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직 게임업계에 몸담고 있는
서른까지 두달밖에 남지않은 아재입니다.
뜬금없이 새벽녘에 감성터져서 제
사진과 와이프 사진, 짧막한 이야기나
남겨보고자 글 써봅니다 ㅎㅎ
저는 1990년 8월 21일 태어났습니다.
어릴적엔 말썽없이 잠도 잘자고 투정도 안부려서
어머니가 굉장히 힘 안들이고 키웠다면서
동네에 자랑하는 갓난쟁이 였습니다 ㅋㅋ
아버지 고향이 전라남도 여수.
그리고 섬이다보니 제 어릴적은
똥꼬발랄한 모습으로 섬에서 찍은
사진이 대다수였습니다~
7살때로 기억합니다.
그 누구도 말릴수 없었던
장난꾸러기 시절 ^_^;
아따 머리통만한 무를 캣당게요~
캠프파이어때 인디언 분장을 했었나봅니다.
브이하는 습관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네요 ㅋㅋㅋ
뜬금없이 고등학생 때 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 찍어둔 사진도 참 많았지만
본가 앨범에 고이 잠들어계신 관계로
차마 덧붙여 올수가 없었네요 ㅎㅎ
고등학생때는 뭐랄까...
참 순수하게 고기 좋아하고, 게임 좋아하는
철부지 아들내미였습니다.
워낙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좋아했기 때문에
그래픽 디자인과로 진학하여 포X샵이나 일러X트 등등
그림과 관련된 것들을 열심히 배우던 학생이었습니다.
아 참고로 마마무 솔라님과 같은 동년배로
같은 고등학교 출신입니다 ㅋㅋ
그러다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및 게임으로
앞으로의 꿈을 펼치기 위해 애니메이션과가 있는
대학교로 진학했습니다~!
초년생때 사진이 많이 없어서 그 당시 찍어두었던
사촌형님의 결혼식 사진 낱장 하나를 가져왔습니다.
엄마 화장이 너무 무서워요 ㄷㄷ
이때가 군대 입대를 앞둔 21세 때의 사진입니다.
한참 말라깽이였던 시절이네요.
오죽했으면 군 전역때까지 몸무게를 60키로 이상
찌워보는것이 목표였을 정도였습니다 ^_^;;
군대는 102 보충대로 입소하여 강원도 삼척에 있는
23사단 '철벽부대' 로 배치받게 됩니다.
그곳에서 뭘 잘못했는지 조교로 발탁되어
고통의 나날들을 보내며, 조교임무 수행을
마침내 완벽히 끝내고 병장 만기 전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에는 군입대 전의 목표를 완벽하게 달성하여
52키로 였던 몸무게가 65키로까지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전역 후!, 아버지와 함께 여수 엑스포에서 찍은 한컷입니다.
살이 찌면서 쏙 패였던 볼에도 살이 붙고 몸도
전체적으로 말랐을때보단 발란스가 잘 유지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나름 리즈(?)시절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려도 됩니다.
아무튼 그렇게 다시 대학 복학도 하고 복학생으로서의
바쁜 나날을 보내던 와중에..
군입대 이전에 대학을 같이 다녔던 같은 학과 여자동기와
가벼운 술자리를 갖게 되었고, 무슨 용기인지
그 친구에게 고백을하여 드디어... 여자친구를 만나게됩니다!
사귄지 한달정도 되었을때 같이 여수로 내려가서
찍은 사진으로 기억합니다.
이때는 정말 온 세상이 꽃밭이었습죠 ㅋㅋㅋ
100일 기념으로 한강에서 유람선도 타고
참 재밋고 보람찬 추억들을 많이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_^
63빌딩 앞에서 맛깔나게 사진도 한번 찍어주시고!
기념일이니 당연스레 꽃도 선물해 주었더랬습니다.
이때의 사진은 없는줄 알았는데,
아직도 핸드폰에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네요 ㅎㅎ
기쁨에 취한 여자친구-
서로 직장생활을 하며 시간을 쪼개서 데이트를 하던 와중에
여자친구가 집에서 나오게 되었고, 그때가 기회다싶어
무턱대고 동거를 시작합니다!
