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룸] [스압] 아프리카에서 게임하는 서른중반 직딩의 게이밍 룸

[불멸의 용병]

아프리카 와서 첫 오른쪽 입성이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감격스런 연말 선물(?)이 되었네요. ㅎㅎ

안녕하세요, 

아프리카(탄자니아)에서 거주중인 외노자 입니다. 

여기 온지는 한 2년 가까이 되어 가네요. 

처음에 올 때만 해도

'아프리카는 인터넷도 안 터지고 콘솔과는 작별을 고해야 하니 PSP나 가져가야겠다.' 

생각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인터넷이 잘 터져서 놀랐죠. 

(4G 겁나 잘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거랑은 별개로 '게이머' 로서 게이밍을 하기에는 녹록치 않은 곳인 건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게이밍 시스템을 구축하여 나만의 요새로 만들었죠. 

이곳 현지가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박싱데이(Boxing day)라고 해서 휴무라 게임 하다가

간만에 집 정리 하면서 올려 봅니다. 

제가 주로 서식(?)하는 공간인 거실입니다. 

지금 사는 곳은 탄자니아 온 이후로 두번째로 이사한 곳인데요. 

이전에 살던 곳은 그냥 일 끝나고 와서 자는 곳과 같아서 

제가 좋아하는 

"사람 초대해서 함께 게임하는 환경"은 도저히 못 만들겠더라구요. 

그래서 1년 정도 버티다가 여기로 들어왔습니다. 

참고로 이 나라 얘들은 벨벳 소재를 넘모 좋아합니다. 그래서 보시다시피 소파도 벨벳.;;; 

중고라선지 여기저기 터져 있고 눌려 있고.....

근데 상당히 인체역학적(?)으로 눌려 있어서 그런건가 어떤건가 몰라도

여기 놀러온 손님들이 하나같이 여기 소파가 자기집 처럼 편하다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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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을 할 수 있는 공간은 총 두군데가 있는데요. 

한 곳은 거실, 다른 한 곳이 별실(이라 부르는 창고 같은 곳)입니다. 

일단 거실 쪽부터 보여드리죠.

소파 정면에서 보는 화면입니다. 

거실용 게이밍 아이템은 

디스플레이: LG UHD 65' (현지 구입)

콘솔: PS4 pro (스페인 구입) / Xbox one X (한국 구입) / Wii U (스페인 구입)

제 주력 기기입니다. 

PS4 pro 갓오브워 에디션인데 PSVR와 마찬가지로 스페인에서 가져왔습니다. 

(PSVR 거치대는 스페인에서 살까 했다가 결국 못 가져왔고 이번에 두바이 가서 사옴.;;;)

부피는 크지, 가져온 가방 크기는 한정되어 있지

가져오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

결국 갓옵워 에디션 박스는 버리고 왔어요. (엉엉엉)

 PS4 pro 고장나면 사제수리점 가서 고쳐야 합니다. ㅠ

하지만 힘들게 가져온 만큼의 가치는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이건 전에 탄자니아 거주 중인 다른 교민 지인들이 놀러 왔을때 

플레이 한 걸 찍은 건데

(그래서 자세히 보시면 TV가 좀 작죠. 그래도 50인치인데 왤케 작게 보이나.....)

처음에는 심드렁 하다가 HMD 쓰는 순간,

입에서 "우와!!!"를 연발하던 ..... ㅋㅋㅋㅋㅋㅋㅋ

(교민의 프라이버시도 있으나 HMD로 자체 모자이크 처리되서 그냥 올렸습니다.ㅋㅋ) 

거실에 UHDTV 를 들여오면서 

한국 갔을 때 구입한 녀석입니다. 

순전히 4K 게이밍이 뭔지 궁금해서 사온 녀석이죠. 

아니 근데 평소에는 그렇게 떨이로 팔던 녀석이 

제가 가니까 정가로 밖에 안 팔고 있음. ㅠㅠ

더 억울한 건 저 한국 갔다 오고 나니 

블프라고 또 엄청 할인해서 팔더만요. 아오............... 

그래도 게임 잘하고 있으면 된거라고 애써 자위해보며

눈물을 훔쳐 봅니다. ㅠㅜ

엑엑으로는 주로 멀티플랫폼 타이틀(유황숙네 게임들) 이나 

몇 안되는 마소 독점작 플레이하고 있죠. 

순전히 저 타이틀 좀비U 하려고 사온 녀석입니다. 

