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 [강철의 라인배럴] 양산형 마키나 만들기 (1. 모델링)

[지나가은]

안녕하세요. 지나가은이라고 합니다.

 

처음 글을 올리다보니 사진 삽입이 잘못된것 같네요. 사진만 다시 올렸습니다. 엑박 보신 분들 죄송합니다..

 

루리웹은 예전에 가입한것 같은데 활동은 하지 않았고, 올만에 접속하려고 네이버로 로그인했더니 새로 등록이 된 것 같네요.

(원래 '지나가는' 이란 닉을 오래 썼는데 중복 등록이라고 나와서 '지나가은'으로 활동하려 합니다 ㅠ)

3D 및 기타 영상 작업을 업으로 하고 있고,

3D 프린터를 중심으로 한 메이커 활동도 해보려고 합니다.

3D 프린터용 리쏘페인 앱인 픽타르트(PICtart)도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첫 글인데, 양식이나 글 쓰는 방법이 다르면 알려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없만갤에 올릴 글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ㅠ

처음 올리는 이번 글은  FDM용 모델링인데요, 모델링 및 출력이 완료되어 정리하는 겸 올려보려고 합니다.

일단 원작은 강철의 라인배럴 이란 오래된 일본 애니의 메카 입니다.

인터넷 서치 중에 눈에 띄었는데, 특이해서 한번 만들어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든 것은 파라 마키나 라고 유사 마키나, 양산형 마키나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아래 이미지).

마키나는 애니에 나오는 메카닉 이름이구요.

여튼 주인공 기체는 아닙니다.

아래가 주인공 기체(라인배럴) 이고, 이것은 프라모델로도 출시되었네요(아래 그림).

흠.. 역시 주인공 기체라 이것저것 부속도 많고 알록달록합니다.

이걸 먼저 봤으면 다른 모델을 찾았을 듯 합니다... 건담보다 짐 같은 간결한게 취향이라(그래도 건프라는 건담으로...)...

   

 

원래 발이 이상하게(?) 생겨서 설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삼각대처럼 발 받침이 펼쳐지게 되어있습니다.

저도 이를 참고해서 발이 펼쳐지게 만들게 됩니다.

자. 이제 다 건너뛰고, 모델링 완성입니다.

Z브러쉬는 배우는 중이고 라이노 등은 너무 오래 전에 잊어버린 옛날 방식(?) 모델러라서, 3ds Max로 모두 모델링 하였습니다.

와이어프레임이 아름답게 흐르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 변태적인 기질이 있지만,

솔리드로 완벽해야 하는 3D 프린트용 모델은

덕지덕지 불린을 써야 그나마 설계 프로그램이 아닌데서 오는 스트레스를 덜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간결한것을 좋아해서,

개인적으로 디테일업을 해주기 보단 원본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피규어보다는 가동식 프라모델을 좋아해서 조립의 기쁨(?)도 느낄 수 있도록 모델링 했습니다.

아래 렌더링 이미지를 보신다면 약간 이해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덕분에 모델링부터 출력 완성까지 한 넉 달 걸린것 같네요. 후가공까지 도전해 보려고 했는데, 이미 지친 느낌입니다.

아래는 렌더링 이미지입니다. 역시 출력용이라, 그냥 느낌만 볼 수 있도록 큰 덩어리의 재질만 주었습니다.

- 전신샷입니다.

 

- 전신샷 뒷면입니다. 음... 이미지가 너무 큰가요... 다음 포스팅에 보실 수 있겠지만 출력물도 큽니다.

원래 18.8m 짜리 기체인데, 36cm정도로 출력했으니 축척이 1/50 짜리네요(HG 건프라가 20cm 안팍이지요...)

큽니다만, 더 작아지면 관절강도가 너무 약해져서 처음부터 크고 아름답도록(^^)  설계했습니다.

 

프레임샷입니다.팔 부분은 얇아서...

원작은 관절 부분이 와이어 같은걸로 휘어지는 설정인데, 프레임은 싹 무시하고 그냥 느낌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나중에 만화책으로 보니 약간 에반게리온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여튼 프레임 모델링하면서 그동안 쌓은 노하우는 다 들어간 것 같네요.

이전에 FDM 공용 프레임을 만들려고 이것저것 관절이란 관절은 다 모델링 해보았는데

3D 프린팅을 하려고 하면 출력방향에 따른 강도 등 항상 무언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여튼 팔, 어깨, 허리 모두 가동되고 다리는 이중접힘이 됩니다.

 

프레임 뒷면입니다.

얼굴 상세샷입니다.

모델링할 땐 모르죠. 저 작은 홈들은 출력되지 않는다는걸 ㅠㅠ

렌더링 한 김에, 손 부분 디테일샷입니다.

손의 가동범위가 나오지 않아서 슬라이딩 기믹을 넣었는데, 렌더링할 때 빠졌네요.

다행히 손가락의 방열판(?)무늬는 출력이 어느 정도 되더라구요.

제가 모델링한 것중에 손가락까지 완전 가동이 되는게 있는데,

그 모델은 손가락 가동때문에 손을 완전히 크게 만들어 놓아서 가능했고 이번엔 아쉽게도 불가능했습니다.

모델링편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엔 출력물 사진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시즈데스]

다음엔 엑박 아닌걸 보고싶네요

[지나가은]

죄송합니다. 처음 올린 글이라.. 제 컴에서 보이니 제대로 올라간 줄 알았네요..

[지나가던 고양이]

전부 엑박

[지나가은]

죄송합니다. 다시 올렸습니다~

[린치다아~]

출력물 빨리 보고싶네요~~

[지나가은]

고맙습니다~ 다음주 초에 올리겠습니다~

[보아따 BOADDA]

너무 멋진 모습이에여 ㄷ

[지나가은]

출력물에서 실망하시면 안되는데^_^;;;

[shi]

[지나가은]

재미있네요^^ 역시 심슨

[kokoAHN627]

너무너무 멋집니다 특히 뒷모습에서 우와 소리 냈습니다 홈 파인것들도 너무 매력적이네요 부럽습니다
(나도 지 브러쉬 사용할줄 알아야하는데 에휴 ~~~~)

[지나가은]

고맙습니다. 저도 지브러쉬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kokoAHN627]

질문있는데 렌더이미지에서 외각선과 각진부분에 검은선 들어간것은 선따로 렌더후 합성하신건가요? 이쁘게 잘 나온것 같아서 어떤식으로 처리하신건지 알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