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서쪽을 자전거와 함께하며 사소한 음식들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우선 남아공에 도착하기 전에 홍콩에 경유하였습니다.
예전에도 와본적 있는 팀호완이라는 유명식당을 찾았는데요. 밖에 기다리는 사람이 몇명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혼자왔단 이유로 밖에서 오랜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오랜시간 기다리니 배가 고파 메뉴판에 RICE 어쩌구를 시켰습니다. 보시다시피 양은냄비에 밥, 야들야들고기, 반숙계란후라이가 올라가 있습니다.
근데 저 밥에 비해 반찬량이 너무 적어서 이걸 어찌먹는담.... 하며 계란, 고기를 입에 조금씩 넣고 밥을 크게 한숟갈씩 퍼 먹고 있었는데
옆에 아저씨께서 가운데 놓인 간장을 자신에 딤섬에 뿌려 드시더군요. 아!! 간장!!! 그제서야 깨달음을 얻은 저는 간장과 고추기름을 넣고 밥을 비벼먹었습니다. 음... 이 맛은! 간장계란밥입니다.
예전에 이 식당에 왔을때. 아무것도 몰라 아무거나 시켰었습니다.
그때 매니저아저씨가 주문을 받으며, 이곳에 온 이상 반드시 이걸 먹어야 한다며 억지로 메뉴에 요 빵을 추가시켰습니다.
그래서 뭐야... 하며 먹었었는데, 반했던 바로 그 빵입니다. 안에 고기소스가 특별 풍부했던 그리웠던 그 맛을 다시 먹다니! 감격에 젖어 먹는데. 그 기대감 때문일까요. 맛이 몇년사이에 아쉽게 변한 느낌입니다.
사진찍은걸 보여줄 친구가 없어서 여기 올립니다. 다니며 왠지모르게 뉴베가스 황무지가 자꾸 생각났습니다. 여정의 시작입니다.
남아공 도착하자마자 호스텔사람들 따라간 한국식으로 불판에 구워먹는 고깃집입니다. 4종류의 고기 모두 다르니 좌측부터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품바고기 - 티몬과 품바의 그 품바입니다. 두꺼운 돼지맛과 향이 납니다.
얼룩말고기 - 이게... 말고기 맛인가? 싶었습니다. 무언가 다르긴 한것같은데... 여하튼 고기맛입니다.
소고기 - 역시 소는 맛있네요.
타조고기 - 아니 소보다 더 맛있네요? 식감은 완전 끝내주고, 뭘 안발라도 이미 향이 듬뿍 배인것이 이토록 맛있나 싶었습니다. 호스텔에서 몇일 더 지내며 호스텔 사람들과 바베큐로 몇번이고 더 구워먹었습니다.
맥주맛이 나는 맥주입니다.
아침에 동네마트를 가보니 조그맣게 뷔페를 하여 무게로 음식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저렴하니 좋더군요.
계란, 버섯, 토마토, 식빵 다 괜찮은데 저 소시지는 맛이 뭔가 끝내주게 별로입니다. 굉장히 시큼하고 이상한 향신료 맛이 납니다.
이 지방 대부분의 소시지가 저런 요상한 맛이 난다는건 나중에 알게됬습니다.
남아공에서 롯데리아만큼 여기저기 많은 윔피라는 햄버기집의 치즈버거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포크와 칼을 가져다 주시네요.
감자튀김의 튀김옷은 굉장히 얇고,
햄버거맛은... 개인적으로 남아공의 롯데리아라 칭하고 싶습니다
옥수수맛 우유인가? 싶어 샀습니다. 우유는 아니고 옥수수 죽? 정도는 될껍니다. 걸쭉한게 배 채우기가 아주 좋습니다. 다만 목은 막히니 꼭 마실껄 하나 더 삽시다.
한국식 빵에 익숙해 있는 저로서는 빵안에 가득 들어가 있는 고기가 적응이 안됐습니다. 배는 잘 찹니다.
요거트 에너지바 라고 써있네요. 눅눅한 견과류물엿맛입니다. 눅눅해서 에너지가 떨어지는 기분이 듭니다.
