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2일전에 사둔 목살이 있어서 점심으로 구워서 먹었습니다 ㅎㅎ
두께는 스테이크 처럼 해먹고 싶어서 일반 목살 2장 정도의 두께로 썰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약 3센치?????? 정도 될거에요.
음갤에 스테이크 해드시는 분들이 많던데, 그 분들의 방법을 참고 하여 만들어 봤습니다.
사실 돼지고기는 그냥 후라이팬에 구워서 먹는게 쉽고 맛있습니다!!! ㅎㅎ
조리 방법은
가장 먼저 고기를 3센치 정도 잘라 오셔서, 칼집을 양면으로 내줍니다. (고온에 뒤틀림 방지용입니다.)
그리고 소금과 후추를 쳐서 밑간을 합니다.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소금이 어느정도 고기에 스며들면 요리를 시작하면 됩니다. (저는 밀봉한다음 냉장고 보관을 했습니다.)
1. 팬에 기름을 두르고 가장 쎈 불로 기름 온도를 높입니다. 기포가 끓어오를때 고기를 후라이팬에 둡니다. (기름 많이 튀니까 조심하세요)
2. 한면이 자신이 원하는 만큼 구워지면 뒤집어 다른면을 구워줍니다. (저는 태우듯이 구웠습니다.)
3. 불을 중불로 줄이고 미리 잘라두웠던 파와 마늘을 넣어주세요~ (불 안줄이면 파와 마늘이 쉽게 탑니다. ㅜㅜ)
4. 고기를 익히다가 불을 좀더 줄이고 속까지 익혀 주시면 됩니다.
끝입니다.
아, 4번 과정에서 버터 한조각 정도를 녹여 숟가락으로 열심히 고기에 얹으면 더 맛있어집니다.
근데 없어도 맛있습니다. ㅎ_ㅎ
주의 할 점이 있는데, 목살에는 기름기 있는 부분을 잘 익혀주셔야 합니다.
잘 익히면 입에서 살살녹는 식감을 가지지만, 덜 익힌 경우에는 오돌뼈 처럼 으득으득 씹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 익히기 어려우신 분들은 고기를 반으로 잘라 기름 부분만 더 익혀 주시면 됩니다.
이상 조리 과정이었고, 제가 만들어 먹은 고기 사진 입니다.
그냥 먹으려고 했는데, 고기 굽고 난 기름이 아까워 소스를 만들어 봤습니다.
보기엔 토마토 소스처럼 보이는데, 고기 구운 기름에 고추장이랑 양파즙과 마늘짱아치 국물을 넣고 졸인 소스입니다.
맛있었습니다!!
이건 고기 단면 사진입니다. 좀 두꺼워 보이죠? ㅎㅎ
두꺼워서 질길것 같지만 전혀 그러지 않았습니다.
살코기 부분은 씹는맛도 좋았고 기름과 같이 있는 부위는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그럼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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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ㅎㅎ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 17.06.22 22:5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