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사카 여행때 가고 싶은 음식점이 있었습니다. 첫째로 만제 돈까스가 그곳이었고 돈까스로 좀더 알아보니 에페라는곳이 요즘 뜨고 있어서 두군데 모두 방문하는것을 목표로 움직였습니다.
둘다 인기 많은곳이라 예약 웨이팅 관련해서는 악명아닌 악명을 듣고 있는곳들입니다. 만제는 당일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 시스템이고 에페는 최소 5일 전에는 전화 예약해야 하는 곳인데 노쇼 인해 해외에서의 예약은 받지 않고 예약 전화 통화도 어려운 편이라고 합니다.예약이 없는 경우 현장에서 예약가능은 하지만 예약 만석일경우 얄짤없다고....
그래서 만제는 일찍 가서 예약걸고 에페는 안되면 말고 식으로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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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성공!
에페는 기타신치라고 하는지역에 위치해있고 작은 빌딩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메다역에서 조금 걸어가야 합니다. 골목안에 있음으로 구글맵으로 찾아가는게 편합니다.
JR패스 있으시면 JR 기타신치 역에서 조금더 가깝긴 합니다.
06-6347-6599
大阪府 大阪市北区 曽根崎新地 1-9-3 ニュー華ビル 3F
11시부터 3시까지 런치 운영하지만 11시 입장, 12시 입장, 1시입장으로 3 타임 예약으로 운영합니다. 일요일 일본휴일 휴무
아까 말씀드린것처럼 예약만으로 만석 (내부테이블이 10석정도 됩니다) 되면 현장에서는 입장도 안되는 상황이 있긴해서 그렇다고 예약이 쉬운것도 아니라 안되면 말고 되면 땡큐 하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공항에서 난바로 갔다가 바로 우메다로 와서 에페로 향한시간이 12시 10분 이였습니다. 도착해서 예약 하지 않았는데 식사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1시 예약이 비어 있다고 1시 예약을 잡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메뉴를 미리 정하라고 메뉴를 보여줬는데 런치 메뉴판을 보여줬는데 1000엔 짜리 로스 까스와 히레까스는 안된다고
밑에 3000엔 메뉴와 1800엔 메뉴만 가능하다고 해서 1800엔 짜리 샤또브리앙 메뉴를 선택햇습니다. 각메뉴별 앞에는 지역브랜드 돼지고기명인데 한자라 못읽었;;;;쿨럭....
사실 에페가 유명해진게 1000엔 짜리 런치 돈까스가 전체에 밥,미소 커피,후식까지 세트로 나오면서도 돈까스 퀄리티도 높아서 유명해진게 있는데 해당메뉴가 한정이다 보니 수급상황에 따라 1000엔 세트를 못먹을수 있다고... 미리 예약해도 못먹는 일이 종종있다고 합니다.
암튼 10분전 까지 가게로 와서 기다리라고 해서 그냥 주변 골목들 돌아 다니다가 왔습니다.
10분전에 도착해서 입장하려 하니 아직 시간아니라고 밖에서 대기 하라 해서 칼같이 1시에 입장했습니다. 예약이나 손님응대에 있어서 전적으로 가게의 페이스로 움직이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다소 불편한 평가를 받기도 한다고 합니다 ^^:;
암튼 착석후 메뉴를 확인해주는데 응???? 아까 말한 샤또브리앙이 없다합니다;;;; 철저하게 예약제로 움직이면서 고기 수급이 어찌 이러냐.... 타베로그 평중에는 밥떨어져서 밥빼고 먹었다는 글도 있었는데;;
그러더니 아까는 없다던 1000엔짜리 로스 까스와 1000엔짜리 히레 까스가 가능하다고 해서 땡큐를 외치며 1800엔짜리 로스&히레 정식을 시켰습니다. 원래 먹으려던 메뉴가 안되다가 가능하다니 고맙긴 한데, 뭔가 되게 세련되보이는 가게였는데 시스템은 되게 엉성 하다는 느낌이;;;
그렇게 어렵게 주문한 히레 & 로스까스 셋트입니다. 1800엔
각접시에 담긴게 1000엔짜리 히레랑 로스까츠입니다.
일단 사진으로 보는 퀄리티만 해도 돈까스만1000엔 짜리 퀄은 훨뛰어 넘는데 요게 정식 세트라 일본식 쯔케가 멋들어지게 나오는(정말 데코가 예술) 전체와 밥,미소,커피,아이스크림 디저트 까지 나오니 뭐 그저 감사한 메뉴구성입니다.
이번엔 만제와 에페 방문기라 노트 7으로 간단하게 찍은 사진으로 방문 느낌만 전달합니다 ^^;; 자세한 메뉴는 다음에 한번더 포스팅 하겠습니다.
트러플 소금에다 찍어먹는 육질과 육즙이 살아 있는 돈까스는 그저 진리입니다. 다만 제가 받은 돈까스들은 살짝 오버쿡 ;ㅁ;
좀더 덜 익었더라면 정말 좋을꺼 같은데 그래도 그저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정말 가격대비 정말 훌륭한 퀄리티입니다.
다만 예약의 난이도가 높고, 예약해도 1000엔 혹은 1800엔 로스&히레 까츠를 못먹을 수 있다는점 다소 엉성한 시스템이 아쉬운점이긴 합니다.