구운양파와 고기, 그리고 내용물이 몇 없는듯한데 굉장히 맛있습니다. 길바닥에서 쉬고 있는 저에게 노부부가 차를 세우고 와서 주신 샌드위치입니다. 어제 밤사이에 열심히 빵을 구웠다고 말씀하셨는데, 너무 열심히 구우셔서 그런지 아주 쌔까맣네요.
남아공과 이 윗나라인 나미비아는 캠핑문화가 굉장히 보편적이라서 바베큐를 거의 매주마다 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렇게 까맣게 구워진 빵이나 고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저녁에 힘들게 도착한 가족농장에서 맥주를 팔고 있었습니다. 체력이 방전이라 전 볼것도 없이 그냥 쭉쭉 들이켰고, 목에 닿는대로 넘어갔습니다.
지하로 내려간 카이지가 이 기분일까.. 생각에 잠겼습니다.
음식평가를 늘 객관적으로 내리려고 노력하지만, 하루가 고달팠던 사람은 맥주맛을 평가할 수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길에 포도농장이 너무 많았기에 포도맛환타가 너무나도 마시고 싶었습니다. 마침내 마신 그 맛은 그냥환타맛입니다.
사진찍는 기술이 형편없군요. 여하튼, 농장에 캠핑을 즐기러 오신분들게 얻어먹은 바베큐입니다. 아주 질긴것이 턱이 빠져라 열심히 씹었습니다. 간 요리는 맛있는데 소시지는 여전히 별로이긴 하군요. 그래도 이분들 덕택에 다음날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생강맛 탄산인데, 이게 의외로 디게 괜찮습니다.
앞은 피쉬앤칩스입니다.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피쉬앤칩스 안좋게만 생각했는데, 영국음식이라 해도 영국이 아니라 그런지 맛있네요.
뒤에 샌드위치는 락앤락통에 넣고 두고두고 여정중에 먹었는데, 보시다시피 원채 초록색이라 나중엔 이 샌드위치가 상한건지 안상한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생각없이 먹어봐야 했기에, 걱정없이 더 잘 먹었습니다.
파인애플과 파파야가 섞인 맛입니다. 이건 분명 한국에도 먹힐 맛입니다. 너무 맛있거든요! 물론 파파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만입니다.
녹인 초코바를 떠먹는것 같았습니다. 냉장보관이라 써있는걸 보니 마트에서 사 오는 동안 녹았나 봅니다.
보이는 그대로의 맛입니다. 식빵에는 뭐가 발려있는데 뭔지 모를 정도로 식빵맛만 나고, 감자와 호박을 갈아놓은 바로 앞은 호박이 참 괜찮았습니다.
고기를 먹으려 하니, 집주인이 포크를 쓰지 말고 손으로 뼈를 잡아 뼈에 붙은걸 다 뜯어먹는게 남아공 스타일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훗...
루이보스차? 일본의 보스커피 그런걸 생각했습니다. 여하튼 보통 즐겨마시는 홍차맛은 아닙니다. 뭔가... 맛을 표현하기가 힘이 듭니다. 향만은 익숙하네요. 남아공특산물이라 합니다. 라고 제가 예전에 메모를 해놨는데 이후로 저 차 없으면 하루가 허전할 정도로 즐겨마셨습니다. 차의 매력이란 묘합니다.
풀크림밀크.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고지방우유입니다. 매우 작은걸 보니 차에 부어 마시란 용도 같습니다. 희한하게도 유통기한이 매우 깁니다.
보통 가정집의 아침식사네요. 시리얼에서 한국시리얼의 달달함이 아닌 곡물의 맛이 납니다. 이 우유를 다 마셔도되나? 하면서 우유는 다 마셨습니다.
왼쪽에 비스킷이 굉장히 건강한 맛인데 차를 찍어먹으면 맛이 또 굉장해집니다. 흡수율이 신기할 정도로 좋네요.
