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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처음엔 걍 도시락소개만 하는정도로만 쓰기 시작한게 오른쪽으로 가기 시작한 후 삘을 받아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시리즈로 쓰게되었다.
그렇게 수험생활과 함께한 도시락 삼매경에 도시락리뷰글이 벌써 3개나 되었다.
도시락에 신세진 나날이 하루 이틀이 아닌지라 먹어본 도시락이 한두개가 아니었고
사실 아직 사진만 찍어놓고 소개안한 도시락들이 적어도 리뷰글 3개는 써도 될만큼 남았다...ㄷㄷ
일단 잠시 쉬어가는 의미에서 외전격으로 테마를 가진 도시락 리뷰를 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먹어보면서 가장 저렴한도시락들로만 소개를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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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6찬 도시락
가격 : 3000 \
구성
제육볶음: 생각보다 고기도 작고 양도 작아 간고기 볶음인지 제육인지 햇갈린다.
계란말이: 평범한 계란말이.. 백종원도시락의 계란말이랑 생긴건 비슷하지만 다시가 들어가있진않아 달달하진않고 담백하다.
너비아니: 평범한 너비아니 2조각. 크기나 맛이 급식보단 군대 px에서 먹던 냉동에 더 가까운거 같았다.
소시지: 역시 평범한 소시지. 구워서 케쳡에 버무렸다.
볶음김치 & 감자채볶음: 평범한 사이드. 굳이 설명은 필요없을듯.
총평
혜자도시락 중에서 가장 저렴한 구성. 가격의 한계때문인지 6찬 구색을 맞췄다는거 외엔 양이나 퀄리티가 조금은 부족한 느낌.
마치 꼬고마들 소꿉놀이한거 같은 구성이다. 그래도 지금까지 소개한 도시락들 중 가성비 甲 도시락 중 하나다.
양이 좀 부족할 것이다. 헌데.. 본인은 나이처먹어갈수록 점점 위도 쫄아드는거 같은게 이정도 먹으면 배가 딱 차더라....
밥먹는게 줄면 뱃살도 좀 빠졌음 좋겠는데 그건 안되네... 이런식으로 나이먹어감을 느끼는것도 서럽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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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풍치킨 도시락
가격 : 3300 \
구성
깐풍치킨(?): 말이 깐풍기지 치킨까스를 썰어서 매콤한 탕수를 부어낸 그야말로 정체불명의 음식이다. 맛은 그럭저럭인데 깐풍기보단 치킨탕수육 열화버전에 더 가깝다.
어묵볶음: 평범한 사이드... 딱히 설명은 필요없을듯..
단무지: 평범한 단무지에 약간 매콤하게 고춧가루를 뭍혔다. 근데 딱히 맵진 않더라.
총평
저렴한 가격에 중국풍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도시락. 근데 그거 외엔 딱히 메리트가 없다. 특히 저 깐풍치킨은 도대체 정체를 알 수 없다. 치킨한점 입에 넣자마자 튀어나오는 말은 "아니 저게 무슨 깐풍기야아아앜!! 고든램지가 이걸 봤다면 에미넴이 빙의되서 찰진비트로 릴레이로 깠을거다." 맛은 뭐... 싼맛에 먹는 수준이다 맛있는것도 그렇다고 못먹을 것도 아니었다. 다만 본인기준으론 저 메인요리 정체를 알 수 없어 괴식으로 분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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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엄마손 도시락
가격 : 2800 \
구성
계란후라이: 반김치랑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린다. 김치찌개 먹을때 계란후라이반숙해서 같이먹는거 나뿐인가??
햄: 어릴때 먹던 추억의 분홍부농한 어육햄. 예전엔 저기에 계란씌워 구어먹음 존맛이었던거 같은데 막상 지금 다시먹어보면 뻑뻑한 밀가루떡맛일뿐... 추억은 추억일뿐이다.
콩자반: 집 냉장고 바로 뒤져서 나온거 도시락에 싼거 같은 퀄리티... 생각해보면 엄마가싸준 도시락에 가장 자주보이는 반찬이 콩자반같다.
어묵볶음: 평범한 사이드... 딱히 설명은 필요없을듯..볶음김치: 밥에 쓰까묶는 용도... 고기는 없다. 걍 깡김치만 볶았다...
