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죄악의 물건을 발견

[클래지]

찬장을 정리하고 있는데 뭔가 보인다

저 모양은...

설마..

뜬금없이 발견한 루리웹 죄악 횡령의 캪틴큐..!

이런게 집에 있었다니ㄷㄷ

이삿짐에 대충 박혀서 아직까지 있던거같은데 꽤 오래돼보입니다

안에 뭐가 둥둥 떠다녀서 마셔볼수는 없네요

인천 직할시라고 돼있는데

찾아보니 인천이 직할시 된게 1981년, 광역시로 올라간게 1995년이니 

대충 그 사이에 만들어졌다 치면 30몇년정도 됐을듯?

더 구석을 뒤져보니 이런거도 나오는데 비슷한 종류인가봅니다

[이유불문비추]

뭔가 마시면 큰일 날것 같은 술이네요

[던맬]

뚜껑이 이미 따여있는걸 보니 마시면 바로 현실 ㅃㅃ

[안되겠소쏩시다]

전설로만 듣던 캪틴큐군요.
싼 양주라고 술자리를 저걸로 달리면 다음날 저녁까지 거른다던...

[am9800]

인생을 거를수도 있죠

[누구게111]

소주보다 못한 술이었죠
그냥 양주먹는 기분내기용
그나마 나폴레옹이 조금(아주 쬐~~~에~~~끔) 나았던 기억이 있네요

[Minchearster]

저것이 횡령의 캡틴큐!

[막걸리장인]

캪틴큐 글쓴이인데 여기서 또 발견하게 됐네요 ㅋㅋㅋㅋ 시음기 부탁드립니다.

[El_guaje]

미개봉도 아니고 열어놓은지 30년은 된 술인데 시음기 부탁이라니 악마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

[MAKGUKSU]

시음기라니... 독살하시려는건가요??

[onanimous]

원래 죄악을 드러낸 자에게 악마가 꼬이는 법입니다.

[페르셔스]

제글을 처음으로 오른쪽 베스트로 보내줬던 캪틴큐로군요!

[꽁치통조림]

집에 보물이 많으시군요 ㅎ 막 뒤져보면 어딘가에서 몬가 툭툭 튀어나오는거 아닌가요?

[청대나무]

루리웹시작한지 얼마안됫는데 요런글도 오른쪾에 갈수있는거군요 ...
이번 추석때 할머니집가서 사진찍어봐야겠네요 ㅋㅋㅋㅋ

[오락가]

다음에 올리면 아마 못갈겁니다 엊그제는 황달이가 루리웹 음갤 죄악에 꽃혔는지 그컨셉으로 오른쪽을 좀 보내놔서.. 황달이 꼴리면 가는거에요

[미쿠]

각 겔러리 게시판 별로 골고루 오른쪽에 감

게시글 적은 게시판에 글 올리면 오른족에갈 확률이 늘어나긴 하지만 그런곳은 게시글 조건이 까다로운 경우가 많이 조심하셔야 하고..

[yKANO]

패스포트 튀어나올듯

[쵸코보]

우리 선조들은 대단했어 ㅋㅋㅋ

[天津風]

좌익의 물건을 발견으로 읽었네요

[루리웹-39836357]

마시고 취하면 부모도 못알아본다던 전설의 술

[윤씨]

죄악의 캡틴큐 ㅋㅋㅋㅋㅋㅋ

[루리웹-9128670465]

두달쯤전에 마셨습니다..위스키의 독한건 있는데 맛이 좀 밍밍하다는 느낌?였어요 아는형님이 경기도 한 공동묘지에 아버님을 모시는데 소주랑 안주거리 사러 들어가셨다가 있길래 7병 집어 오셨더군요 제조일은 기억안나고 병당1만원에 사오셨다고 들었습니다 제조는 안해도 구멍가게서 아직 굴러댕기긴 하나봐요..ㅎ

[insane97]

조금 정정드리자면 위스키가 아니라 럼입니다 다만, 100% 럼은 아니고 주정에 럼향을 조금 섞은거지만요
(출시초기에는 진짜 럼을 섞기도 했다네요)