닭고기 파이가 이리 맛있나 싶네요. 슈웹스는 정말 싼데, 탄산이 너무 강해서 처음에는 숨을 헐떡이며 마셨습니다.
시리얼바는 건강한 맛도 아니고 그냥 맛이 존나 없습니다. 누군가가 손수 시리얼바를 해줄때, 처음 만들면 이런 맛이 날것 같네요.
구아바주스는 무슨 과일 이것저것 짬뽕시킨 맛입니다. 건강한 아침의쥬스 처럼 좋은 과일로 맛없게 만든맛 이라 할까요.
KFC입니다. 튀김옷맛이 한국보다 매우 짜고 강하네요. 뒤에 음료수는 데미소다사과맛을 기대했건만 밀키스 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좋았습니다.
샐러드를 샀는데 안에 두부가 들어있네? 했는데 치즈였습니다. 충격적이었습니다.
샌드위치 안에 내용물을 뭔지 읽으려 하는데 햄 밖에 읽을줄을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내가 영어를 진짜 모르는구나 싶었습니다. 여러분은 저거 뭔지 아시나요?
나중에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남아공 지방과 나미비아는 옛 네덜란드어도 많이 쓴다 합니다. 어쩐지. 백인임에도 영어를 거의 못하는 분들도 종종 있었습니다. 저거 모른다고 영어 모르시는게 아닙니다. 안심하세요. 뭐 맛은 괜찮았습니다.
저 그늘 하나가 사람을 살리고 죽일수 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윔피의 더블치즈버거였습니다. 이정도는 되야 좀 먹을만하더군요. 근데 가격은 매우 비쌌습니다. 정말 롯데리아스럽네요. 옆에 라임밀크쉐이크는 매우 좋았습니다.
뭔가 싶어서 사봤습니다. 인공적인 달달한 맛입니다.
아우 저거 먹다가 이빨 다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맛도 인공스러운게 별로입니다.
황무지를 지나던 중 해가떨어져 4,5가구밖에 없어 보이는 마을에서 자게되었습니다. 슈퍼에서 과자와 음료수를 사 끼니를 떼우던 중에 주인아주머니가 무슨 그걸로 저녁을 먹냐 하시며 둥그런 냄비를 가져오셨고, 주위 마을사람들이 5,6명 정도 모였습니다. 저는 냄비안에 심상치않은게 들어 있다는걸 직감했고, 슬슬 자리를 피하려 하자 아주머니가 눈치를 채셨는지 니가 냄비 뚜껑을 열라며 재촉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뭐 그냥 냄비뚜껑을 열었는데 아우... 전 진짜 뒤로 나자빠지는줄 알았습니다.
저거 실제로 보면 매우 크고.. 그 아주 충격적입니다. 염소대가리 두개. 동네주민 한 사람이 저걸 손으로 잡아 제 얼굴에 들이 밀더군요. 아주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저는 빨리 자리를 뜨려 했지만, 마을사람들이 하도 같이 먹자고 간절하게 원해서.. 결국 마음이 약해 자리에 앉아 먹게되었습니다. 직접 저 얼굴에 손을 대어 살점을 뜯는 일은 여간 힘든게 아니더군요. 조금조금씩 손으로 살을 뜯어 먹어봤는데 맛은 의외로 그냥 멀쩡한 훈제고기맛입니다. 그리고 혓바닥이 매우 길더군요. 혀의 맛도 괜찮았습니다. 마을 주민분들은 저기에 뼈만 남기고 남김없이 다들 쓸어먹었는데, 그 먹다가 염소의 입을 벌려 턱을 뒤로 아작내시는게 뭔가 섬뜩한 기분이 들긴 합니다.
저 에너지바 시리즈가 많은데, 그나마 저 맛이 먹을만 합니다.
무얼까... 호기심에 사마셔봤는데요. 그 델리만쥬 안에 들어가는 크림덩어리입니다. 제가 델리만쥬 참 좋아하는데요. 저 크림만 먹으니 참으로 희한하더군요. 왜 굳이 이렇게까지 먹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안그래도 아직 쌀쌀한데 델리만쥬가 생각나네요.