여자친구는 본인의 흑역사로 생각하고 있는것 같지만
사실 1년 가까운 시간동안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며
직접 의상 모델로 활동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뭐 본인이 1인 사장이었으니 다 해먹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긴 했지만요 ^_^;;
이때엔 여자친구도 리즈시절을 하루하루
갱신하고 있었을 때인가봅니다 ㅎㅎ
같이 동거를 시작하면서 부터는
퇴근하면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며
먹고싶은거 놀고싶은거 원없이 다 하며
인생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ㅎㅎ
집사람도 만화를 좋아하고 저도 만화를
좋아하다보니 이 사진은 둘이서 같이
부천에 있는 만화박물관 갈때였던 것 같네요~
만화박물관의 2층인가 3층인데
이곳은 전경도 괜찮았고, 햇빛이
환하게 비춰줘서 사진찍기에
아주 안성맞춤인 곳이었습니다 ㅋㅋ
또봇 짱짱맨!!
이건 어느새 26세때의 사진이네요!
여자친구와 같이 제주도 여행을 갔었을때 입니다.
저는 이때까지만해도 살면서 단 한번의 해외여행을
가본적도 없었고, 비행기도 타본적이 없었기에
비행기를 타면서 긴장을 놓지 못했던
부끄러운 기억이 있네요...;;
제주도 아쿠아리움에 가서 인증샷 한번 찍었습니다-
내부에 있던 기계로 기억하는데, 여러 방문객들
사진이 거대한 스크린에 흩뿌려져 있더군여 ㅎㅎ
*** *** *** ***
자 아무튼!!
서로간의 만남 이후 그렇게 1년이 흐르고, 2년이 흐르고,
3년이 흐르면서 하나 둘씩 서로 나이를 먹게 되었고,
어느덧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진지하게 고민하며
결심을 하게 됩니다.
어떻게 되었냐구요?~
결과는 여자친구와 결혼에 골인 하게 되었습니다 ^_^!
빠르면 빠를수도, 늦다면 늦을수도 있는
28세의 나이에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네요.
결혼식 준비까지 정말 많은 과정들이 있었고,
주변 어른들과 형 누나, 친구들에게 참 많은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성황리에 결혼식은 마무리 되었고
지금의 집사람과 저는 평생을 함께하는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_^
즐거운 노예생활
어머니 아버지 너무 감사해요 ♡
인생 두번째 비행기를 타고 -ㅅ-!
태국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ㅎㅎ
파타야와 코사멧을 7박8일 일정으로
돌아다녔는데, 난생 첫 해외여행이라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굉장히 좋은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그때는 왜그렇게 상기된 표정과
굳은 표정으로 혼자 긴장했었던건지
미스테리입니다-;;
그 후로 어느새 결혼도 1년차에 접어들었고
올해 9월달에 첫번째 결혼기념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슬슬 아저씨 아줌마가 되어가는 모습이네요 ㅋㅋㅋㅋㅋ
주변에서는 왜그렇게 결혼을 일찍 서둘렀냐면서
쿠사리를 주곤 하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짝을 만났으면 갈사람은 빨리 가야지요!! ㅋㅋ
여기까지 곧 서른을 두달남긴 아저씨의 횡설수설
이야기책 이었습니다~
너무 급작스럽게 끝내려니 할말이 딱히 생각이 안나네요.
이럴땐 웃짤이죠~
헿-
여러분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모두다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_^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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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미녀가 만났네요.축하드려요~~~~~ 내 눈에서는 눈물이~~ 난 서른한살인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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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30도 안넘은 잘생긴 총각 아니 유부남이 아재라고 하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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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미녀가 만났네요.축하드려요~~~~~ 내 눈에서는 눈물이~~ 난 서른한살인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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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행복한 신혼생활 보내는 중입니다 ㅎㅎ! | 18.11.02 11: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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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_^! 꽉 잡혀 사는 중입니다 ㅎㅎ | 18.11.02 11: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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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30도 안넘은 잘생긴 총각 아니 유부남이 아재라고 하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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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그러게 말입니다! 군대 다녀온 뒤로는 너도나도 아저씨라고 부르네요~ ㅠ_ㅠ | 18.11.02 11: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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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 어머니와 식장에서 같이 찍은 사진을보고 착각하셨군요! 충분히 그럴수 있습니다 ㅎㅎ~ | 18.11.05 1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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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년전만해도 아버지와 같이 다니면 삼촌이냐라는 얘기까지는 들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잘 살게요 ^_^ | 18.11.05 1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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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도 어떻게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살도록 하겠습니다~! | 18.11.05 1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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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그치만 성공적인 삶을 살기에는 금전적인 압박이 심하네요~ ㅎㅎ 많이 많이 벌어서 언젠가는 잘 먹고 잘 살아야지요 ^_^ | 18.11.05 1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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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좀만 더 어릴때로 돌아가서 리즈시절을 갱신해보고 싶네요 ㅎㅎ 전 가꾸는걸 잘 못해서 늘상 그저그런 사람이었습니다 ^_^;; | 18.11.05 1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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