[듀란보이]

고향집이 예전에 슈퍼를 했었습니다. 부모님은 현재 아파트 사시는데 가게는 아직 팔지 않고 남아 있어서 들려서 찍어봤던 사진입니다.
한번도 못마셔 봤지만 앞으로도 마실일 없을것 같습니다. ㅋㅋㅋ

[link]

뭔가 라벨이 이 글에서 소개?된 것 보다 한단계 더 오래된 버전으로 보이네요 ㅎㄷ ㅋ

[insane97]

본문에 라벨이 제일 초기버전으로 훨씬 오래된 거에요
녹색 라벨은 90년대 이후로 바뀐거임.....

[권총왕김재규]

저당시 3.5면...

[꼭지]

진짜 말로만 들어봤는데;;
술 마시기 시작한게 98년부터라 ㄷㄷㄷ

[국방타마마]

캡틴큐 오랜만에 보네요 ㅎㅎ 그리고 오랜 라이벌인 나폴레옹도 기억납니다 ㅋㅋ

[insane97]

캡틴큐 아니죠 '캪'틴큐입니다ㅋㅋㅋ
나폴레옹 아니죠 나폴레'온'입니다ㅋㅋㅋ

뭐야 이 네이밍 센스ㅋㅋㅋ

아뭏든 캪틴큐는 이제 단종되서 더이상 제조를 안한다고 하더군요
나폴레온은 국순당에서 나폴레온 로얄로 나오는 중.....브랜디 함량이 전보다 조금 높다고 하더군요

[SIA]

라이벌은 조커! 아니었나요? 조커라고 써있지만 다를게 읽기는 했습니다만;;;

[선전색빛나리]

https://www.youtube.com/watch?v=Afia1sWGKyU

럼~ (두구두구둥) 캪틴~큐! -과음을 삼갑시다-

[듀란보이]

그래서 올립니다.

[Blenheim Apricot]

와 옆에 빙초산

[laccc]

CH3COOH

[insane97]

그나저나 제과제빵할때 럼레진 대신 캪틴큐가 가성비개꿀이었는데 단종되서 참 아쉽.....
나폴레온으로 대체하기에는 가성비가 별로고.....

[Odagiri Joe]

인천직할시...

[키사라기 하야토]

이게 그 유명한 횡령의 캪틴큐이로군요.
MT때 1등 상품 밑장뺀거 자랑하다가.
"얼마 해드셨어요?"라는 희대의 명언이 담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답없다]

가짜술 ㅋㅋㅋ

저도 형들에게 말만 들었는데

[스카이레전드1]

저거 엄청 오래된것입니다. 지금부터 30년전 제가 대학1학년때 MT갈떄 먹던 술입니다. 그당시론 엄청 고급 양주였죠 ㅋㅋ

[김명민]

나이가 ㄷㄷ

[선전색빛나리]

1990년, 그러니까 고1때 학교에서 하는 극기훈련을 갔는데 반친구 중 하나가(반마다 한두명씩은 있는, 좀 노는 애들) 저 물건(...) 화장실 변기 물통에 숨겨두고 밤에 먹으러다 아니나다를까 조교한테 한방에 걸려(지금 생각해도 너무 고전적인 짱박기 스킬이었음) 반 인원 전체가 야밤에 몸에 인 냄새가 나도록 굴려졌다능;;

[듀얼쇼크10]

캪틴큐 20살때 처음 접해본 후 그 이후로 양주를 못먹고 있습니다.

[루리웹-4732322401]

숙소근처에 팔던대요.

[박봉출]

캪틴큐... 마시고 술이 확 오른다거나 취하는 게 빠르거나 강한 건 아닌데, 마시고 난 다음날 숙취로 지옥을 경험한다는 전설의 술이지요.

저 술 앞에서는 술이 세고 약하고의 문제는 저 너머로 제쳐두고, 술 마신 다음날의 고통이 차별없이 누구에게나 찾아온다더군요.