농담이 아니라, 전에 유튭에서 홍방장이 하는 걸 봤는데 

인벤토리 확인할 때 오로지 패드화면으로만 확인 가능하고

그때 플레이어가 가방 뒤적이는 화면만 보여줘서 

그냥 시청자 중 1인이었음에도 아주 쫄깃쫄깃해하며 봤던 기억이 나거든요. 

프로 컨트롤러는 혹시나 대난투나 마카 사면 해보려고 샀는데

정작 좀비U 말곤 있는 타이틀이 없으니 장식품 신세. 

바로 앞에 있는 헐크버스터는 이제는 망한 디즈니의 인피니티 3.0 아이템입니다. 

전에 사업 접으면서 싸게 팔때 타이틀도 같이 샀는데

이제는 아무도 안 구하는 타이틀이 되서 계륵만도 못한 존재가 되버렸네요.;;;

 전체적으로 조망해본 거실 모습입니다. 

근데 화면 가운데 테이블에 마우스 옆에 있는 건 뭔가 궁금해하실 분이 계실 겁니다. 

네, 바로 거실 노래방에 쓰이는 아이템입니다. 

 금영이나 태진에서 고맙게도 유튭에서 

저렇게 노래방 영상을 올려줘서 편하게 노래를 부를 수 있어 좋더군요. 

스트레스 해소엔 게임도 좋지만 노래도 좋습니다. 

역시 한국인에겐 노래가 ㅋㅋㅋㅋ 

이제 별실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별실용 게이밍 환경용 아이템은 

디스플레이: HISENSE LEDTV 50' (현지 구입)

게이밍 디바이스: 

ASUS pc (한국 구입) / 로지텍 G29 (두바이 구입) / 레오폴드 FC750 (현지 구입) / 레이저 데스애더 엘리트 (한국 구입)

커세어 보이드 RGB 프로 (스페인 구입) / 젠하이저 HD 4.50BTNC (스페인 구입) / 소니 펄스엘리트 (일본 구입) 

여기는 원래 PC 웹서핑이나 게임하는 용도인데 

최근 두바이 가서 셀프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온 G29를 여기에 설치해서 

레이싱 게임방으로 바꿨습니다. 

요건 첨엔 격하게 게이밍을 하다보면 자칫 이웃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싶어 

+

현지에서도 인터넷 광랜이 잘 깔려 있어 멀티 플레이 시 보이스챗 용으로 구입한 녀석들입니다. 

(가운데 젠하이저는 게이밍용이라기 보다는 음감용) 

뒤편에는 이렇게 운동용품 및 체중계가 있습니다. 

본디 여기는 스터디룸 아니면 체력단련실로 만들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게임방 멀티가 되어버렸.;;;;;; 

맨날 비디오 or PC 게임만 하느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음주가무와 함께 다른 종류의 게임도 즐기죠. 

요곤 손님들 오면 오픈하는 술 저장소. 

절반은 제가 사온 거고 절반은 손님이 사온 겁니다. 

(근데 술 브랜드명 나오면 안되는 거죠? 그래서 모자이크 하긴 했습니다만.;;)

정말 오지인줄 알고 가져왔던 PSP 및 나중에 추가로 가져온 VitaTV(북미판이라 PSTV)

휴대폰 게임 할 때 쓰려고 샀지만 테스트만 하고 열릴 일이 없는 8Bitdo 사의 NES 복각블투 패드.

위쳐3 확장팩 다운로드 코드+궨트가 담긴 패키지.

(이건 순전히 궨트 패키지 때문에 산거라 다운로드 코드는 바로 팔아버렸죠.)

이건 비디오 게임 별로 안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보드게임.

(왼쪽 유리는 어찌 되었냐 물어보셔도 저는 모릅니다. 처음부터 저랬어요. ㅠㅠ)

이건 여기서 아프면 개고생한다는 걸 

작년에 요로결석 걸리면서 직접 깨달은 이후 

한국에서 왕창 사온 건강 보조제 입니다. 

집을 방문한 손님들이 이거 보고 항상 하는 말이 

"이야, 저 약만 보면 용병씨, 몸 엄청 좋을 거 같은데 말이지...."

..............몸이 엄청 좋지 않아서 죄송하게 됐슴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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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한국에서보다도 더욱 각잡고 플레이하고 있는 거긴 합니다. 

