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앨범에 사진이 쌓여서 방문했습니다.
내사게는 진짜 오랫만인 기분이 듭니다. 실제로도 오랫만이기도 하고.
꽤 화제를 몰고 발매된 철도 에로게 리마스터 작업에 참여하고, 지금은 시리즈 시퀄(후속작) 제작에 당당히 참여하고 있는
현업 에로게(…) 시나리오라이터, 경소설작가 지망생 한소운(Sousi)입니다!
카톡이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했고, 쌓아둔 셀카를 시기별로 모아서 정리했습니다.
기간은 17.04.09 ~ 17.07.13 사이 입니다!
<< blog.naver.com/n_sousi >>
개인작품 올리고, 읽을거리 쓰고, 일기 쓰는 블로그입니다!
전 글에서도 올렸던 사진.
앞머리를 깔끔하게 정리하기 시작한 4월 8일입니다.
이때가 아마 위 사진을 찍은 뒤 바로 다음날 4월 9일.
혼자 청주 하상도로에 쭉 늘어진 벚꽃을 보러갔을 때였을겝니다.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ㅜㅜ
워낙에 사진 찍었던게 많아서 정리하는데 애릴 먹었던 걸로만 기억합니다. 핸드폰으로만 200장 가까히 찍었으니…
스마트폰 삼각대 가방에 인형 두개 매달고 있는 자전거 라이더가 있었다면, 저였을 가능성이 높……아니, 확실합니다.
이때가 아마 4월 12일!
친구들과 놀던 도중, 점점 평균 기온이 올라가고 있었던 것을 체감했던 날이었습니다.
차이나 블레이저 안엔 반팔이었는데 꽤 더웠었던 걸로 기억해요.
동생이 찍어달라고 찍어줬는데,
아직까지도 대표적인 사기사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때는 날짜 불명입니다!
하지만 대충 4월 말 ~ 5월 초 였다는 것은 기억합니다. 저 후드를 어린이날 뒤에야 입을 수 있었거든요.
지금도 굉장히 어중간한 길이지만, 저 때의 길이가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후드 안에 넣기엔 짧고 살짝 내놓기에도 짧고.
남들보다 경이로운 성장속도라지만 더 빨라지길 빌었습니다.
아, 그리고 저 후드는 알아보시는 분도 있겠지만
요오오오런 물건입니다.
중국서버 시절부터 지휘관이었답니다!
5월 11? 12? 그때였습니다. 아마 아는 지인 병문안을 갔을 당시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더워 죽을뻔했다는 것도 기억하고 있었기에(…) 다음부터 더운날에 꼭 반팔 입고 다니자! 라고 생각만 했었습니다.
아, 물론 근 2주동안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3주만에 반팔로 넘어가는데에 성공합니다. 반팔이에요 반팔!
물론 저 날은 조금 쌀쌀했습니다…….
저때부터 사진처럼 옆머리를 귀 뒤로 먼기고 다니거나 했습니다.
처음엔 저 정도로는 핀 없이 고정이 됬는데, 숱이 많아지고 길어질수록 귀 밖으로 탈츨을 시도하는 카락들이 많아짐에 따라서
예전부터 쓰던 녀석에게 주렁주렁 달아다가
이렇게 달아쓰고 있습니다.
옆의 아이는 소설 개인작품에 등장하는 아이인데, 소중한 물건인 탄생석 열쇠고리를 땋은 머리 위쪽에 묶고다닌다는 설정입니다.
그게 갑자기 생각이 나서 우측 사진처럼 하고 다녔었는데, 깔끔하고 이뻤어요. 마음에 들었었습니당.
갑자기 시간대가 확 뜁니다!
아마 회사 내에서 차기작 제작 결정이 정해졌었던 당시라 엄청나게 바빴던 탓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작 배경CG를 다시 사용할지, 앙케이트 중이던 캐릭터 디자인을 어떤 것을 최종 사용할지, 여러가지 논의거리가 많았었답니다.
이때가 6월 24일. 한창 평균가온이 올라가서 땀이 뻘뻘 나던 시절의 사진입니다.
이 때 생각하면 벌써 7월 하반기까지 왔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참 시간 빠릅니다요.
6월 11일에 핸드폰을 갤럭시 알파에서 G6로 바꿨는데, 광각렌즈는 처음이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답니다.
