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올린 3D 사진 거치대는 맛보기
이번거 보통 펀치로 갑니다.
아무튼 졸업 작품으로 만든 스마트 윈도우 및 블라인드입니다. (적을 때마다 계속 블라우스라고 적고 있네 ㅡㅡ;;;)
이름은 똑똑하다고 적었는데, 실제로 그리 똑똑하지 않고요.
아무튼 스마트 윈도우 & 블라인드 입니다.
(블라인드는 기술 책임자? 역활 만 해서 만드는 과정은 안찍었어요.)
기간은 작년 2학기 부터 이번년도 1학기까지의 작품이내요.
제작기 주절 거려보겠습니다.
테스트용으로 스탭모터 가지고 토크 실험해밨습니다. 미리 계산해서 그런지 한방에 되더라구요.
회로 테스트 해주고요.
인벤터로 케이스랑 모터 허브 설계해 줍니다.
PCB 넣을 공간 생각해서 설계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3D 프린터로 뽑아주면 되는데 이때 프린터가 고장 나서 외부 업체에 맡겼습니다.
솔직히 뽑아준 게 맘에 안 들지만(휘었어...휘었어!!!! 휘었다고!!!! ),
이때 1차 제출까지 2주밖에 안 남은 상황이어서......
아까 테스트한 회로를 가지고 회로도를 그려주고 PCB를 만들어 줍니다.
인벤터에서 보드 들어갈 크기 미리 스케치해서 보드 아웃라인으로 사용해 주시면 편합니다.
이건 알티움으로 작업한 것입니다.
거버파일 인쇄해서 업체에 맡겨 주면
이게 3번째 PCB인데 디바이스마트에서 주문했습니다. 싸서 좋긴 한데, 보드 아웃라인을 확실히 보내주셔야 합니다.
(이거 망했습니다.)
아웃라인 밖으로 잘라서 줬습니다.
다른 업체는 알아서 잘라서 주던데 ....... 아무튼 보드 아웃라인이랑 보드 크기 정확히 스샷이던 찍어서 같이 보내줘야지 제대로 해줍니다.
빡쳐서 PCB 들어갈 공간을 톱으로 잘라서 공간 만들어냄 ㅡㅡ;;;
레크 피니어 계속 찾다가 공업단지에서 깎아 왔습니다.
이때가 제출까지 1주 남음
그리고 다음 날 다시 가서 추가 가공함.
(멘탈 터지기 일보 직전)
기구 파트를 전부 조립해줍니다. 아까 말한 PCB 크기 잘못 나와서 밖으로 튀어나오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외관은 망했어요.
다시 뽑을 수가 없어요.
에라 모르겠다. 창문에 설치 하구...
부품 전부 납땜해 줍니다.
아 납땜 냄새가 참 ....좋습니다. 안 좋은 의미로
그리고 PCB회로 실수했더라고요. 멘탈 금나감....... (시간이 별로 없었어 없었다구....없었어 ...변명 중)
이걸 어쩔까? 죽여? 말어?
어쩔 수 없이 혼돈의 손납땜 다시
소스 올려주고, 작동 테스트하고 3차 딥 빡...
AVR하려는 이유 중 하나가 정밀하게 자잘한 버그들 다 잡아낼 수 있고 포폴용으로 하려구 했지만, 교수님이 아두이노를 좋아하셔서 힘이 없는 학생은 웁니다. 어쨌든 자잘한 버그들 진짜 많더라구요.
회로에서 커버쳐야할 버그들을 코드에서 잡아주는데 아두이노다 보니 정밀하게 잡아낼 수 가 없어서.....
IOT 구현 + 동시 동작 + 잡음 많은 회로 신호 처리까지 하면 망이더라구요.
이리저리해서 조립까지 해서 완성....
여기까지가 2학기 과정입니다.
여기서 부터 올해 1학기
스마트 윈도우는 거의 물건들 배송 오고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시험 기간이랑 같이 제작해서 그런지 퀄이 낮습니다..... 보드도 실수해서 작동 안 하고
그래서 이번 학기에 전부 수정했습니다.