맘 같아선 G29도 저런 테이블이 아니라 전용 거치대+레이싱 의자까지 구입해서 쓰고 싶지만 

해외에서 직접 가져오는 건 아니면 답이 없는 지라..... ㅠㅠ

(해외 직구를 하기엔 이 나라 정부관료들이 세금이 어마무시하게 때려대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요 ㄷㄷ) 

 여러가지로 힘든 나라인 건 맞습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게임이라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활력소가 되네요. 

특히 전에 살던 곳보다는 집이 크다보니까 게임 기기는 물론이거니와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좋구요. ㅎㅎㅎ 

물론 마냥 좋진 않아요. 

제일 큰 문제는 전기세가 어마무시하게 나간다는 거....... 

혹시 어디서 전기가 새든가 아니면 누가 몰래 전기를 훔쳐 쓰나 싶어 

한전 같은 이 나라 전력공사에서 확인 요청 했는데도 별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 

그리고 이 나라 자체가 전력난이 심각한데 

현재 남반구는 시기적으로 한 여름인지라 

에어컨을 어마어마하게 쓰다보니 

전력이 부족해져서 정전이 잦습니다. 

바로 그 정전으로 인한 쇼트의 위험도 있는게 두번째 문제라서 

항상 콘솔 콘센트는 전기 쇼트를 막는 제품을 끼워놓고 하고 있죠. 

현재 제일 기대하고 있는 건 

에이스 컴백7 입니다. 

여기 있으면서 패키지 구입은 꿈도 안 꾸기에 

DL 로 구입할 것이고

에컴7 출시 대비해서 

 범용 플라이트 스틱도 아마존에서 이미 주문해 놨습니다. 

(두바이 게임매장에선 플라이스틱 연동 페달도 팔던데 샀으면 캐리어에 안 들어가서 박스 또 버렸을듯.;;;)

PSVR은 이미 있으니까 

플라이트 스틱+PSVR 조합이면 정말 최고의 경험을 선사해줄 것 같습니다. 

(G29+PSVR 조합은 이미 해 봤죠. 현장감은 최고더군요. ㅎㅎㅎ) 

 

이상,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열심히 게이밍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서른 중반의 게이머 였습니다. 

루리웹 분들 스압에도 불구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남은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2019년 잘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

p.s.

에컴용 플라이트 스틱, 블프 때 구입하려다가 놓쳐서 

그냥 정가에 구입했는데 

지금 루리웹 핫딜 게시판 가보니 똑같은 모델 40% 넘게 할인 판매중이네요. (엉엉엉)

[kjh1208]

잘봤습니다

[불멸의 용병]

첫 댓글 감사합니다. ^^

[3대총사]

타지에서 고생많으십니다.. 실례지만 어떤 일하시길래 탄자니아까지.. ㅎ

[불멸의 용병]

변변찮은 직업입니다.^^;;
그래도 타지에서 덕분에 잘 지내고 있죠. ㅎㅎ

[Vincent™]

세상은 넒고 타지에 계신 루리인들도 다양하게 계시는군요
탄자니아 라 ....생소하다면 생소한 곳이기도 하네요
타지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타지에서 아프면 더 서럽다고 하더군요 아프지마시고
올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도 건강하고 좋은일이 많은 1년 ! 루리웹에 덕질을 하시길 응원합니다 !

[불멸의 용병]

감사합니다. 보통 세렝게티나 킬리만자로는 잘 알아도 탄자니아는 잘 모르죠.
둘 다 탄자니아에 있거든요. ㅎㅎㅎ
특히 킬리만자로는 조용필씨 때문에 우리나라 한정 더욱 유명하구요.
(그래서 실지로 탄자니아 정부에서 조용필씨에게 명예훈장 같은 걸 줬다고 하네요.)

[아스키월드]

한국분들 많이 계신지요???

[불멸의 용병]

700명 남짓 정도 되네요.

[무커아들무케]

브이알 재밌나요?
아프리카에서는 지낼만해요?

[불멸의 용병]

VR은 화질은 아직 발전중입니다만
현실감과 체감 그 자체는 다른 그 어떤 것보다도 탁월하다고 봅니다.
아프리카는 여러가지로 제한적인 게 많습니다만,
그래도 사람 사는 곳이더라구요. ㅎㅎㅎ

[봄날 우체국]

아프리카라니 멋지네요. 담번엔 경치 사진도 찍어서 올려주세요. 정말 궁금하네요

[불멸의 용병]

감사합니다. 아프리카 라이프를 차차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승에서의추억]

오, 진짜 아프리카네요.ㅋㅋ

[불멸의 용병]

네, 리얼 아프리카죠. ㅋㅋ

[타도일베메마드]

와 온라인 게임 할 수 있을정도로 인터넷 잘 되나요?

