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에서 3월1일까지 5박 6일로 가족여행을 갔다왔습니다.
너무 맛있는 것들을 많이 먹었기에 다음에 또 가고 싶습니다. ㅠㅠ
사진이 그리 잘 찍히지는 않았지만 사진속 음식이 뭔지 아시는 분들은 그맛을,
모르시는 분들은 미지의 맛을 마음껏 상상해주시기 바랍니다
1. 첫날 석식 후쿠오카 모쯔나베
전체적으로 좀 기름지고 짭짤했습니다만 들어있는 곱창의 맛과 크기가 정말 놀라웠습니다.
2. 첫날 야식 후쿠오카 슈퍼
숙소앞 24시간 슈퍼에서 사온 간식들입니다. 특히나 두번째 사진의 네모난 각에 들어있는 밀크레이프는 기회가 되신다면 꼭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크레이프가 여러장 쌓여있고 그 사이에 생크림이 들어있어서 부드럽고... 촉촉하고... 하여튼 말이 필요없었습니다.
3. 둘째날 중식 후쿠오카 덴푸라
덴푸라로 유명한 집을 찾아 약 40분정도 기다려 간신히 먹었습니다. 다음에 또 오고 싶은데 가게가 위치한 건물이 3월말에 문을 닫는다고 하더군요 ㅠㅠ
4. 둘째날 간식 후쿠오카 빵과 치즈케이크
덴푸라를 먹은 시간대가 상당히 애매하였기에 석식은 포기하고 간단하게 간식으로 때웠습니다.
5. 셋째날 조식 후쿠오카 숙소
집에서 아침일찍 나오기 전에 간단히 한국에서 챙겨온 죽과 전날 남은 간식을 먹었습니다.
6. 셋째날 중식 히타 카츠동
히타에서 인생 최고의 카츠동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돈카츠의 두께가 손가락 마디 하나정도에 밥그릇은 손바닥보다 더 크고
그 큰 밥그릇에 가득 올라가 있는 돈카츠라니.. 감동이었습니다.
7. 셋째날 히타 삿포로 공장 맥주시음
원래 예약을 해서 성인 1인당 500엔에 맥주 3잔에 기념품까지 받을수 있었지만 시간을 잘못 확인하는 바람에 그냥 돈주고 사먹었습니다 ㅠㅠ
8. 셋째날 석식 쿠로카와 온천 가이세키
가족 처음으로 호사좀 누려보자고 료칸에서 묵었습니다. 모두 아주 만족하였기에 비용은 눈물나지만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9. 넷째날 조식 쿠로카와 온천 료칸
조식도 전날 저녁 못지않게 푸짐하게 나왔기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10. 넷째날 중식 고코노에 꿈의 다리 식당
벳푸로 넘어가기전 중간에 잠깐 들른 꿈의 다리에 있는 식당에서 우동을 먹었습니다.
11. 넷째날 석식 벳푸 오코노미야키
몬자야키나 오코노미야키는 꼭 먹어보고 싶어 찾아간 식당입니다. 추천메뉴 3개를 골고루 시켜 먹었습니다.
12. 넷째날 야식 벳푸 슈퍼
원래 야식은 잘 안먹는데 여행 오고서 매일 먹은것 같습니다. 슈퍼의 야간할인은 정말 ㅠㅠ
13. 다섯째날 증식 묘반온천 푸딩, 샌드위치, 카레
유노하나로 유명한 묘반온천에 가서 마을 구경하며 푸딩과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14. 다섯째날 석식 오이타 류큐동
우리나라 회덮밥과 비슷하지만 씹는맛이 더 감칠맛 나는 음식이었습니다.
15. 다섯째날 간식과 야식 타코야끼와 츠케멘
다음날이면 여행의 마지막이란 생각에 뭐 좀 더 배에 집어넣고 싶어서 나왔지만 시간이 많이 늦어 연 가게는 얼마 없었습니다. ㅠㅠ
16. 여섯째날 조식 오이타 호텔
아주 깔끔하게 준비된 부페식이었습니다. 메뉴도 많아서 가족들도 모두 좋아했습니다.
17. 여섯째날 중식 오이타 스시
전날 저녁에 먹은 류큐동이 너무 맛있어서 또 찾아갈까 했지만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스시집에 이끌려 들어갔습니다.
특이하게 서서 먹는 방식의 가게였고 접시에 주는게 아니라 자리앞에 대나무 잎을 깔아주고 그 위에 스시를 놓아주었습니다.
런치 메뉴로 더 저렴하게 먹을수 있었기에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18. 여섯째날 간식 오이타역 도토루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전 휴식을 위해 잠깐 커피와 케이크 한 조각을 먹었는데 이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꼭 드셔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크레이프 여러장을 쌓고 그 사이사이에 생크림이 들어있어 촉촉하면서도 달지않고 부드러운...
말로 형용할수 없었습니다. 첫날 후쿠오카에서 산 간식에도 이런게 있었기에 또 먹고 싶어서 주문했습니다.
19. 여섯째날 간식 오이타 공항
공항에서 수하물을 부치고 나서 마지막으로 간식거리로 사온 음식들을 처리했습니다.
모듬 샌드위치는 구성으로 보나 맛으로 보나 여행의 마지막을 맛있게 장식해 주었습니다.
5박6일동안 정말 많이 먹은것 같지만 사진으로 보니 별로 먹은것 같지도 않고 아쉬움만 가득합니다.
이게 가족끼리 여행간거라 먹는것에 대해 좀 자제한 부분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이 식욕을 함께할 누군가와 같이 가고 싶었던 큐슈 여행이었습니다.
처음 올리는 부족한 글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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