다음은 만제 입니다. 인터넷에 보면 오사카 시내에서 멀어요 가기 힘들어요, 가서 4시간 기다렸어요 등의 험난한 방문기들이 많은데 그도 그럴것이 야오라는 곳이 오사카 시내와는 조금 거리가 떨어진곳 입니다. 특히나 JR만 가능한 곳이라 쓰루패스,주유패스,시영1일권 이런 패스로 못갑니다.(긴테츠 야오도 있긴하지마 거리가 좀 있습니다)
조금 쉽게 가시려면 덴노지역에서 JR로 갈아 타셔야 합니다. 신이마미야역이 가까우시면 그역도 좋습니다. 그리고 오지,나라행 기차를 타고 가야하는곳입니다. 그리고 급행을 타면 야오역을 지나칩니다. 규호지역에서 내려서 로컬로 다시 갈아타 한정거장을 가야하는데 익숙하지 않으신 분은 덴노지에서 로컬을 타고 가시면 좀더 쉽습니다.
제가 급행타고 멍때리다 규호지 역을 지나쳤는데 꽤 멀리까지 안서고 갑니다;;;; 8시 반에 도착하려던 야오 역에 9시 반에 ;ㅁ;
야오역에 도착하시면 북쪽 출구로 나오시고 왼쪽 오른쪽 그리고 가운데 길이 있는데 세방향중에 가운데 길로 쭈욱 직진하시면 됩니다.
5~7분정도 직진하면 오른쪽에 만제 가게가 작게 있습니다.
072-996-0175
오사카 부 야오 시 요코엔 2-3-22
大阪府 八尾市 陽光園 2-3-22
만제는 에페와 다르게 전화예약이 없습니다. 당일 선착순으로 수기 예약 받는 시스템입니다. 월화 휴무(임시휴무 있음)
가게가 9시쯤(상황에따라 더 일찍 할때도) 열어서 당일 예약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식사오픈 시간은 11시반부터, 그래서 8시 쯤에 도착해서 예약하고 (좌석이 13석뿐이라 예약순위 13명에 들어야 1착 식사가능) 다시 숙소에 가서 좀쉬다가(JR패스 사용중이어서 야오랑 숙소 왔다갔다 하는 비용이 들지 않았습니다 ^^) 12시전에 입장해서 식사하는게 목표였는데..
위에 적은것처럼 급행 타고 가다가 규호지를 지나치고 다시 규호지 갔다가 야오로 온시간이 9시 30분 -_-;;;
토요일의 경우 9시 반에 와도 런치 예약 종료되었다는 이야기가.....
평일인데다가 비까지 오는 날이었으나 뭐 예약은 이미 저멀리....이미 예약이 70명입니다.11시반 오픈전에도 점심예약 마감되는 일이 있다하니...암튼 예약 리스트에 이름은 올렸으나 마냥 기다릴수 없어 몇시쯤 식사 가능할것 같냐고 물어 보니 3시쯤 될것 같다고 했습니다.
확정은 아니고 대략 3시쯤 예상인지라 2시 40분쯤 다시 야오로 올생각하고 다시 JR타고 신칸센 타고 신고베 넘어가서 고베쪽 한바퀴 돌고 고베규 함박스테이크 점심으로 먹고 너무 더워 숙소에서 샤워한번하고 잠깐 쉬다가 3시전에 다시 만제에 도착했습니다
나이스 하게 딱 제순서가 돌아와서 기다림 거의 없이 입장 할수 있었습니다. 순서가 지나칠 경우 예약 취소 되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타이트 하게 움직이는것은 좋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
가고시마 흑돼지 로스까스와 특제 히레 까스 + 정식 으로 주문하였습니다 . 가격은 3500엔 정도? 일겁니다.
트러플 소금으로 시켜서 찍어 먹어 보았는데 에페의 같은 소금보다 향도 소금자체의 맛도 좋아서 그런지 고지자체의 맛과 향을 부스팅 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나 히레까스는 핑크하게 덜 익혀져 나왔지만 너무 부드러웠고 겉에 뿌려진 후추와 함께 트러플 소금으로 고기 맛과 향을 배가 시켜 주었습니다.
만제 오리지날 소스로 양파소스가 있는데 그 소스랑 먹어도 참 맛납니다. 전전날에 먹었던 에페와 비교해보면 만제의 완승입니다(가격이 두배정도 비싸긴 하지만 ^^;;)
역시 만제도 노트 7으로 간단하게 찍은 사진으로 방문 느낌만 전달합니다 ^^;; 자세한 메뉴는 다음에 한번더 포스팅 하겠습니다.
두곳 모두 돈까스를 요리로 승화시킨 만족스런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특히나 만제는 다시 한번 가고 싶게 만드는 맛이었을 뿐더러 도쿄-X라는 브랜드 돼지의 돈가스를 기대하게 하게 만들었습니다.
도쿄-x는 토요일 한정으로만 판매를 하는데 아침 7시반에는 도착해서 예약을 위한 대기줄에 대기해야만 하는 극 한정판입니다;;;
에페에서도 디너에는 도쿄-x를 취급한다고 하는데 에페 보다는 만제를 가고싶은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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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곳의 방문 소감은 운이 좋았다 였습니다.
두곳 모두 돈까스 하나 먹기가 녹록지 않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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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안먹고 나왔지만 장사방식 맘에 안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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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naa
걍 안먹고 나왔지만 장사방식 맘에 안들더군요 | 16.10.20 12: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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