[불멸의 용병]

ㅎㅎㅎㅎ핑이 좀 튀긴 합니다만, 불가능하진 않아요.
다만 아시나나 북미보다는 유럽쪽 서버로 연결해서 하는게 핑이 안정적이긴 합니다.

[ssa017]

달력 모자이크 넘 궁금합니다

[불멸의 용병]

커피는 맥심이라죠.....

[굿바이보스]

전 우간다에서 살았는데 아프리카 동지를 뵈니 재밌네요! 즐겁게 하시길!

[불멸의 용병]

오, 동지시군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잘 지내도록 하겠습니다. ^^

[의리의WWE]

멋지게 사시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내지(?) 타지 그닥 의미 없는 구분 같습니다~
사는 곳에서 즐겁게 열심히 사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것을 글쓴이분의 글을 보고 다시금 느끼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즐거운 연말과 함께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불멸의 용병]

댓글 감사합니다.

비록 한국만큼 편하게는 못 사지만
그래도 휴가로 밖에 나갈 때마다
악착같이 구해서 들어오다보니 이리 되었네요. ㅎㅎ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새해 맞이하세요. ^^

[인텔컴매냐2]

모자이크하셨는데도 앱솔루트와 예거가 보이네요..ㅋㅋ 저도 놀랐습니다..

[불멸의 용병]

모자이크 했는데도 앱솔루트와 예거를 알아보시는 그대는.... ㅋㅋㅋㅋ

[☆★五德友☆★]

이거 모자이크 풀어주세요

[삿사리삿사]

에휴..
꼭 그렇게 그런거 콕 찍어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J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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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용병]

힌트: 2017 미스맥심

[가엘리오]

빨리 풀어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불멸의 용병]

저 강등당하기 싫어요 ㅠㅠ

[마리로즈오른쪽허벅지]

맥심달력 같아서 검색해봤더니 바로 나오네요 ㅎㅎ

[낭만좀비]

gtx 1060인가요? 하얀게 보기 좋군요......

[키루존]

한국에서 탄자니아까지는 어떻게 가나요? 인천공항에서 바로 가는 직항은 없을거 같은데..ㅎㅎ

[불멸의 용병]

직항이 없어서 에미레이트나 에티하드, 에티오피아 항공 타서 경유해서 가야 합니다.
평균 20 시간 내외 걸리구요.

[호츠만]

예전 남아공에 살때만해도 인터넷 너무 느리거나 비싸서 함부로 못썼는데 많이 좋아졌나보네요 타향살이 힘드신데 이렇게 긍정적으로 사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불멸의 용병]

작년까지만 해도 속도는 좀 나오지만 정량제에 가까운 시스템이라 너무 비싸서 저도 함부로 못썼는데요.
올해 초에 레알 광케이블을 사용하는 광랜 서비스가 제가 사는 곳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가 시작되어
그 덕에 편하게 인터넷 하고 있습니다. ^^

[슬픈너의]

치안은 어떤가요? 아프리카 하면 빈곤한 이미지라 저렇게 럭셔리(?)하게 취미생활 하는거 소문이라도 났다가 봉변이라도 당하시면 안될텐데

[불멸의 용병]

이 나라 사람들에게는 플투 정도만 되어도 최첨단이라
일단 저 콘솔들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급이라
잘 몰라서 훔쳐가진 않을듯 한데 그래도 혹시 몰라
현지인들에게는 잘 안 보여주려고 하죠.

[라벤자]

보통 백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 사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불멸의 용병]

네, 외국인 거주구 쪽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안심할 수는 없는 게,
어두워지면 현지 강도들이 더욱 눈에 불을 켜고 노리는 곳이
외국인 거주구 인지라 걸어서 다니는 건 꿈도 못 꿀 일이죠. ㅠ

[존댓말빌런]

와......

[로크치프맞짱]

아프리카라고 해서 무슨 인터넷방송하시는 BJ이신줄ㅋㅋ 잘보고갑니다~~

[불멸의 용병]

한국에서의 아프리카는 Afreeca 가 더 유명하다보니 ㅋㅋㅋ
하지만 여기는 Africa 입니다. ㅋ

[루리웹-2624017550]

와.. 토토의 아프리카라니.. 언젯적 노래인가요 ㅋㅋ

[불멸의 용병]

명곡은 세월이 지나도 빛이 바래지 않는 법이죠. ㅎㅎ

[skdiskdisk]

ㅂㄱㄹㅈㅇ!!

