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일차, 모스버거에서 아침을 해결한 뒤 비에이로 출발합니다.
기차를 타고 룰루랄라 출발합니다.
가면 자전거 타고 돌아다녀야하는데 이 날은 날씨가 많이 풀려서 다행이었습니다.
중간에 아사히카와 라는 역에서 환승을 해야했는데, 시간이 거의 1시간 정도 남았더라구요.
삿포로역 편의점에서 산 빵과 아사히카와역에 있던 마트에서 추가로 좀 더 사서, 간단하게 요기를 했습니다.
비에이는 디카갤러리에도 따로 올리겠지만, 대략 위의 사진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눈올때나 꽃필때 가면 진짜 이쁘다는데, 저희는 너무 황량했네요.
암튼 자전거 타고 열심히 돌아다니고, 점심은 비에이의 맛집이라는 '준페이'에 갔습니다.
브레이크타임이라 조금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른 여행객분도 한 분 계시더라구요.
깔끔한 실내
일단 시원하게 삿포로 클래식 두 잔 주문했습니다.
꽤 오래 기다린 끝에 만나본 저의 에비동, 새우 4개 들어간 걸로 주문했는데 가격은 JPY 1,310 (KRW 13,000) 입니다.
가격은 솔직히 좀 ㅎㄷㄷ 했네요.
배가 엄청나게 고파서 그런 것도 있었겠지만, 정말 인생 에비동이었습니다.
새우튀김이 진짜 쩔었습니다.
샐러드도 맛있었고, 저 노란 것은 무슨 장아찌같았는데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맛이 나더라구요.
엄청 신맛이 났는데, 도무지 뭔지를 모르겠네요.
친구가 주문한 가츠동, JPY 1,100 (KRW 11,000) 입니다.
가츠동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비싼만큼 맛있기는 진짜 맛있더라구요.
친구랑 새우튀김, 돈까스 사이좋게 절반씩 나눠서 먹었는데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저렇게 먹고 전부 JPY 3,410 (KRW 34,000)이 나왔으니 꽤 비싼 가격입니다만, 후회는 없었습니다.
by iPhone 6S+ / Canon EOS 45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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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가시면 대충 이런 풍경을 보실수 있습니다. 쥰페이의 저 노란건 우메보시(매실장아찌) 입니다. 저집에 외국 손님이 제법 오는데 우메보시는 보통 외국인이 먹기 힘들어해서 소스를 묻혀서 주는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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