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 60계 치킨 간장치킨

[플라스틱 수저]

간만에 치킨이 땡겨서 배민을 둘러보던 중 60계치킨 할인 쿠폰을 줘서 시키게 되었습니다. 마침 지하철역에서 광고도 좀 봤던 기억이 있고요.

혹시 치킨이 어떤가 해서 이곳저곳 검색을 해 봤지만 루리웹 음갤에는 아무도 드신 분이 없길래 첫타로 시켜봤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최악의 치킨이었네요.

밤중이라 내려가서 받겠다고 말까지 했는데 매우 당당하게 벨을 울리며 등장하는 배달부부터 시작해서 치킨맛은 무슨 시장통닭같은 딱딱하고 퍽퍽한 느낌에 설탕인지 뭔지 잔뜩 뿌려놔서 치킨을 먹는건지 단것을 먹는건지. 감자튀김은 또 뭐 이리 많은 건지 치킨 반 감자 반이었습니다.

배고파서 우적우적 씹어먹긴 했습니다만(사진은 반쯤 먹고 찍었습니다.) 맛이 참... 그냥 우리동네 1, 2위 집이나 시킬걸 괜히 시켰다 싶었네요.

안 그래도 가격도 어지간한 유명 프랜차이즈 뺨칠 정도로 비싸서 시킬까말까 고민하다 궁금하기도 하고, 마침 쿠폰도 받아서 시킨 거였는데 다시는 시킬 일 없겠네요. 당연히 프랜차이즈인만큼 지점차가 있겠지만 제겐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오뚜기순후추]

박스에다 일장연설 써놓은게 무색하게..

[돼지순대국밥]

저는 오늘 시켜서 맛나게 먹었는데.. 저희 동네는 사장님이 직접 배달하시면서 친절하고 매일 기름가는거 사진으로 올라와서 좋았는데 역시 프렌차이즈는 지점편차가 크군요 ㅠㅠ

[톱을노려라]

하나도 안드시고 찍으신건가요?
그렇다면 양도 심각하네요.

[플라스틱 수저]

아뇨 반쯤 먹고 찍었습니다. 양은 그냥 평범한데 다만 치킨만큼이나 감자가 많아서 좀 그랬네요.

[톱을노려라]

아...

[루리웹-7844208630]

치킨에 설탕?;;;

[달빛선율]

저희 동네에도 얼마전에 생겨서 시켜먹어봤는데 광고하기로는 누룽지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완전히 가루형태라서 누룽지인지 뭔지.. 맛도 그닥이었고요ㅠ

[루리웹-7844208630]

좀... 별로인 프랜차이즈네여 ㄷㄷ;;..

[얄라꽝꿍대왕]

편차가 있나 보군요....
치킨이라고 안 적어두면 꽈배기 같아 보이기도 함;;;

[플라스틱 수저]

차라리 꽈배기가 더 맛있을 정도였네요. 물론 꽈배기는 2만원가량 주고 먹진 않지만.

[로꾸꺾]

저도 이거 먹어봤는데 광고로는 싸다고 나와도 싼게 아닐 뿐더러 치킨상태도 그냥 그렇더라구요.
한번 먹고 안 먹기로 함. 이미 주변에 맛있고 가격도 나쁘지 않은 치킨집이 있어서

[Kumari]

저희 동네에도 생겨서 아주 장황하게 자신들 치킨에 대해 떠들길래 사먹어봤는데 맛은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깨끗한 기름에 튀겼다는걸 강조한거에 비해 솔직히 그런건 별 차이를 못느꼈고 닭을 작은걸 쓰는지 8천원대 체인점 치킨보다 조금 큰 정도 였어요.
그냥 같이 주는 마요네즈가 맛있었고 닭은 어떻게 조리했는지 모르겠는데 먹을때마다 뼈가 부서지고 으스러져서 은근히 먹기 불편했네요.

[JOo.JOseph]

60마리 한정? 완전 허세군요. 하루 30마리나 팔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