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다 처음 쓰는 글이네요
S6를 첨 사고 가장 충격 받았던 게 외장메모리 슬롯이 없다는 거였는데 그래서 항상 외장메모리를 어찌 달아 줄까 가 고민이었죠
물론 otg는 지원 하므로 micro 5핀 달린 usb를 쓸 수 있지만, 너무나 번거로운 일이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외장메모리와 약간의 배터리를 지원하는 케이스도 있지만 가격은 안드로메다...(약 9만원 돈으로 기억함, 메모리 제외하고 가격ㄷㄷ)
쌓여가는 음성녹음(강의를 많이 녹음합니다)과 사진들에 힘들게 버텨나가는 폰이 불쌍해서 이참에 외장메모리를 케이스에 직접 달아 주었습니다.
(물론 주기적으로 초기화는 해주지만 그래도 필요한 자료들은 항상 가지고 다녀서 늘 용량이 부족)
이제 제작기 시작!
사고 나서 처음 분리해 보는 케이스 의외로 쉽게 분리됨
otg케이블과 결합할 microSD리더기가 들어갈 자리를 잡아 줍니다.
(사진이 왜 세로로 들어가는지;;)
최대한 튀어나오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 칸막이에 톱질을 해서 스을림하게 만들어 줍니다.
나름 비싼 값 하는지 드럽게 안잘림ㄷㄷ
멀쩡한 케이블을 인정사정없이 뜯어줍니다.
https://sites.google.com/site/sonicboomworld/my-projects/otg-diagrams
뜯어서 이처럼 선 두 개를 이어주면 매우 easy하게 otg케이블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음?
헐....
눈 씻고 찾아봐도 핀 하나가 안보이네요 멀쩡한 케이블을 ㅂㄷㅂㄷ
결국
멀쩡한 otg케이블을 다시 찾아온 후
다시 뜯뜯
외관상 깔끔함과 함께 튼튼함도 챙겨주기 위해 수축튜브로 열심히 감싸줍니다.
선을 펴서 정리해 준 후 납땜도 해주고 (납땜 드럽게 하는 게 자랑임 뿌-듯)
마지막 완성으로 폰 장착! (이건 서브폰으로 찍어서 사진이 구려요)
지금은 일단 32기가짜리를 껴 놨지만, 나중에 더 큰 용량으로 확장도 가능할 거 같습니다.
충전은 어찌하냐고 궁금해하시는 분도 있을꺼같은데
샤오미 1만짜리에 이렇게 무선충전패드 달아서 이걸로 잘 충전하고 다녔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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