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ITA] PS비타 1세대 화면 교체해보았습니다.

[ㅤㅅㅣㅋ]

 

화면 교체 후 진짜 작동합니다.

이곳에 올리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잘못 올린 거면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비타 1세대가 좋다는 말에 2년 전쯤 중고로 구입을 했습니다.

1년 정도 잘 사용했습니다. 어느 날 하단에 누리끼리한 멍 자국이 생겼습니다.

왼쪽에 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게임을 했을 때는 잘 안 보이던 게 가끔 화면에 따라 보입니다.

 

 

~ 찝찝 ~

 

 

2세대로 바꾸려고 했는데 단종.

단종이라 그런지 가격은 올랐고 그냥 고쳐 써야겠다 맘먹었습니다.

그리고 1세대 살 때 좀 비싸게 주고 사서.......

여튼 수리 맘먹고

지난 5월 혹시나 하고 검색해봤더니 엄청 많습니다. 부품은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구입은 화면이 포함된 타입, 화면만 따로 구입하는 타입 두가지입니다.

개인적으로 화면이 포함된 하우징으로 가는게 편합니다.
따로 화면만 구입하면 조금 저렴은 하지만 100배는 어렵습니다. 가격차이도 얼마 안납니다.
화면만 떼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히팅건으로 쏘면서 조금씩 들어내야 하고

 

삽질 안 해도 됩니다.

 

같은 날 빠떼리도 주문했지만 사기꾼을 만나 물건은 못 받고 환불받았습니다.
이것 때문에 많이 늦어졌습니다. 거짓송장 보내주고 보낸척 하는 판매자를 만났습니다.

좌측이 배송받은 비타 1세대 화면입니다. 하우징 포함입니다.

 

위에서 말한 자국입니다.
수명을 다한 거라고 하는데 평소 게임할 때는 눈에 띄고 그러지 않습니다. 로딩이나 검정 화면 나올 때면 여기저기 보입니다.
없던 게 생기니 정말 찝찝하다랄까.... 여튼 그랬습니다.

 

자 그럼 뜯어보겠습니다.

화살표대로 눈에 보이는 건 모두 풀어주세요. 드라이버 대가리?는 ph000입니다.
나사를 모두 풀어주고 L이나 R 쪽에 손톱 넣고 벌리면 열립니다. 이때 한쪽으로 계속 열면 잘 안되더라고요.

 

양쪽을 살살 잘 달래가면서 열어주면 쭉 열립니다.

마치 게딱지 열리는 것마냥 쫙 하면서 열립니다.

 

 

화살표대로 뽑아주면 됩니다. 핀셋도 좋고 저처럼 이쑤시개도 좋고
개인적으로 손톱이 가장 편했던 것 같습니다. 핀셋 사용 시 대가리 부분 조심해서 들어주시면 됩니다.
좌측은 빠떼리 부분이고 우측은 뒷판 터치 케이블인 것 같습니다.

아마 맞을겁니다.

이렇게 쉽게 뽑을 수 있습니다.

빠떼리 케이블이 조금 불편하긴 한데 좌우로 들어주면 됩니다. 1세대 2세대 동일합니다.

앞판 뒤판 열렸습니다.

아래에서 위로 모두 옮겨야 합니다.

좌우 버튼기판 가운데 메인보드
방법은 뭐 편한 대로 하면 되겠지만 버튼 기판 먼저 들어냈습니다.

 

이것 때문에 진짜 x될뻔했습니다.

메인보드를 들어내는 데 어디가 걸렸나 아무리 해도 안 빠집니다.
이상하다 싶어서 카메라 빼봤더니 뒤에 나사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이거 꼭 풀어야 합니다. 이거 안 풀고 재끼면

한 달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ㅜㅜ

여기도 하나 숨어있는데 이건 안 풀어도 됩니다.

기기는 참 잘 만든 것 같습니다. 간단하면서도 수리하기 쉽고 고장도 잘 안 나는 것 같고...
그리고 신기했던 건 본체 안쪽에 먼지 하나 없습니다.

아주 깨끗

뜯은 김에 버튼만 먼지 털어줬습니다.

메인보드 들어낼 때 조심해야 합니다.
케이블이 여유는 있지만 그래도 살짝 열어서 연결 부분 아래로 뽑아줘야합니다.

흰색 박스로 체크한 부분은 새로 옮길 앞판에 옮겨줘야 합니다.
아래쪽 네 개는 서멀 패드 같고요. 위쪽은 절연 같습니다.

