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휴일이라서 (일본입니다)
아들놈에게 점심상을 차려주었습니다 (아들놈은 봄방학-중학생)
단무지 빼고 아빠인 제가 직접 만들어줬습니다.
메인 반찬은 고등어 간장조림인데요
노르웨이산 냉동 고등어 싸게 업어와서는
전자렌지에서 2분 데워서 해동시키고
후라이팬에 물 100cc에 간장 한스푼, 다진마늘,
소금 조금 넣고 한 10분 정도 조려냈습니다.
고등어 아래쪽 접시 왼쪽은 콩+치쿠와(일본식 어묵)+브로콜리 볶음입니다.
일부러 삼삼하게 간을 거의 안하고 간장 1스푼 + 설탕 두스푼 + 물 30cc 넣어줬습니다.
브로콜리가 냉동이었거든요.
그 옆에는 김치전, 그 옆에는 잔멸치 간장조림
국은 미역+두부+버섯+파를 토핑으로 하고
국물 베이스는 양파가루스프+소금
매일 해주고 싶은데 귀차니즘 때문에...
그래도 요리가 하고 싶은 날에는 가끔씩 제가 식사당번 합니다.
뭘 해서 먹이나를 고민하는 것부터 재미있습니다.
내가 만든 음식을 먹어주는 사람의 취향부터
건강상태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게
제 요리 지론입니다.
흔히 말하는 정크식품도 양 조절만 해주면
충분히 건강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한 끼 식사에 식재료 하나를
요리 한가지에만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잘게 썬 파를
국에다가도 넣고 메인반찬에도 넣으면
요리가 가져다주는 신선함(?)이라고나 할까
흥미도가 떨어집니다.
여러분들도 '난 요리 못하니까 사먹을래'라고만 하시지 말고
서툴더라도 가끔씩 요리 해보세요. (라면끓이기는 제외입니당)
스마트폰에 '오늘 뭐 먹을까'라고 한마디만 해도
레시피가 주루륵 뜨는 편한 세상에 살고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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