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까지 일본에서 지내다 귀국한고로 한국오면 핵불닭을 먹어야지 먹어야지 생각만하다 깜빡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어쩌다 검색하게 되서 보니 4월까지만 한정 판매라길래, 옴모나! 빨리 사먹지 않으면!
그렇게 되서 집주변 대형마트를 가봤는데 이게 웬걸.. 아무데도 안파는거였습니다.
할 수 없이 배송료 내고 인터넷에서라도 사먹어야지 싶어서 검색하니 핵불닭 특가 판매를 삼양 공식 샵에서 하더군요.
바로 주문 걸고, 대량으로 구매시엔 꽤 저렴하다 싶어 루리 핫딜게에도 글을 올려놨죠.
그리고 몇일 잊고 지냈는데, 오늘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별거 아니긴해도 개인정보는 가렸습니다. 전용박스가 맘에 드네요.
마침 점심시간이니 바로 조리에 들어갑니다. 물 8스푼 남기고 다시 볶으라는데, 딱 이 때 느꼈던게 뭐냐면 불닭볶음면 처음 먹었을 때, 그 매콤한 향.
그게 떠오르더라구요.
조리가 다 되었으니 김가루 뿌리고 찹찹할 시간입니다.
완식. 맛있네요.
하지만 불닭의 2배정도 맵다고 말하는 것 치고는, 제 점수는요. 7점!
뭔가 처음 불닭 먹었을 때의 화끈함의 기억을 되살릴뻔... 하다 만 정도에 그치네요.
땀도 그만큼 덜 나고.
첫 불닭 때는 미리 준비해둔 쿨피스도 다마셔야했고, 땀도 꽤나 흘렸었는데, 이젠 핵불닭이 물 세모금에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더랍디다;;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매운거에 더더욱 익숙해져버린 모양인지라.. 이정도론 갈 수 없는 몸이 되었나 봅니다.
남은 34봉은 음.. 5월 중이면 아마 다 먹어버릴것 같은데 걱정이네요. 이게 기간 한정 판매라니.
그냥 불닭으로 돌아가면 과연 어떨지...
뭐. 매운거 좋아하면 한번 드셔보세요. 생각만큼 맵진 않아도 맛은 있어요.
당신을 열혈하게 만들어줄지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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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금씩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나뉘는게 느껴지긴하네요. 그나마 맵고 단거만큼은 20년이상을 먹고 살아서 그런가 꾸역꾸역 뱃속으로 들어가주긴하네요. | 17.04.22 12: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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