배. 어릴적 동화책에서 보던 그런 모양의 배 입니다. 서양에서는 배가 왜 이렇게 날까요. 작아서 까먹을것도 없다 싶어 껍데기와 먹으니 씁니다.
우유주스 입니다. 포장지대로 파인애플과 코코넛이 섞인 약간은 밍밍한 맛인데요. 우유와 섞이니 또 참 취향을 저격하는게 좋습니다.
사놓고 배낭안에 하루 넣어놓고 꺼내면 저리 됩니다. 맛은 별로지만 살기 위해 먹습니다.
한국 돈으로 오천원 하는 식사입니다. 이동네 사람들은 감자튀김이 없으면 밥을 못먹나 싶을정도로 감자튀김이 모든 음식에 들어가 있는데.
저 감자튀김은 그동안 먹은것들중 가장 훌륭했습니다. 위에 뿌려지는 후추가 관건인 듯 합니다. 쫄깃한 꼬치고기도 좋았고요.
나미비아에서 흔히 보이는 쥬스입니다. 밍밍합니다.
초코가 얇게 펴진 과자입니다. 혼자 다 먹을수 없게끔 포장안에 과자가 꽉꽉 담겨있습니다. 나미비아에서 보이는 대부분의 과자가 저 브랜드 더군요.
오믈렛이라 불리는 음식입니다. 저 계란안에 치즈가 덮혀 있었습니다. 그런대로 먹을만 합니다.
여기 샌드위치는 참 싸고 맛도 좋네요. 햄과 참치가 같이 들어있는게 훌륭합니다.
맥주 이름이 나미비아 수도 이름인 빈드후크 입니다. 그냥 빈드후크는 맛이 평범하고 드래프트버전인 저게 맛있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밥입니다. 보기와는 다르게 맹맛입니다. 케찹이나 후추를 범벅해야 좀 먹을만해 집니다.
향이 제일 강한 멜론으로 샀으나 기대만큼 충분히 달지가 않습니다. 그럴땐 요거트를 찍어 먹읍시다.
맥주 안주라 할 수 있는 소시지입니다. 매우 딱딱하고 기묘한 향이 납니다.
외국애들이 식빵에 펴발라 먹더군요. 이게 뭘까 하며 보니, 눅눅하고 끈적거리는 검정색입니다. 아 초콜릿이구나! 저도 열심히 식빵에 발라 먹어봤습니다. 음... 무슨 맛이 이리 괴상하고 구리구리하답니까. 이 맛은 그러니까... 음식의 맛이 아니라, 무슨 먹으면 안되는것을 먹은 기분입니다. 석유원유를 먹는 기분이 든다랄까요. 어떻게 표현이 안되네요. 그냥... 먹으면 안되는 것을 먹는 맛입니다.
음식사진이어야 하는데 음식사진이 아니네요. 나미비아에서 밖에다 음식을 놔두고 잔다면 다음날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아무리 캠핑장이라 해도 말이죠.
이 나라는 육포가 많습니다. 위 사진은 게임고기의 육포입니다. 게임고기라 하면 그 일반적인 소육포가 아닌 여러 사슴류의 육포인데요. 뭐 사냥게임을하다 잡아서 그런 이름이 붙은건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게임육포 맛은 좀 인공향신료 맛이 나는게 소육포가 확실히 맛있습니다. 넓적한 소육포, 그게 제일이더군요. 좀 짜긴 한데 뭔가 엄청난 중독성이 있습니다. 처음 먹었을때 맛이 한국육포랑 확실히 달라서 물어보니 여기서 육포를 만들땐 그냥 생고기를 굽지 않고 바로 말린다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 기묘한 중독성이 있는 엄청난 맛이 나나 봅니다.
여행중 곤란한 일이 생겨 선교사이신 나미비아 한인회장님께 도움을 받았는데, 사모님께서 저녁에 초대해 주셨습니다. 세상에 삼겹살이라니. 너무 좋았습니다. 뼈가 많다는걸 제외하곤 한국과 맛이 동일했습니다. 아 그리고 고기의 굵기는 참으로 천차만별이더군요. 어쩌다보니 비자문제때문에 나미비아에 오래 있게 됐는데 그동안 선교사분들이 여러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주시고 여러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 감사함은 절대 못잊을것 같네요.