참고로 술 그렇게 좋아해서 거의 매일 마시다시피 하던 제 친구는 저 술 한 번 마신 뒤 두 달 가까이 금주했습니다.

[insane97]

진짜 럼이 아니라 주정에다가 첨가제 탄거라 소주 이상으로 숙취 와방이죠.....

[봉천 파이터]

ㅋㅋ 옛날생각나네요

[sdafs]

횡령의 캪틴큐

[루리웹-5936475623]

인천 직할시도 그렇고... 북구라는 표현을 쓴건 보면 ㅎㄷㄷ 하긴 합니다. 북구.. 지금은 구 자체의 이름도 변했습니다

[Mr.고스트]

왜 횡령의 캪틴큐인가요? 누가 설명좀 ㅠㅠㅠㅠ

[재팬앨리스]

꺼라위키 출처 - 음갤 대첩 모음
https://namu.wiki/w/%EB%A3%A8%EB%A6%AC%EC%9B%B9%20%EC%9D%8C%EC%8B%9D%20%EA%B0%A4%EB%9F%AC%EB%A6%AC

횡령의 캡틴큐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571922

[Mr.고스트]

감사합니다

[에로데우스]

EXTRA MATURED

[00-,.-00]

마개가 따져있는걸 보니 마시고 난 후 관상용으로 딴걸 채운건가요?

[페퍼민트]

양주를 수없이 마셨어도, 솔직히 혀가 고자라 뭔 술인지 정확히 맞출 수는 없지만.
캡틴큐는 정확히 걸러내서 버릴 수 있음ㅋㅋ

[루리웹-6869607]

동네 주민인데 인천광역시 계양구로 이름 바뀌었지만 작전동은 안 바뀌었고 저 롯데 공장 여전히 있습니다

[Damien.L.Ellu]

부평IC옆 그 롯데칠성자리 말이군요.

[첨하는맘으로1]

캪틴 큐... 나에게 양주의 무서움을 가르쳐준 술.. 고딩때 멋모르고 친구가 밥그릇에 가득히 따라주는거 벌컥 받아마셨다가 사경을 헤맷었죠 ㅋ
처음 한모금 마실때 속에서 안받는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자꾸 옆에서 친구들이 원샷거리면서 부추기는 바람에..개객기들 지금 어디서 뭐하고 살고있으려나.....

[newsp3]

켶틴큐 정말 올만에 듣은 말이군요,

[솔다방의악몽]

군대 제대하고 2000년대 중반 복학 하기전 저기 롯대주류 부평 청천동 공장에서 알바했던 기억이....당시에 스카치 블루랑 롯대 미림 두가지만 만들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기억나는건 스카치 블루가 당시 저공장 주력 상품 이었고 병에 술담고 위에 마개 씌우는작업 까지는 기계식인데 그이후로는 전부 수작업으로 병에 라벨붙이는작업 ->라벨 작업 완료된 병을 집어서 작은 상자에 담는 작업 -> 작은 상자를 6개씩 큰 상자에 옴겨 담고 본드로 상자 봉하고 컨베어 벨트로 밖으로 보내는 작업 ->밖에서는 포장 완료된 박스를 파렛트에 쌓고 지계차로 상차 하는 작업 ...공장 주소 보니깐 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순환 식으로 작업 했었는데 라벨 붇이는 작업이 가장 꿀빠는 작업이었고 파렛트에 상차전 쌓는작업이 가장 고된작업이었음...3일에 한번정도 미림 라인 돌렸는데 곡물 삭힌 냄세가 진동 했던것만 기억나고 지금도 공장은 잘 돌아가는것같더군요 ㅋ

[루리웹-0974047255]

유물발굴

[DMZ수색태풍]

저도 가지고 있더라구요.

[福祥寺주지스님]

아이 앰 그라운드 자기소개하기

캡틴 큐~

[얌차로]

전부 30년산 짜리들이군요

[수비형일루수]

좀버리면서 사셔야겠네유 ㅎ;;

[침묵군]

그 대첩의 한가운데에 저도 있었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