 섞여있어서 그런지 그냥 평범한 바닐라 프라푸치노 맛이네요...
이럴때는 뭐다?
쉐이킹, 쉐이킹!
섞어줍시다!
케이크가 들어있어서 안 섞일 것 같지만
커피 때문에 케이크가 잘 부서져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빨대로 어렵지 않게 섞을 수 있습니다.
맛이요?
저만 그런건지 몰라도 맛있습니다...
맨날 드립커피만 마시다가 새로운걸 먹어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맛있었어요...
물론 마지막에 섞어버려서 바닐라+휘핑크림+커피샷+초콜릿 케이크가 섞인 맛이지만 이 조합... 나쁘지 않습니다
가격이 비싸긴 한데(톨 사이즈 620엔 - 세금별도)
한번 먹어보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근데 이 메뉴가 한국에 나올지 어떨지, 이미 있는지 어떤지 모르겠네요
뭐, 이렇게 리뷰를 해봤자 다음에는 또 드립커피나 카페라떼를 마시고 있겠죠!
(영수증을 안 버렸다면 영수증을 보여주고 100엔을 내면 사먹은 드립커피나 카페라떼를 같은 메뉴, 같은 사이즈로 마실 수 있으니 그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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