이 음료수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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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이트 저거... 영국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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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서라니요.... 절대 안가시는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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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찌꺼기로 만드는 잼 예스잼 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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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프리카 국가들의 치안은 당연히 나라별로 다릅니다. 누군가 아시아는 치안이 어때요 라고 물어보면 어떻게 답해야할까요? 일반적으로 내전중인 국가제외하면 남아공의 죠하네스버그랑 케냐의 수도인 나이로비가 치안이 가장 안좋습니다 거기도 물론 숙소에 잘 물어봐서 가지말라는곳만 안가면 대부분 괜찮습니다 ㅎㅎ 우리나라서 동남아가듯 유럽사람들 정말 여행많이오는 곳이니 모험심만 조금 버리시면 큰 걱정할일은 보통 없으니까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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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가 목막히니 음료의 목막힘을 풀어줄 다른음료를사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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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이트 저거... 영국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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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wa
맥주찌꺼기로 만드는 잼 예스잼 노잼 | 17.03.16 23: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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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있었을때 첨 먹었는데 헛구역질 오지게 했음 | 17.03.17 05: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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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저거 맛있어서 지금도 냉장고에 사다놓고 먹어요. | 17.03.20 14: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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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건가 싶어서 두근댔는데... | 17.03.20 08: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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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멧돼지여 | 17.03.20 15: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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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서라니요.... 절대 안가시는것을 권해드립니다. | 17.03.19 2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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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프리카 좋아해서 남아공시작으로 케냐까지 올라가기도 했고 결혼하고 와이프랑 그쪽으로 여행도 갔었습니다 자유여행은 여자혼자는 치안이 좀 불안하기도 하고 대중교통이라는게 존재하지 않는 경우들이 있어서 히치를 하셔야 하는데 여자혼자 아무도 없는 평원에서 히치라...말리고 싶네요 반면에 차를 렌트해서 다니시는것은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위험하다고 가지말라는데만 안가시면 될거같아요 그래도 불안하시면아카시아 아프리카나 콘티키 같은 업체통해서 다국적 트럭킹으로 캠핑여행 다니시는건 아주 안전하구요 저도 했었는데 여러나라 친구도 생기고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시간되실때 꼭 가보세 | 17.03.20 1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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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프리카 국가들의 치안은 당연히 나라별로 다릅니다. 누군가 아시아는 치안이 어때요 라고 물어보면 어떻게 답해야할까요? 일반적으로 내전중인 국가제외하면 남아공의 죠하네스버그랑 케냐의 수도인 나이로비가 치안이 가장 안좋습니다 거기도 물론 숙소에 잘 물어봐서 가지말라는곳만 안가면 대부분 괜찮습니다 ㅎㅎ 우리나라서 동남아가듯 유럽사람들 정말 여행많이오는 곳이니 모험심만 조금 버리시면 큰 걱정할일은 보통 없으니까 걱정마세요 | 17.03.20 1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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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가끔 여행자들과 얘기를 나누면 트럭킹도 상당히 좋은듯 합니다. 택견님 말대로 나미비아, 서사하라, 모로코는 유럽애들이 동남아 오듯 오는곳이더군요. 저곳 말고도 남아공이나 아프리카 동쪽 나라들은 관광객도 상당히 많고 빅토리아 폭포나 투명한바다, 킬라만자로, 피라미드, 마드가스카처럼 볼것도 상당히 많고 여행객도 많다 합니다. 한국에 비하면야 치안은 당연히 안좋겠지만 한번쯤 로망이 있으시면 준비 잘 하시고 가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모로코나 나미비아에서는 홀로 여행하는 유럽, 아시아여자들도 많이 봤습니다. | 17.03.20 12: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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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1갠데 괜히 모험할필요있을까요? | 17.03.21 0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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