[불멸의 용병]

발가락지압?ㅋ

[루리웹-6867842481]

ㅂㄱㄹㅈㅇ 한번 박고 갑니다.
크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불멸의 용병]

발가락주의?!ㅋ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루리웹-0451525871]

ㅂㄱㄹ.....

[불멸의 용병]

방갈로......

[마가리따]

우앙 용변님 집이 참 좋네요~ 겜기 엄청 많으셨구나~

[불멸의 용병]

루리웹 은거고수분들에 비하면 아직 멀었죠.

[박동생]

모자이크 원본 찾았는데 생각보단 얌전(?)한 사진이네요.

[불멸의 용병]

한국 맥심이 그렇죠 뭐 ㅋㅋㅋㅋ

[Layhan]

방구로주의 부럽네요

[불멸의 용병]

ㅂㄱㄹㅈㅇ 에 그런 뜻이!? ㅋ

[쿨구레루]

탄자니아 생활에 대한 편견이 확 깨지는 글이군요 ㅋㅋ 그나저나 건강보조제 사진중에 프로틴이 꽤 있네요. 요로결석 경험 있으시면 단백질 섭취량에 주의를 해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당.

[불멸의 용병]

오, 그렇군요.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평화다]

오오, 싱기다에서 지내다가 왔는데 여기서 탄자니아 얘기를 들으니 신기하네요.

[불멸의 용병]

오, 싱기다 쪽은 아직 안 가본 다르 촌놈입니다. ㅎㅎㅎ
싱기다는 지낼만 하셨는지?

[써니.]

아프리카TV에서 게임 하는 직딩으로 이해하고 들어온 사람 나뿐인가??? 허허

[불멸의 용병]

한국 내 아프리카tv 의 입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ㅎㅎ

[전부다빵빵터져랏]

아프리카 (에 있는) TV 군요

[불멸의 용병]

네 그런 셈이죠. ㅎㅎ

[女忍者[くノ一]]

헹~~~아~~르~~~웨~~~야~~~르~~~
치~~~바바...
반야~해~ 반야~해~

[불멸의 용병]

한참을 무슨 내용인가 했네요. 그 노래 아닙니까.
"나주평야 발바리 치와와 스치고 왜냐하면 왜냐하면"?

[소나기 우산]

아프리카 라이프 너무 멋져요!!
나중에 주변 경치 사진도 기대하겠습니다

[불멸의 용병]

감사합니다.
요새 날이 더워 밖에 잘 나가지 못하는데
중간중간 경치사진도 공유해 볼게요. ^^

[웃웃우마우마]

그 아프리카가 그 아프리카가 아니네요;;

[불멸의 용병]

ㅋㅋ 네, Afreeca 가 아니라 Africa 죠. ^^

[불멸의 용병]

최근 두바이 간 김에서 거기서 사려고 봤더니
스매시 브라더스 에디션인지 포켓몬 에디션인지 몰라도
가격이 50만원대라 깔끔하게 접었네요. ㅠㅠ

[꼭지]

망유유저 ㄷㄷ

[불멸의 용병]

거기다 스위치로 넘어오면서 망유 게임들마저 이식되는 판국이라
더욱 가치가 떨어진 망유 ㅠㅠㅠ

그래도 좀비U 의 게임플레이는 오로지 Wii U 에서만 할 수 있죠. ㅋㅋ

[나무들]

ㅂㄱㄹㅈㅇ~!

[ZereX]

그 곳(?)에서 왔습니다...

ㅂㄱㄹㅈㅇ...

[봉돌이미사일]

군시절때 즐겼던 시타델이 있네요
네다섯이서 할때 빅잼이었는데
우정파괴게임

[불멸의 용병]

재미있다고 해서 샀는데 여태껏 2명이서밖에 안해서 그 참된(?) 재미를 못 느끼고 있네요 ㅠㅠ

[에라까꿍]

혹시 해삼 관련일이신지요 ㅎㅎ

[불멸의 용병]

해삼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수산업은 아닙니다. ^^

[루리웹-1813928287]

창고 한켠에 AK소총이 있을거같은데

[불멸의 용병]

다행인 점이, 아프리카 안에서 총기 관련 위협으로부터는 좀 자유로운 곳이라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이죠.^^

[수학공부]

ㅂㄱㄹㅈㅇ가 뭐죠?

