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뭔가 취미 생활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림을 그려보고 있습니다.
워낙 이거 했다가, 저거 했다가 하는 사람이라... 얼마나 더 할지는 모르겠지만...
중학교때 물감으로 그림 그려본 이후 처음으로...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모델은 이녀석... KKongchi The Great ( 꽁치 더 그레이트 )
하지만 너무 역동적인 표정은 그릴 실력이 안되니...
이 사진으로...
먼저 그림을 그릴 캔버스에 젯소를 바른 후 잘 말려줍니다.
이후 이 위에 간단하게 그릴 그림을 스케치 합니다.
스케치만 한 사진은 깜빡하고 못 찍었네요;;
그림은 단색 배경에 고양이만 단 하나! 그릴 예정이라 배경색을 하나 깔아줍니다.
노란색 9 + 주황색 1
배경 색이 마르면, 배경을 한번 더 칠해주고, 고양이 부분 베이스가 될 흰색을 칠해줍니다.
분명히 노란색 9에 주황색 1 인데... 새로 칠한건... 노란색 7에 주황색 3이 섞였나 봅니다....
아크릴은 처음이라;;;
스케치가 덮어씌워져서 잘 안보이는거 같지만 거꾸로 전등에 비추면 비춰서 보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영을 그려주면서, 몸과, 얼굴, 눈 주변의 형태를 잡습니다.
털 색의 베이스가 될 갈색을 깔아줍니다.
흰색에 음영을 조금 더 넣어주고, 갈색에 추가되는 색상을 좀더 첨가해줍니다.
가장 핵심이 되는 털 색과 줄무늬를 넣어줍니다.
저희집 고양이는 녹색에 노란색이 좀 섞였는데... 그 색 만드는게 너무 어렵네요.... 그래서 녹색으로 눈동자색 베이스를 깔아줍니다.
눈동자는 짙은 녹색, 중간 녹색, 연녹색 3 단계로 그라데이션으로 넣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검은 펜으로 눈동자와, 눈 주변의 라인을 그려줍니다.
저는 굴러다니는 건담 마카를 이용했습니다.
이제 몸체의 그라데이션을 조금 더 첨가해주고, 털색의 밝은 색을 넣습니다.
마무리로 눈동자의 하이라이트를 꼭, 꼭 찍어줍니다.
손이 부들 부들 떨리네요...
자~ 완성입니다.
책상 위에 장식해 두었습니다.
실제 작업 시간은 약... 3일 정도 걸렸네요...
하루 2~3 시간씩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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