총평
그래도 우리엄마손은 저렇게 싸구려는 아니었는데 말이지.... 처량하게 김치부어 김진사댁 노비마냥 입에 털어넣고 있으니
게임업계에서 6년굴러 남은거라곤 한없이 0에 수렴하는 통장과 뿅뿅된 몸뚱이 뿐이라는걸 자각하게 되더라.... 엄마보고시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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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주먹밥 세트
구성
주먹밥 2pcs: 삼각김밥보다 좀 작은 사이즈의 두 종류의 주먹밥이 들어있다. 하나는 후리카게에 비벼서 뭉쳐냈고 나머지 하나는 그냥 맨밥뭉친거에 햄셀러드 올라가있다.
가라아게: 중일본식 닭다리살 튀김 2점이 마요네즈기반의 남반소스에 뭍혀진 상태로 들어있다.
게맛살볼: 게맛살이 들어간 튀김볼. 사진엔 잘 안나와있지만 칠리소스가 살짝 뭍어있다.
브로콜리: 딱히 특별한건 없고 걍 데코레이션용 풀떼기에 가깝다.콘셀러드: 평범한 사이드. 굳이 설명은 필요없을듯.
반숙계란: 반숙한 계란 반쪽. 도시락메뉴에선 상당히 보기힘든 반숙계란이다.
총평
이걸 도시락이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10분정도 했는데 일단 메인디시, 밥, 사이드가 있다는 점에서 도시락으로 분류했다. 굉장히 아기자기한것이 배에 넣어도 위장에 아기자기하게 위치할거 같다. 메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라면이나 우동이랑 캐미가 괜찮은 것들로 구성되어있다.
종합
결국 싼게 비지떡이라고 전반적으로 다른 도시락들에 비해 퀄리티나 양이 많이 부족한것이 사실이다.
허나
요즘같이 점심한끼 먹으려면 7000원 깨지는것도 예사인 세상에 3000원 미만 도시락의 존재 자체가 고맙긴 하다.
이걸로 벌써 도시락리뷰가 4회째가 되었다. 이쯤되면 야생의 도시락 전문가가 되어가는거같다.
기쁘기 보단 본인의 추레한 형편이 자꾸 보여지게 되는거 같아 서러움이 몰려온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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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지간한 도시락값보다 더 나가자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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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 사는데 요즘은 오히려 한국 도시락이 더 땡기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옛날에 일본처럼 편의점에 도시락 상품 나왔으면 했었는데. 일본에도 달걀 후라이랑 햄 들어있는거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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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밥 도시락 갠춘해보이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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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깐풍치킨도시락은 치킨도 달고, 어묵도 달고, 단무지도 달고, 다 달아서 문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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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깐풍치킨도시락은 치킨도 달고, 어묵도 달고, 단무지도 달고, 다 달아서 문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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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쉽게질리는 점이 에러죠.. | 17.04.20 2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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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한국문화가 점점 일본화 되어 가는 느낌이드네요. 그래도 다른건 몰라도 메갈들은 좀 없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 17.04.22 08: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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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케이스에 들어가있는것들은 다별로더라고요 | 17.04.22 19: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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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밥 도시락 갠춘해보이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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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크기가 굉장히 작습니다. 아기자기해 보일뿐이지... | 17.04.20 2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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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크기 비교할수있게 동전이나 이런거하고 같이 찍었으면 더 좋았을듯 | 17.04.22 0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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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져있는 계란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참고로 저 계란크기는 中란입니다. | 17.04.22 00: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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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지간한 도시락값보다 더 나가자나요....ㅎㅎ | 17.04.20 2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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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 사는데 요즘은 오히려 한국 도시락이 더 땡기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옛날에 일본처럼 편의점에 도시락 상품 나왔으면 했었는데. 일본에도 달걀 후라이랑 햄 들어있는거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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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은 최악, 페밀리는 평타, 세븐이 그나마 낫죠.. 근데 정말 한국도시락이 가성비만 그런게 아니라 압도적으로 맛있음.. | 17.04.23 18: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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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모님께 듣고 알고있었는데요. 이 도시락이 양이 적어 그렇지 가격을 보고 먹으면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17.04.23 1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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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대요? 너무 올라가신 거 같은데... | 17.04.23 11: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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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소세지니까. 40대 초반이면 다 알꺼고. 50~60은 너무 많이 올라가셨네요;;;;; | 17.04.23 2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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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내용에는 저도 찬성합니다만 문제는 요즘 청년세대들이 가장 쉽고 저렴하게 해결할 곳이 편의점 도시락이라는 게 문제이지요 | 17.04.23 15: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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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에있는 김혜자 간장이였었나...잘 기억이 안나는데 되게 싸고 맛있었음 | 17.04.23 05: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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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구성 이랑 조합을 생각했을때 보면 차라리 3800원 짜리 '한상가득 도시락'이 더 나은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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