[불멸의 용병]

위에서부터 여러 단어 조합해 보고 있긴 한데....신조어인건지....
ㅇㄱㄹㅇ의 의미도 한동안 "안그래요"로 인식하고 있어서 잘못 썼다가 그만. ㅋㅋㅋ

[불타는해달]

요로결석 있으시면 칼슘제 먹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멸치 먹지 말라던데...

[불멸의 용병]

아, 그런가요? 조심할 게 많군요. ㅠㅠ

[카우보이바보]

예전 겜게에 글올리신 분인가..ㅇㅅㅇ?? 먼곳에서 고생하시네요.ㅎㅎ

[불멸의 용병]

글쎄요. 방 사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긴 합니다만. ㅎㅎ

[감정의롤러코스터]

치안은 괜찮나요?

[불멸의 용병]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안전하긴 합니다만,
어두워지면 절대 걸어서 밖으로 나가선 안되는 곳이긴 하죠.

[STEELNAIL]

그 아프리카가 아니네요~

[불멸의 용병]

그 아프리카는 이제 스트리밍 쪽으로는 슬슬 저물고 있지 않던가요. ㅋㅋㅋ

[마스터손]

몇 년전에 남아공의 게스트 하우스에서 뒹굴뒹굴 하던 사람 3명이서 그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
사설 사파리 가서 아기 사자 한마리 들고 이게 아프리카다 라고 아프리카 TV에 채널하나 따고 활동해야 되는거 아닌가 라고...ㅋㅋㅋ
한 2년 남아공에 있었었는데, 아프리카 이미지 보단 살만한데...아프리카 TV 하니까 생각 나네요..
불멸의 용병님 해외 거주는 장단점이 아주 많죠....^^

[불멸의 용병]

네, 당장 말씀하시는 스트리밍 컨텐츠도
사실 어떤 컨텐츠를 가지고 영상을 만들것이냐가 관건인데
그런 점에서는 상대적 우위(?)에 있다고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더라구요. ㅎㅎㅎ

그런데, 아쉽게도, 다른 나라는 모르겠으나 이 나라는 기본적으로
현지인들 마인드가 타인이 자신을 찍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고
특히 국립공원 같은 데는 탄자니아 정부에 촬영 허가를 받지 않은 이상은 드론은 물론이거니와
일반 촬영도 불허 한다고 합니다. (물론 개인 캠코더로 찍는 거까진 감시를 못하니까 못 잡겠지만요. ㅋㅋ)

예전에 여기 들어오면서 드론 구입해 들어와
탄자니아의 아름다운 경관 및 세렝게티, 킬리만자로를 다 찍겠다고 다짐하였으나
입국 전에 위와 같은 내용을 듣고 좌절하며 들어왔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남아공도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

[루리웹-9946977452]

요로결석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불멸의 용병]

일단 급한 불은 꺼야 했기에 (요관에 걸린 녀석)
한국 들어가서 초음파 쇄석술을 했는데 시술 후 일주일 뒤
쪼개진 게 자연스럽게 소변으로 함께 나오길 기대했는데 안 나오더군요.
그래서 2번째 방법으로 요도에 직접 삽관하여 빼는 요도삽관술로 빼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헤집어진 요관 보호한다고 카텐트라는 관을 넣는 과정에서
오염이 발생하였는지 신우신염인가 신우염인가 하는 걸 걸리는 바람에 고열과 구토, 두통으로 죽는 줄 알았네요.;;;
그것도 모르고 그냥 감기약 먹고 버티다가 응급실에 실려서 입원했습니다.
자칫했으면 골로 갈 뻔.;;;;

아직도 콩팥에 돌 남아 있구요.
이건 운동하면서 물 많이 마셔서 빼내는 수 밖에 없다더군요. ㅠ

[트레콰르]

ㅂㄱㄹㅈㅇ
이러고 사시는군요!! 듣던거보다 환경이 너무 좋은데요 ㅋㅋㅋ

[불멸의 용병]

사진 빨입니다. ㅋㅋ

[n54bi-turbo]

정말 부럽습니다. 탄자니아에 있는 세렝게티에 여행 가보는 게 제 소원인데 거주까지 하고 계시니까요... 마음 같아선 저도 한 1년만 살아보고 싶네요. 세렝게티도 실컷 다녀오고. 아무쪼록 타지에서 건강 조심하세요~

[불멸의 용병]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