아마 맞을겁니다. 아마도..... 아니면 죄송합니다

 

딱 보면 빠진 부분 있는데 똑같이 옮겨주면 됩니다.
이 부분이 소프트 트레이하고 붙습니다.

이렇게 해주면 됩니다. 아주 쉽습니다.

여기에서 제 생각에 이 하우징은 카피제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수리 센터나 뭐 이런 곳으로 들어가던 부품 같은데 그걸 어떻게 해서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as를 받아도 이 제품으로 수리해주는 게 아닐까? 그냥 제 생각입니다.

 

 

조립은 역순입니다.

나사 빼먹지 마세요.

뚝딱.
모두 옮겼습니다. 큼지막한 거 3개만 옮기면 됩니다.

케이블 뺄 때 검정 부분 들어주면 됩니다. 이 부분이 정말 약합니다. 살살 들어주고 될 수 있으면 끝까지 들지 말고 케이블 빠질 정도만 열어주세요.
다른 기기들처럼 밀고 들어 올리는 락이 걸리는 형태는 아니기 때문에 쉽게 열립니다.
박살 나는 순간

또 한달을.........

 

라고 하는 순간 뭔가 이상합니다.

잘 안 들어 갓!

망 했 다

 

다시 맨 처음으로 가서 다 뜯었습니다.
그래도 한번 해봤다고 후다닥해서 재조립했습니다.
딱 들어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어디가 좀 들뜬다 싶으면 다시 한번 살펴보세요.

가 조 립

우와 진짜 켜집니다. 똥 손인데 이번은 성공한 것 같습니다.

완성되었습니다.

비교할만한 사진은 없지만 아주 밝고 쨍합니다.
색 빠진 느낌도 안 나고 중고로 구입했을 때 이미 수명이 다했던 게 아닐까요?

바꾸기 정말 잘한 것 같은데 하단에 스티커는 옮기지 못했습니다.
잘 떼서 붙여보려고 했는데 비닐만 드러나고 이건 실패.
하부가 조금 심심한 것 같은데 좀 아쉽습니다.

 

 

 

이렇게 화면이 아주 잘 나옵니다.
글 쓰는 것도 쉽지 않네요. 여기에 올려두면 나중에 수리할 때 볼 수 있을 것 같고 해서 적어봤는데 어렵네요.
다시한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로또 1등 파이팅.

 

 

[태을충서]

강 추천....

[ㅤㅅㅣㅋ]

감사합니다

[태을충서]

비타게시판에 올려도 될거예요...
(올려주샴----)

[ㅤㅅㅣㅋ]

감사합니다 :)

[척비]

오호.. 전 2세대 사용하면서 스틱은 교체해봤는데 액정은 ㄷㄷ-0-
스틱도 알리에서 샀는데 정품이랑 미묘하게 다른게 왔...ㅠㅜ 작동은 잘되니까 걍 씁니다 -0-! 예비용으로 6개나 사서 5개가 남아있는것도 함정..ㄷㄷ 짝퉁이 5개나..ㅜㅠ

[ㅤㅅㅣㅋ]

구입하려고 이것저것 검색해보니 아날로그 종류가 있었습니다.
기본형으로 생긴 아날로그가 품질이 좋다고 합니다. 그거 말고 플라스틱 느낌나는 아마 oem이라고 표기해서 판매되는 아날로그는 그에비해 품질이 떨어진다는 글을본적있습니다.

[ㅤㅅㅣㅋ]

LCD만 떼서 교환가능합니다. 그렇게도 판매중인데 가격차이가 안납니다. 전면 하우징 포함 LCD하고 1~2천원 정도 차이납니다. 그런것때문에 그냥 포함된 걸로 구입해서 교환한겁니다. 이게 훨씬편하고 쉽습니다.

[코코네]

1세대 하우징을 생각만 하고 있는데 1세대 부품은 한국 내에선 아예 구하기 불가능한 수준이더군요. 구매대행은 거의 모르고...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대략적인 실제 비용 (가격 및 배송비 등을 총합한) 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지네요.

[ㅤㅅㅣㅋ]

배송은 보통 무료아니면 비싸야 2천원정도합니다
2세대같은경우 완전풀하우징으로 판매가되는데 4만원선합니다 제가찾아봤을때 1세대는 따로 구매해야는데 배송하고 뭐 다포함하면 5만~6만정도? 생각하시면 될것같아요
알리에서 구입하는거라 대행없이 배송됩니다 대략15일정도면 도착합니다

[코코네]

과연 그렇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