교수님이 보드도 바꾸자고 하셔서 MKR1000으로 변경 (난 AVR로 하고 싶다고!!!!!)
BLINK가 내부 와이파이에서만 접속되는 문제(개인서버에 BLINK 탑재하면 외부에서 됩니다) 때문에
카이앤으로 바꾸자고 하시는 교수님
넵.. 일이 늘었다
확실히 카이앤 자체 서버가 있어서 사용에는 blink보단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자잘한 버그나 원하는 성능이 안 나오는 문제가 있긴 했지만.
위에서 테스트한 보드 회로도로 그려준 다음에 PCB 거버 파일로 만들어 줍니다.
DIPTRACE라는 오픈소스 프로그램을 사용했는데 나쁘지 않더라구요 알티움 보다 쉽고, 물론 알티움이 더 강력하긴 하지만요 ㅎㅎ
그리고 저번 같은 실수를 없애기 위해서 보드 크기를 정확히 명시해서 업체에 보내줍니다.
6일의 시간을 기다리면 이렇게 배송을 해줍니다.
보드가 너무 커.........................SMD로 하고 싶었는데 ...................그럼 크기가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데.........................교수님 고집으로 DIP으로
그리고 옆에 저 구멍 다발은 머야......
부품 납땜하고...MKR1000이랑 모터드라이브 올려 봅니다.
먼가 그럴싸해졌습니다.
그리고 테스트를 하고 욕 한번 외치고 버려줍니다.
원래 처음건 절대 안되요...안될거야. 나만 그런거 아닐거야.
그리고 다시 두 개 더 제작, 납연기 담배 연기처럼 마시며 ㅜㅜ...(비흡연자입니다)
두 번째에는 잘 작동하더라고요.
먼지 센서 2개 빗물 감지 센서 1개랑 연결해서 테스트랑 작동 마무리 완료 ~!!
이제 케이스를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전에 거랑은 PCB보드랑 맞지 않아서 새로 제작.
그리고 출력
3D프린터 학교에 있는 500백만원 프린터로 뽑았는데, 역시 비싼 값은 하더라구요.
왼쪽에 작은 부품들은 SLA로 뽑았구요. SLA프린터 너무 갖고 싶더라구요. 레진이 1KG에 80만원??이 넘는 것 만 빼고....
으으으....사진을 안 찍었내요 ㅜㅜ
아무튼 보드 장착하고 추가로 선들 구멍 뚫어 주고 설치하고 최종 태스트 하면 졸작 끝.
동작 영상입니다.
졸작 첫날이 생각나네요.
"머 만들어 진 거 보고 싶냐"
"스마트 윈도우 어떤가요?"
"2개월이면 될 듯 ?"
(1학기 배송 제외한 실질적 제작에 든 기간은 1개월)
2학기에는 교수님 대충 참가.
1학기에는 교수님 참가로 대폭 바꾸심.
스마트 윈도우 제작에 99% 제가 다 했고, (처음에 조원끼리 역할 분담할 때 서류 작성이나 발표, 잡 업무는 전부 넘기는 거로 합의)
나머지 스마트 블라우스는 조원과 협동해서 만들었습니다.
전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 및 코드 작성 담당
AVR로 하려고 했는데 아두이노 작품이 되어버린 게 아쉽고, 수정할 것도 아직 꽤 있고, 교수님이랑 견해차도 꽤 있었지만 나쁘지 않은 졸작이었네요.
PS. 스마트 윈도우 버전2도 만들어서 올려볼게요. 집에 설치 가능한 컴팩트한 제품으로요.
스마트 윈도우 졸작 많이 하더라구요 애로사항 같은거 물어보시면 최대한 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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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작 발표때 스마트 도어도 있었습니다 | 18.06.21 1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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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아두이노는 교육용이나 취미에서 끝내야 할 부분이더라구요. 라이브러리 자체가 원하는 성능 못 뽑는 경우가 꽤 있어서요 감사합니다.~ | 18.06.21 17: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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