기울여서 찍으면 화면 보이던 대로는 안나오다 보니까ㅜㅜ
갑작스레 4일 전인
6월 20일 입니다.
티셔츠 안의 문양이 익숙하시다면, 그것이 맞습니다.
바리에이션으로 검은색 바탕, 붉은색 문양의 철혈공조공단 티셔츠도 있습니다.
그리고 날짜는 다시 지나가며 7월 12일로 넘어옵니다.
살짝 머리카락이 허전해진 모양인데, 뒷머리를 묶었습니다. 점점 더위가 기승을 부림과 동시에, 예전에 다녔던 검도장에서 사범 알바를 하다보니
도저히 몸의 열이 내려가지 않아 갖가지 방법을 다 부리다가
결국 현실과 타협하고 방 에어컨 수리 + 냉족욕 콤보로 더위를 시원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대야에 물받아다 발만 담구고 있어도 시원해요. 몸에 열 많으신 분들 강추입니다요.
그리고 가장 최근 사진이면서 카톡, 페이스북 프로필로 쓰고 있는 사진입니다!
촬영날짜 7월 13일 입니다.
이때가 정식 입사 딱 1주년이었습니다. 올레!!
이 때는 3일 뒤에 그렇게 비가 억장같이 쏘아질 거라 상상을 못하고 있었죠.
아, 물론 그 날 저녁에는 비가 거의 말라 군휴가 나온 친구들과 닭을 먹었습니다. 왕천파닭 최고죠.
그리고 그 비가 오기 하루 전인 토요일, 아버지끼리 직장 동기라, 청주로 이사 오기 전부터 거의 20년운 붙어다녔던 소꿉친구가
계단에서 접질려 병원에 입원한 날에 프로필 사진이 된 기묘한 사진이기도 합니다.
아버지 친구분이 지금은 퇴직하고 카페를 하나, 나중에 또 하나 해서 두 매점을 세우셨는데, 그 카페의 식료퓸 박스를 옮기다 계단에서 사고가 난듯 싶습니다.
물론 그 친구 자체가 여자임에도 신체스펙이 상당했기에(…) 크게 다치진 않은 모양인데, 이번 기회에 푹 쉬는걸 보니 그래도 안심이 됩니다.
나도 좀 쉬고싶은데. 하아.
마지막은 영원한 하치로쿠 쨩과 함께.
나중에 사진이 쌓이면 다시 놀러 오겠습니다!
이번 여름이 꽤 습하고 더운데, 각자 뽀송뽀송하고 시원하게 보내시길 빌어볼게요 :D
대야에 찬물받아서 족욕하세요 족욕.
효과 쥑입니다. 직빵입니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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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중학교때 길렀던 것 보다 길게 기르는게 목표랍니다! 이번엔 허리 아래까지 내려볼라구요! | 17.07.20 18: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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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댓글 이해가 잘 안됬어요 | 17.07.20 18: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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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입니다! | 17.07.20 18: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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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 그분 저랑 같은 한씨네요. 여하튼 비교당하신 한혜진씨 울겠어요! 한혜진씨 자택 방향으로 하루 세번 절해야할듯 | 17.07.21 07: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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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사이에 검가방 들고 힘없이 터덜터덜 걷는 산발머리가 있다면 저일 확률이 높습니다 +_+ | 17.07.21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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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킄저는 22세 운동남이니 괜찮습니다! | 17.07.27 09: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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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남자옷 잘 입고 다닙니다! | 17.07.28 0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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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네? 페그오요? | 17.07.29 0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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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그오에 하치로쿠랑 디자인 비슷한 캐릭 있어서 착각했어요 ㅈㅅ; | 17.07.29 0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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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ㅋ그런것도 있었군요. 중섭유전지 한섭유전지 몰라도 이벤트 건승하세요! | 17.07.29 0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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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모는 직모인데, 어께 살짝 내려오는 애매한 길이가 되면 머리가 밖으로 말리더라구요 ㅜㅜ 아침마다 깔끔히 드라이하며 정리하는게 문제입니다. | 17.08.02 15: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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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ㅜ | 17.08.02 16: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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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허리 바로 위까지 길렀었는데ㅋㅋㅋ신기록 한번 갱신해보려고 기르고 있습니다. 못샹긴 글쟁이 외모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 | 17.08.16 21: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