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점심시간에 전대 후문 파스타 부오노에 다녀왔습니다.
실은 어제는 만석이라 먹지 못했고, 오늘 조금 늦게 가서 맛 봤습니다.
전대 후문 변두리(고시원 부근) 쪽에 있는 것 치곤 장사 잘 되더군요.
양식을 좋아해서 혼자 다녀왔는데 가격이 괜찮았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베이컨 까르보나라(6,900₩) & 치즈 비프 함박 스테이크(8,500₩)입니다.
까르보나라는 오리지널은 아니고 국내식으로 조리된 베이컨 크림 파스타입니다. 뜨끈뜨끈하고 간도 괜찮았어요. 버섯, 베이컨이 들어가있는데, 나머지 하나는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뭔가 아삭아삭하고 얇고 넓대대한게 같이 들어가있었습니다.
함박 스테이크는...
제가 함박 스테이크를 학교나 김밥 천O 같은데서 밖에 못 먹어봐서 양식집에서 나오는건 아예 색다른 맛일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맛 없지는 않고 그냥저냥 이었습니다.
분명히 치즈 함박 스테이크니까 치즈돈가스처럼 고기 안에 치즈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치즈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잘 못 나온게 아닐까 싶었지만 말하기 귀찮아서 걍 먹었습니다.
결론은 제가 함박 스테이크를 별로 안 좋아하는 인간이란걸 오늘 깨달았네요 ㅠㅠ
기본반찬은 피클 뿐이고, 음료는 탄산 음료 무한 리필이었습니다. 양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프랜차이즈니까 가격과 매장이 궁금하시면 검색 해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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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네요 | 17.04.26 2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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